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광고
교계뉴스문화/교육국제/NGO/언론파워인터뷰생활/건강오피니언연재정치/경제/사회한 줄 뉴스
전체기사보기
편집  2021.09.18 [13:37]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47)]창조 6일과 과학 – 창조 첫째 날(3), 빛과 어둠
한윤봉(전북대학교 석좌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창조과학회 7대 회장)
 
한윤봉

 

건축가는 건물을 지을 때 기초를 먼저 잘 만든 후에 설계도에 따라 순서대로 층마다 필요한 구조들을 하나하나 만들어서 건물을 완성한다. 창세기 1장에 기록된 6일 창조는 마치 최고의 건축가가 최고의 설계도를 가지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을 건축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의 창조에는 창조의 설계도와 순서가 있다. 창조 설계도의 순서와 완성도는 인간의 지혜로는 생각해낼 수 없는 놀라운 것이다. 하나님이 첫째 날에 시간과 우주공간과 땅(지구)을 창조하셨는데(1:1), 지구는 물에 잠겨 있었으며 깊은 어둠 속에 있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 위를 운행하고 있었다(1:2). 창조 설계도의 중심에는 지구가 있었으며, 설계의 최종 목적은 하나님을 닮은 인간을 창조하시는 것이었다. 11-2절에 기록된 대로, 6일 동안의 창조를 위한 기초가 무()에서부터 완성되었다. 3절부터는 하나님의 지혜가 말씀의 권능을 통해서 창조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1:3-5)

 

빛이 있으라하시니 빛이 창조되었다. 깜깜한 어둠 속에 감춰져 있던 지구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빛이 어둠을 밝히면서 빛과 어둠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빛과 어둠은 서로 상반된 특성을 갖고 있지만 하나님이 창조하신 결과로서(45:7), 이어지는 창조 사역에 꼭 필요한 요소였다.

 

3절에 하나님이 처음으로 말씀하셨기 때문에 1-2절의 창조는 하나님이 말씀하시지 않고 창조하신 것처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해석은 성경이 의도하는 바가 아니다. 왜냐하면, 요한은 태초부터 말씀이 있었고, 말씀의 권능으로 만물이 창조되었음을 증거했기 때문이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1:1-3)

 

사도들의 고백처럼,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예수님이 곧 말씀이기 때문에 창세기 11-2절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창조라고 해석하는 게 타당하다.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안에 거하는 지혜이시며, 하나님도 이 지혜가 없이는 존재하실 수 없으신데,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실 때 하나님의 지혜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따라서 세상은 말씀의 권능으로 시작되었고, 동일한 말씀의 권능으로 완성되었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칼빈 성경주석(The Calvin Commentary), p. 49-50, 성서원)

  

▲ 창조 첫째 날     © 뉴스파워

 

하나님이 빛을 창조하신 것은 과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빛은 사물을 구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과학적 요소이며, 생명체들은 빛 에너지를 이용한다. ‘의 물리적 정의는 입자처럼 행동하는 광자(光子, Photon, 빛 알갱이)의 흐름이다. 광자는 질량이 없으며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입자처럼 파동처럼 움직이는 이중성(二重性)을 가지고 있다. 또한, 빛은 전기장 성분과 자기장 성분이 서로 수직을 이루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빛을 전자기파라고 한다. 전자기파 특성 때문에 빛은 매질(, 공기)이 없는 진공상태에서도 이동할 수 있으며, 따라서 태양 빛이 우주 공간을 통과하여 지구에 올 수 있다. 빛의 이중성과 전자기파 특성은 빛이 가지는 대표적인 물리적 특성이다.

 

하나님이 태양과 달을 포함하는 별들보다 빛을 먼저 창조하셨음을 주목해야 한다. 빛은 스스로 존재할 수 없으며, 빛이 없으면 태양을 포함한 발광체들은 빛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해와 달과 별들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빛을 내어 비춰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예를 들면, 촛불과 발전기를 생각할 수 있다. ‘자체는 빛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빛이 있기 때문에 타면서 촛불을 만드는 것이다. 전자(電子)의 흐름을 전기(또는 전류)라고 하는데, 발전기는 전기를 만드는 기계장치이다. 전자가 없으면 발전기는 전기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빛이 없으면 태양을 포함한 발광체들은 아무런 역할을 못한다. 따라서 하나님이 빛을 내는 별들을 넷째 날에 만드시기 전에, 첫째 날에 물리적 특성을 가진 빛을 먼저 창조하신 것은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너무나 타당하다.

 

칼빈(Calvin), 류폴드(Leupold)와 케일(Keil)하나님이 빛을 창조하시고 피조 세계에 비추신 것으로서 물리적 특성을 가진 빛으로 해석하는 게 타당하다고 해석했다. 창조된 빛이 하나님에게서 나와서 마치 하나님이 빛을 입으신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다.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태양이 없더라도 빛을 비추어 주실 수 있는 권능을 가지신 분이다.

 

다윗은 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시며”(시편 104:2)라고 찬양했으며, 요한은 “(천국에는)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22:5)고 예언했다.

 

빛의 창조로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으며(4), 지구에는 밤이 되고 아침이 되는 자연현상이 나타났다(5). 하나님은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라고 하루를 정의하셨다. 이 말씀은 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왜냐하면, 낮과 밤이 생기는 것은 지구의 자전(自轉)운동 때문이며, 하루의 과학적 정의는 지구의 자전운동에 걸리는 시간(24시간)’이기 때문이다. 태양은 하루의 정의와 상관없으며, 태양의 역할은 낮과 밤을 구분하는 것이다. 창조 첫째 날부터 태양이 없더라도 지구는 자전하면서 낮과 밤이 교차할 수 있었다.

 

놀랍게도 하루에 대한 과학적 정의와 성경적 정의가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 따라서 창조 주간의 (Yom)’‘24시간 하루로 해석하는 게 타당하다. 일부 학자들의 하루는 천 년 이상의 긴 시간이라는 주장은 성경 본문이 말하는 바와는 상관이 없는 주장이다.(참조: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시리즈 40. “하나님의 시간으로 창조했을까?”)

 

하나님은 창세기에 기록된 대로 창조 첫째 날에 시간, 우주공간, 지구, , 빛과 어둠을 창조하셨다. 이를 인간의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해서 창조의 진리를 부정하거나 왜곡해서는 안 된다. 적어도 기독교 신앙인이라면 성경의 창조 진리를 믿어야 할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21/07/23 [22:49]  최종편집: ⓒ newspower
 
관련기사목록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55)]창조 6일과 과학 – 창조 여섯째 날(2), 종류대로 한윤봉 2021/09/18/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54)]창조 6일과 과학 – 창조 여섯째 날(1), 지구와 육상동물 한윤봉 2021/09/10/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53)]창조 6일과 과학 – 창조 다섯째 날, 조류와 어류 한윤봉 2021/09/04/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52)]창조 6일과 과학 – 창조 넷째 날(3), 태양과 지구 한윤봉 2021/08/28/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51)]창조 6일과 과학 – 창조 넷째 날(2), 별빛과 우주나이 한윤봉 2021/08/21/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50)]창조 6일과 과학 – 창조 넷째 날(1), 천체 창조 한윤봉 2021/08/14/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49)]창조 6일과 과학 – 창조 셋째 날, 바다와 육지 & 식물 한윤봉 2021/08/07/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48)]창조 6일과 과학 – 창조 둘째 날, 궁창과 물층 한윤봉 2021/07/30/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47)]창조 6일과 과학 – 창조 첫째 날(3), 빛과 어둠 한윤봉 2021/07/23/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46)]창조 6일과 과학 – 창조 첫째 날(2) 한윤봉 2021/07/17/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45)]창조 6일과 과학 – 창조 첫째 날(1) 한윤봉 2021/07/09/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44)]과학은 진화론의 보증서인가? 한윤봉 2021/07/02/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43)]자연계의 특징은 창조의 결과인가, 진화의 결과인가? 한윤봉 2021/06/26/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시리즈 (42)]고대근동의 세계관으로 창세기를 썼을까? 한윤봉 2021/06/18/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시리즈 (41)]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한윤봉 2021/06/11/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시리즈 (40)]하나님의 시간으로 창조했을까? 한윤봉 2021/06/04/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시리즈 (39)]창조의 하루는 몇 시간인가? 한윤봉 2021/05/28/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시리즈 (38)]삶의 기본요소, 소리와 빛은 창조의 지문 한윤봉 2021/05/23/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시리즈 (37)]창조주의 존재를 어떻게 변증할 것인가? 한윤봉 2021/05/14/
[창조과학]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시리즈 (36)] 기적과 창조주 한윤봉 2021/05/08/
뉴스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18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