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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9.26 [22:58]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시리즈 (35)]자연과학이 기원을 밝혀낼 수 있을까?
한윤봉(전북대학교 석좌연구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창조과학회 7대 회장)
 
한윤봉

 

물리, 화학, 생물을 ‘기초과학’이라고 한다. 기초과학이 밝혀낸 과학적 사실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을 ‘자연과학’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과학은 자연과학을 뜻한다. 자연과학의 정의는 ‘자연 속에 숨겨진 비밀들을 찾아내어 밝히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그 비밀들을 밝혀내기 위하여 밤새워 연구를 한다. 밝혀진 비밀들이 바로 과학법칙과 과학적 사실들이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어떤 비밀도 스스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 속에 엄청난 비밀들이 있다는 사실은 “누군가가 그 비밀들을 만들어서 곳곳에 숨겨 놓았음”을 뜻한다. 그 ‘누군가‘가 누구일까? 이런 질문에 현대과학은 답을 주지 않지만, 필자는 그가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과학자 중의 한 사람이다. 그동안 이룩한 기초과학의 발전은 인류역사와 과학문명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기초과학 분야의 위대한 발견을 한 과학자들에게는 노벨상을 수여한다. 21세기 첨단과학시대를 살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아직도 모르는 창조의 비밀들이 무수히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기초과학을 통해서 우주와 생명체의 기원을 밝혀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물리를 통해서 우주의 탄생을, 화학과 생물학을 통해서 생명의 기원을 밝혀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믿음을 체계화한 이론이 ‘진화론’이다. 대폭발(big bang)의 결과로 약 46억 년 전에 생겨난 원시지구가 점차 식어가는 과정에서 생겨난 무기물들이 ‘우연’히 결합하여 유기물이 되었고, 유기물들이 ‘우연’히 화학 결합하여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만들어졌으며, 결국에는 원시세포가 ‘우연’히 만들어져서 자기복제가 가능한 단세포 원시생명체가 ‘자연발생’했다는 주장을 한다. 이렇게 진화론의 핵심가정은 ‘우연과 생명의 자연발생‘이다. 무기물에서부터 원시세포가 만들어지기 까지를 ‘화학적 진화’라고 하며, 원시생명체가 변이의 축적과 자연선택에 의해 다양한 다세포 생명체들로 진화하였다는 것을 ‘생물학적 진화’라고 한다. 필자는 앞의 기고문들(13-20)에서 아무리 오랜 시간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화학적 진화와 생물학적 진화가 일어나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함을 논한 바 있다. 그러나 화학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진화를 설명할 수 없지만, 물리를 통해서 기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물리학(物理學)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 피조세계의 작동원리를 규명하는 기초과학     © 뉴스파워

 

물리(物理)의 국어사전적 의미는 ‘모든 사물의 이치(理致)’이다. 물리학의 구체적인 정의는 ‘물질과 물질의 시공간에서의 운동, 그리고 그에 관련된 에너지와 힘 등을 연구하는 기초 자연과학이다. 가장 기초적인 과학의 한 분야로, 물리학의 목표는 우주 또는 자연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것, 즉 모든 물체의 작동 원리를 규명하는 것이다’(위키백과). 물리학의 목표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기원을 규명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물리학자들은 천지만물이 어떻게 운행하는지, 그 이치(즉, 작동 원리)를 밝혀내는 일을 한다. 그런 작동 원리들을 누가,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가를 규명하지 않는다. 따라서 물리학은 만물의 기원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 아니다. 화학과 생물학도 마찬가지다. 화학은 원자와 분자들이 어떻게 작용하고 반응하는지, 생물학은 생명의 신비한 현상들이 생명체내에서 어떻게 일어나고 작동하는지를 연구한다. 이렇게 기초과학은 피조세계에 존재하는 물질과 에너지와 힘, 그리고 생명체들의 작동원리를 규명할 뿐, 그 기원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문이 아니다.

그동안 과학자들이 밝혀낸 에너지와 물질과 힘과 생명체의 작동원리는 에너지보존법칙, 질량보존법칙, 운동량보존법칙, 뉴턴의 운동법칙과 중력법칙, 멘델의 유전법칙 등이다. 이런 법칙들에 의해 천지만물이 놀라울 정도로 미세하게 조정되고 있으며, 우주와 생명체는 최고수준의 질서와 조화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과학적 법칙들과 사실들은 저절로 존재할 수 없는 것들로서 과학자들이 밝혀낸 창조의 비밀들이다. 성경은 놀랍게도 그런 비밀들을 만든 분이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창세로부터 보이지 않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 지니라”(롬 1:20). 창조주의 존재를 겸손히 인정하고 그 분의 지혜를 구할 때 우리는 머리가 둔하여 깨닫지 못했던 놀라운 비밀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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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30 [14:2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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