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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7.24 [13:41]
안산제일교회 '크리스천 중고생의 신앙생활에 관한 조사 연구 세미나' 열어
"청소년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코로나시대와 다가올 그 이후의 시대에 대비해야"
 
김현성
▲ 세미나 발제 후 질의응답시간     ©뉴스파워
안산제일교회(위임목사 허요환)는 ‘크리스천 중고생의 신앙생활에 관한 조사 연구 세미나’를 17일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가졌다.

안산제일교회(위임목사 허요환)와 예장통합 총회한국교회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상진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와 정재영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 그리고 김지환목사(안산제일교회 다음세대총괄)가 발제자로 나섰다.
 
세미나는 지난 4월 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크리스천 중고생의 신앙생활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조사는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크리스천 중고생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로 실시됐으며,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조사 및 통계분석을 담당했다.
▲ 조사개요를 말하는 지용근대표(목회신학연구소)     ©뉴스파워
 
지용근 대표(목회신학연구소)의 발제로 세미나가 시작됐다. 지 대표는 "코로나 이후 예배 참석률은 48퍼센트로 어른보다 학생들이 코로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했다. 그는 "입시, 게임, 스마트폰등의 영향과 코로나가 맞물려 청소년들의 신앙적 환경은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며 이번 조사의 목적은 코로나 이후의 세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다.
▲ 발제하는 정재영교수(실천신학대학교)     ©뉴스파워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교)는 ‘크리스천 중고생의 신앙생활에 관한 조사연구 세미나’발제에서 "이번 코로나 사태 때 중소형 교회의 청소년부가 온라인을 통한 예배나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관계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면서 "교단이나 대형교회에서 이에 대한 지원으로 다양한 미디어 교재를 개발하여 보급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크리스천 중고생 60퍼센트 이상이 모태신앙이고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예배가 확산되면서 가족 종교화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 부모들의 가정교육 및 신앙교육이 중요해 졌으며 새신자, 진급자 관리를 통해 청소년부의 확장성 및 이탈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청소년부 구성원들의 대다수가 교인 자녀, 교회학교에서 넘어온 학생들임을 볼 때 교인들의 자녀들만을 위한 부서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결국 교회 밖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이는 원래 한국교회가 갖고 있던 교회학교의 시작을 떠올리게 한다."며 "이를 통해 교회를 넘어 지역에 있는 모든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함께 사역하는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 발제중인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뉴스파워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는 발제에서"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청소년들이 가정예배로 유입되고,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교회와 가정을 연계한 패러다임의 변화와 더 나아가 교구 편성의 유연성까지 고민해야 될 시기"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통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에는 ‘가정예배로 신앙성장에 도움을 받는다’는 비율이 2%였지만 코로나 사태를 겪는 지금은 16%까지 비율이 높아졌다."며 "교회학교가 보다 유기적으로 가정과 교사, 부모, 학생과 연계하는 구조로 변화되어야 한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신앙교육을 가르칠 수 있도록 부모들을 교육할 수 있는 교회의 환경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와의 연계도 강조하면서 기독교 동아리가 학생의 신앙과 삶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현재 60%의 학교에 기독교동아리가 없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친기독교적이지 않은 학교문화와 더불어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당당히 밝히기 어렵다."며,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기독교적 정체성을 당당히 드러내고 복음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회에서 혹은 학교 내 동아리를 통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미디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여 예배 및 소통 창구로 활용하여 입체적인 다양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담임목회자를 비롯한 교육목회자와 교사, 학부모 모두가 함께 올라인, 하이플렉스의 교육 현장을 구축하여 실질적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는 사역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발제중인 김지환 목사(안산제일교회 다음세대총괄)     ©뉴스파워
김지환 목사(안산제일교회)는 마지막 발제를 통해 현장과 온라인의 구별성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지금 청소년들의 문화나 삶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담당 목회자와 교사들이 깊이 고민하고 현장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사역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청소년들은 ‘하루 중 신앙생활을 10분 이내로 한다’라는 비율이 67%로 청소년들에게 여유가 많이 없다."며 "청소년들이 여유시간에 대부분 유튜브와 SNS, 게임을 하기 때문에 목회자들은 이런 청소년의 삶 안으로 직접 들어가 소통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보를 얻기 쉬워진 지금, 넘쳐나는 정보들 속에서 어떠한 정보가 진짜인지, 좋은 영향력을 가진 것인지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해졌기에 올바른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청소년들의 교회활동의 자유가 커진 지금, 청소년부가 무언가 목표를 정해놓고 따라오라는 권위적 리더십에서 벗어나 청소년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자기의 문화에 맞는 속도로 열매를 맺어가는 수평적 리더십이 있는 부서로 변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온라인 예배가 많아진 지금, 설교만 진행하는 방법 보다는 청소년들이 더욱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휴대폰 및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몰입감과 속도감 있는 예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담임 목회자와 담당 교역자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목표를 향해 사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사나 리더, 스텝 모두가 청소년들이 생활하고 있는 온라인으로 뛰어 들어가 함께 삶을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온라인특화 예배기획, 가상공간 소모임, 가정연계 프로그램, 지역 학교 및 동아리 연대 프로젝트, 비기독 청소년들과의 온라인 콘텐츠 제작, 각 부서 신입생 연결프로그램 등을 통해 비록 코로나 때이지만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어 학생들과 함께 활기찬 부서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 발제중인 김지환 목사(안산제일교회 다음세대총괄)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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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6/17 [17:1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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