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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6.15 [14:18]
새들백교회의 여성 목사안수가 왜 화제가 되는가?
여성을 목사로 안수하지 않는 남침례교(SBC)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
 
뉴욕=이종철

새들백교회의 여성 목사안수가 왜 화제가 되는가?

 

릭 워렌 목사의 새들백교회 페이스북이 역사적인 밤을 알렸다. 56일에 3명의 여성 목사를 안수했다는 것. 물론 새들백교회로서는 첫 여성 목사안수였지만 그것이 왜 뉴스가 되는가? 그럴 이유가 있다.

▲ 새들백교회는 5월 6일에 3명의 여성 목사를 안수했다.(새들백교회 페이스북 캡처)     © 이종철

 

 

첫째, 새들백교회는 여성을 목사로 안수하지 않는 남침례교(SBC)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침례교뉴스에 따르면, 보수적인 남침례교에게 여성 목회자 문제는 1979년 교단 분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으며, 올해 초 유명한 성경 교사인 베스 무어(Beth Moore)가 남침례교를 떠나며 남침례교 소속 교회들의 여성에 대한 지도자로서 제한을 더 일찍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도 남침례교를 떠나며 여성 목사안수를 언급한 바 있다.

 

남침례교 웹사이트는 여성 목사 문제를 다루며 남침례교는 목사의 직분을 성경적 언어를 인식하고 있다라며 침례교 신앙 및 메시지 교리의 한 부분을 소개한다. 그 인용문에는 남녀 모두 교회에서 봉사 할 수 있는 은사가 있지만, 목사의 직분은 성경에 의해 자격을 갖춘 남성으로 제한된다는 것이다.

 

남침례교 웹사이트는 목사직을 남성에게만 허용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남녀의 본질적 평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역할 분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미침례교뉴스는 이런 입장은 여성과 남성이 하나님 앞에서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창조에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부여한 다른 역할을 고수해야한다고 가르치는 보완주의라고 알려진 신학적 견해와 일치한다고 했다. 반면 평등주의는 하나님은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게 만드셨으며, 여성은 남성과 동일한 리더십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 최근 몇 년 동안 남침례교는 동성애 이슈 같은 주요 문제에 대해 교단의 입장에 다른 교회들을 교단에서 추방했다. 그러면 교단의 지침을 어기고 여성목사안수를 한 새들백교회가 남침례교회에서 추방되는가? 하지만 미침례교뉴스에 따르면, 여성 안수에 대해서는 지역 조직들은 문제로 삼고 교회를 추방했지만, 남침례교 교단은 그렇지 않았다.

 

새들백교회 여성 목사안수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남침례교 관계자들이 SNS를 통해 반대하는 글을 올렸다. 남침례교 교단에서 추방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불만을 분명히 했다.

 

특히 켄터키주 루이빌 소재 남침례교신학교 알버트 몰러 총장, 미주리주에 있는 미드웨스턴침례신학교 제이슨 알렌 총장, 릭 워렌의 모교인 텍사스에 있는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 아담 그린웨이 총장이 앞장서 새들백교회의 여성 목사안수가 성경에 어긋난다는 불만의 글을 SNS에 올렸다.

  

 

셋째, 새들백교회를 남침례교에서 추방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다. 새들백교회는 남침례교에서 가장 큰 교회일 뿐만 아니라 상징적인 교회이기 때문이다.

 

릭 워렌 목사와 그의 아내 케이가 1980년에 설립한 새들백교회는 15개 미국 캠퍼스와 4개의 국제 캠퍼스에 24,000명 이상의 교인이 소속되어 있다. 또 릭 웨렌 목사가 1995년 발행한 <목적이 이끄는 삶>1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이며, 20만 명 이상의 교회 지도자들이 교육을 받은 영향력 있는 교회이다.

 

새들백교회 각 캠퍼스 담당 목사 18명은 남성이며, 안수를 받은 세 여성 모두 수십 년 동안 새들백교회에서 사역자로 일했다고 알려졌다.

 

새들백교회는 자세를 낮추었다. 페이스북에 여성 목사안수를 알리고 사진을 게시한 외에는 이 문제에 대한 공개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안수예배에 대한 영상도 온라인에서 제공되지 않았다. 이것은 비정치적으로 교단활동을 자제하며 교회사역과 선교에 초점을 맞추는 릭 웨렌 목사의 일상과 부합된다고 미침례교뉴스는 보도했다.

 

 

뉴스파워 제휴 뉴욕 아멘넷 뉴스(USAamen.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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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5/12 [07:2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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