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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6.15 [14:18]
[임명희 목사의 광야사역 ] 쌀과 복음
영등포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의 광야사역 이야기
 
임명희

 

크로나19로 힘든 상황이 지속되기에 쪽방촌에 쌀을 나눠드리며 복음을 전하고 격려하는 일을 2주간에 걸쳐서 하기로 하고 오늘부터 시작을 했다.

▲ 영등포 쪽방촌 주민에게 쌀을 전달하는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     © 임명희 목사

 

 

가가호호 방문하여 주민들과 차근차근 얘기를 나누며 복음을 전하면 주님이 웃으시며 기뻐하심을 느낀다. 가슴 깊은 곳에 기쁨의 샘물이 솟구친다.

 

일단 우리 청년들이 주민들을 비교적 넓은 방이나 거리로 안내하여 모이도록 한다.

 

그런 준비가 끝나면 우리 전도팀이 가서 찬송하고 복음을 전하고 예수를 영접시킨 뒤에 축복기도를 해준다.

 

이런 전체적인 전도를 전에는 상품권을 가지고 수차례 했었다. 이렇게 전체적인 전도를 하면 유익한 점이 평소에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도 모두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는 곳마다 성령의 감동에 맡기고 그들에게 예수를 믿어야 구원받을 수 있는 구원의 유일성을 말씀드린다. 이어 예수를 믿으라고 말씀하고 영접 기도를 하도록 하여 모두 다 따라서 하도록 한다.

 

조선일보 사설을 보면서 15개의 방을 세로 내어 놓고 월세를 받아 살아가는 자매는 영접기도는 잘하는데 교회에 안 나가는 이유를 이렇게 고백했다.

 

"제가 교회에 안 나가는 이유는 설교를 들어도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어이쿠! 내 설교가 많이 어려운가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자꾸 들으면 이해할 수 있게 되니 일단 나와서 들으세요."라고 권면했다.

 

▲ 영등포 쪽방촌 주민에게 쌀을 전달하는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와 성도들     © 임명희


다음 장소에서는 찬송도 잘하고 말씀에 대한 이해력도 있어 보이는 청년에게 교회를 나오라고 했더니 자신이 교회를 안 나가는 이유가 "교회를 다니다가 상처를 입어서 안 나가고 있으며 그냥 집에서 성경 읽으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교회는 천사들이 모인 곳이 아니고 죄인들, 악당들이 모인 곳이니 그런다며 그 시험을 이기고 나가야 됩니다."라고 격려를 해주었다.

 

다음 무리 중에는 한 자매님의 감동적인 삶의 도전을 들었다.

 

공부할 기회가 없어 19살에도 자기 이름을 쓰지 못했다 한다. 그때 고등학교를 나온 후배에게 한글을 배워 이름을 알고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만화책과 샘터와 다른 책들을 읽고 쓰면서 공부를 하였다고 하는데, 언제 들어도 말을 너무 조리 있게 또한 감칠맛 나게 잘하여 감동을 준다.

 

주변 사람이 변호사라고 할 정도로 말을 설득력 있게 잘하여서 복음을 믿고 전도하러 다니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늘 든다.

 

또 한 분은 전에 자살을 결심했다고 하는 사람이다.

 

"부산으로 가서 제주 가는 훼리호를 타고 가다가 바다에 빠져 죽으면 흔적도 없이 죽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두려워서 죽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그는 전에 충현교회를 나갔던 교인이었다고 한다.

 

그는 부모를 원망했었고, 형제에게 죄를 지었으며, 너무나 잘못 살았기에 자기가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얘기를 하는 도중에 다른 형제가 나가려고 하여 얘기를 중단하고 기도하고 나왔다.

 

▲ 영등포 쪽방촌 주민에게 쌀을 전달하는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     © 임명희 목사


마지막으로 아가씨들이 있는 방에서 복음을 전했다.

 

"복음이 무엇인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이 용서해주신다는 소식이 아닌가?"

 

"우리가 예수를 믿지 않아서 용서받지 못하는 것이지 예수를 믿으면 죄인들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시는 능력이 복음이다."

 

"그러니 예수를 믿고 돌아오라!" 고 전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조용히 반성하며 정리해 본다.

 

첫째, 우리의 설교가 성령의 능력과 역사함이 나타나 어려워도 들려지는 설교가 되어야겠다.

 

둘째, 교회는 약한 심령들이 상처를 받기 쉬운 곳인지라 서로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존중해주고 사랑해주어야 하겠다.

 

셋째. 귀한 생의 도전으로 감동을 주는 사람들을 믿게 하여 전도하는 일군으로 쓸 수 있도록 해야겠다.

 

넷째, 죽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붙들어 예수 이름과 권세 있는 말씀으로 그들을 지배하는 악령들을 쫓아내어 소망을 갖고 살도록 인도해 주어야겠다.

 

오늘도 한없이 부족함을 느끼며 모든 교회가 성령 충만하여 예수의 권세와 능력과 사랑이 더욱 풍성히 나타나기를 바란다.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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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5/12 [07:4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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