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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2.01.27 [18:33]
소강석 목사 "기관통합, 무척 아쉽다"
"법과 원칙 그리고 절차적 정당성보다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 깨달았다"
 
김철영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등 보수연합기관 통합이 해를 넘기게 됐다. 어제 한교총 상임회장 회의에서 오랜 논의 끝에 다음 회기로 넘기기로 했다.

 

아쉽다. 그래도 기존 미래발전위원회 대신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에게 통합 추진에 대한 전권을 주기로 결의했고, 오는 122일 한교총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 소강석 목사     ©뉴스파워

 

 

한교총 법인이사장 겸 대표회장을 맡아 기관 통합을 위해 시간과 돈과 몸을 던졌던 소강석 목사는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덜 준비된 연합기관의 통합보다는 문제를 야기시키지 않는 연합기관의 통합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은 인간의 힘보다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의 기득권을 내려놓아야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자신의 임기 내에 통합을 이루어내지 못한 아쉬움과 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아 계속 통합을 이루어가기 위한 발걸음에는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연합기관의 통합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라면, 아니 한국교회의 역사적 사명이고 공익을 위한 것이라면 하나님이 언제든 이루어주실 줄로 믿는다.”면서 부디, 우생순 (우리 생애의 최고의 순간), 아니 한생순(한국교회의 최고의 순간)을 우리 모두 맞이할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 목사를 가까이서 지켜본 입장에서도 무척 아쉽다.

 

지난 19일 금요일 새에덴교회 금요철야기도회에서 소 목사는 그러면서 기관통합이 되면 부채도 갚아줘야 하고, 당분간 운영자금도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 교회로서는 돈을 많이 출연해야 한다. 반대로 통합이 되지 않으면 돈을 안 써서 좋다.”고 하면서도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관 통합을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그동안 소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장과 한교총 대표회장을 맡아 새에덴교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힘입어 대외 사역을 해왔다. 당회를 비롯해 전 교인들은 자발적으로 한국교회 세움 헌금하면서 적극 기도하며 소 목사를 응원했다.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기도하며 힘을 쏟아왔다.

 

지난 2263빌딩 2층 컨벤션홀에서 한교총 주최 한국교회 연합과 비전대회도 새에덴교회가 적극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교회 공로상 수상자’ 8명에게 순금 10돈으로 만든 금목걸이와 참석자들에 지급한 저녁 식사비도 모두 새에덴교회에서 지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 목사는 이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사양하고 낮은 자리에서 섬겼다. 법인이사장이지만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금목걸이를 전달하는 것은 다른 대표회장들에게 하도록 하고, 자신은 꽃다발을 전달했다.

 

앞으로 이처럼 대사회적 신뢰도 회복을 위해, 대정부, 대국회 관계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한국교회 입장을 이해시키고 관철시킬만한 리더가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소 목사는 통합추진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으로 법과 원칙 그리고 절차적 정당성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엇보다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한 사람의 중요성을 확인했다.”한국교회 연합을 갈망하는 순수한 마음과 진정성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한국연합을 중시하는 소 목사의 중심이 느껴졌다.

 

내년에는 반드시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등이 기관통합을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소강석 목사가 가장 앞장서 뛸 수 있는 시간도 내년이 아닐까. 그 다음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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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24 [13:1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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