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광고
교계뉴스문화/교육국제/NGO/언론파워인터뷰생활/건강오피니언연재정치/경제/사회한 줄 뉴스
전체기사보기
편집  2021.07.30 [13:00]
[두상달 부부행복칼럼] ‘엄마의 아들’과 결혼한 여인
두상달 장로(가정문화원 이사장) 부부행복칼럼
 
두상달

 

▲ 김영숙 권사와 두상달 장로.     ©뉴스파워

처음 상담 전화를 걸어 온 이는 남편도 아내도 아닌 시어머니였다. 그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도대체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다고 했다. 시부모나 남편에게 대하는 태도는 물론 신혼집 인테리어까지도 시비를 했다.

상담 날짜에 남편은 어머니와 함께 왔다. 아내는 이런 풍경이 낯설지 않은 듯 이야기를 시작했다. 더 이상 셋이 하는 결혼 생활은 자신 없다고.

결혼한 아들의 저녁 반찬까지 챙기려 드는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견디다 못해 아내가 잠시 친정에 가 있기로 했고 3개월이 되었다. 그러는 동안 남편은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시간을 내어 12일 여행을 가기도 했고 친정어머니 생일에는 꽃바구니도 보내 주었다. 강릉으로 떠난 여행에서 남편은 앞으로 잘할 테니 새롭게 시작해 보자는 말과 함께 목걸이도 선물해 주었다.

지극한 아들 사랑을 이해 못하는 나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반성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어요. 그런데 집에는 시어머니가 이미 와 계시더라고요. 어머니는 우리가 갔던 강릉의 호텔, 식당, 꽃바구니와 함께 온 케이크 크기까지 알고 있었어요. 물론 제 목에 걸린 목걸이를 보며 그거 꽤 비싸게 주고 산 거다라는 말까지 하셨죠. 남편의 모든 행동이 어머니의 코치를 받은 것이었어요. 소름이 끼쳤죠. 더는 이렇게 살 수 없어요.”

마마보이와 마마걸들이 넘쳐 나는 요즘이다. 자녀를 향한 부모 헌신도 1위의 나라이다 보니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마마보이 양산 국가다.

그런데 어찌할까. 여자들은 못생긴 남자하고는 살아도 마마보이와는 살 수 없다고 한다. 자신이 마마보이라는 것을 모르는 남자와는 더욱 살기 힘들다. 마마보이 중에는 자신이 효자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더 많아 문제다.

사실 효자와 마마보이는 다르다. ‘어쩌면 남자가 저렇게 순종적일까? 부모 뜻을 거스르는 법이 없네여자는 호감을 가지고 결혼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결혼해 살아 보니 그게 아니었다. 줏대 없고 답답하며 아직도 엄마 품을 벗어나지 못한 애 남편인 것이다.

저는 프로포즈도 시어머니한테 받은 셈이에요. ‘엄마가 너랑 빨리 결혼하래가 남편의 프로포즈 멘트였거든요.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시어머니의 유령에서 벗어나 새로운 신혼을 맞이하고 있는 주부의 이야기다. 처음에는 도대체 뭐가 문제냐던 남편도 상담과 부부 프로그램을 통해 변하게 되었다.

당신은 아내 외에 다른 연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이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후 혼자서 자신을 키워 온 어머니, 아들 하나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어머니를 평생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아들들아! 부모 품을 떠나 아내 품에 안겨라. 부모에게 잠시 실망을 안겨주어라. 부부가 한편이 되고 하나가 되어라. 아들의 자리에서 남편의 위치로 회귀해라!

헬리콥터 엄마야! 아들에 대한 잘못된 집착에서 벗어나라! 내 품안에 머무르고 있는 아들을 그 아내 품에 안겨주어라.

- 두상달 장로

 

(사) 가정문화원 이사장

칠성산업(주) 대표이사

(주)디케이 대표이사
(사)인간개발연구원 이사장(현)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및 이사장

중동선교회 이사장 및 명예이사장

(전)사단법인 한국기아대책기구 이사장

(전)기독실업인회 중앙회장 및 명예회장

한국직장선교회, YFC 이사장

국내 1호 부부강사

 

아침키스가 연봉을 높인다 저자

결혼, 천일 안에 다 싸워라 저자

행복한 가정을 꿈꾸십니까 저자

 

수상내역 -

보건복지부 가정의 날 대통령표창

제 10회 대한민국 신지식인상 가정부문

서울특별시 부부의 날 위원회 서울부부상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21/04/23 [05:40]  최종편집: ⓒ newspower
 
관련기사목록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 "아무리 생각해도 내 딸이 아까워" 두상달 2021/07/21/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부부행복은 말에서 시작된다 두상달 2021/07/08/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 중년기 부부대화와 소통(1): 대화도 기술이다 두상달 2021/06/29/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 칼럼] 좋은 아들이기보다 좋은 남편이 되어라 두상달 2021/06/15/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나의 이름은 아버지이고 남편이었다. 두상달 2021/06/01/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 짝짓기의 짝이 있다는 것은 두상달 2021/05/23/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 중년부터는 다운쉬프트 (downshift) 하라 두상달 2021/05/13/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 즉흥 동거, 덜컥 임신 그리고 샷건 매리지 두상달 2021/05/02/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 ‘엄마의 아들’과 결혼한 여인 두상달 2021/04/23/
[두상달 장로] 하나님, 이 노도광풍을 잠재워 주소서 두상달 2021/04/15/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 바꾸어 보아도 그것이 그것이다 두상달 2021/04/08/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 혼수품목 1호는 결혼면허증 두상달 2021/03/29/
[두상달 장로] 두상달 장로, 인간개발연구원 3대 이사장에 취임 김철영 2021/03/07/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 이제 겨우 4개월 살아보고 두상달 2021/02/21/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사랑과 행복은 배려이다 두상달 2021/02/12/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 대화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두상달 2021/02/07/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고향엔 가족이 있다 두상달 2021/01/31/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50대 두상달 2021/01/17/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내가 니 시다바리가?" 두상달 2021/01/06/
[두상달 장로] [두상달 부부행복칼럼] 은퇴 후 생존을 위한 팁 두상달 2020/12/21/
뉴스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18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