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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7.27 [15:59]
"그리스도의 부활, 화해와 통일로!"
2015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연세대 노천극장서 열려-박원순 서울시장 참석
 
범영수
▲ 015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대표회장 이신웅 목사)는 5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그리스도의 부활, 화해와 통일로!’라는 주제로     ©뉴스파워 범영수

 
한국 교계가 예수님의 생명의 봄비가 내리는 부활주일 부활절연합예배를 공동으로 드렸다.
 
2015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대표회장 이신웅 목사)는 5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그리스도의 부활, 화해와 통일로!’라는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종 문화관광부 제2차관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황용대 목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가 축사를 했다. 
 
양병희 목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시가 오는 6월 9일 동성애자들의 퀴어문화축제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도록 사용 승인을 한 것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대회사에서 이신웅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는 “130년 전 이 땅에 복음이 들어와 우리 민족의 희망과 생명, 그리고 빛을 선사했지만 아직도 소외와 반목, 차별과 양극화 등 우리 민족 공동체 안에 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남아있다”며 화해의 영이신 성령님께 동과 서, 남과 북이 하나로 뭉쳐 생명과 평화의 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해달라고 기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부활절연합예배에서 김종훈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전임감독)가 죄의 고백과 용서의 선언을 했고, 박지선 집사(영락교회)가 에스겔 37장 15절에서 23절 말씀을, 박시몬 학생(안산동산교회)이 에베소서 2장 5절부터 6절까지와 3장 6절 말씀을, 손동희 권사(대현중앙교회)가 마가복음 16장 1절부터 11절 말씀까지를 봉독했다.
 
설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맡았다. 백남선 목사는 “이스라엘 민족이 바빌론에 포로가 된 지 70년 만에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을 맞았듯, 한반도 통일도 하나님이 해주셔야 가능한 것이며, 이 민족을 살리는 길은 오직 복음뿐이라는 김활란 여사의 말처럼 그 복음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통일을 위해 기도할 것과 민족을 위해 전도에 힘쓸 것을 권면했다. 
 
이후 이우식 장로(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부총회장)의 봉헌기도로 봉헌의 순서가 진행됐으며, 용서와 화해를 위해 천환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고려 총회장), 위로와 회복을 위해 우종휴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장), 평화 통일을 위해 이종복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순서대로 나와 공동기도를 인도했다.
 
성찬식은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성찬에서 예배참석자들은 “주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나누며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과 피로 베푸신 은혜의 식탁에 함께했다. 성령임재의 기도에는 함동근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 총회장), 성찬 후 감사기도에는 오세호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 총회장)가 맡았다.
 
성찬이 끝난 후 손달익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증경총회장)가 화해와 통일에 대한 비전을 선포했고, 정영택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의 축도로 2015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마무리됐다.
▲ 식전행사로 대회사에 이신웅 목사(성결 총회장, 좌측 상단), 축사에 교회협 회장 황용대 목사(우측상단),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좌     ©뉴스파워 범영수
 
▲ 박원순 서울시장 내외가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뉴스파워 범영수
 
▲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한 김종 문화관광부 제2차관     ©뉴스파워 범영수
 
▲ 장종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가 2015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집례자로 섬기고 있다.     ©뉴스파워 범영수
 
▲ 박지선 집사(영락교회)가 에스겔 37장 15절에서 23절 말씀을, 박시몬 학생(안산동산교회)이 에베소서 2장 5절부터 6절까지와 3장 6절 말씀을, 손     ©뉴스파워 범영수
 
▲ 특별찬양을 하고 있는 서울노회 연합찬양대(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뉴스파워 범영수
 
▲ 백남선 목사가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뉴스파워 범영수
 
▲ 용서와 화해를 위해 천환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고려 총회장), 위로와 회복을 위해 우종휴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장), 평화 통일을 위해     ©뉴스파워 범영수
 
▲ 기도하는 2015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참석 성도들     ©뉴스파워 범영수
 
▲ 기도하는 2015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참석 성도     ©뉴스파워 범영수
 
▲ 기도하는 부활절연합예배 참석자들     ©뉴스파워 범영수
 
▲ 2015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대표회장 이신웅 목사)는 5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그리스도의 부활, 화해와 통일로!’라는 주제로     ©뉴스파워 범영수
 
▲ 성찬식은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뉴스파워 범영수
 
▲ 성찬식은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뉴스파워 범영수
 
▲ 성찬식은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뉴스파워 범영수
 
▲ 성찬식은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뉴스파워 범영수
 
▲ 성찬식은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뉴스파워 범영수
 
▲ 성찬식은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뉴스파워 범영수
 
▲ 화해와 통일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는 손달익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증경총회장)     ©뉴스파워 범영수
 
▲ 정영택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가 축도를 하고 있다.     ©뉴스파워 범영수
 

<화해와 통일을 위한 비전 선언문 전문>
130년 전 4월 5일 부활절, 하나님께서는 어둡고 공허하였던 우리 민족사에 한 줄기 서광을 비춰 주셨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가난과 무지와 억압의 쇠사슬을 끊고 광명의 자유를 얻게 하였습니다. 70년 전 하나님께서는 우리 민족에게 해방을 선물로 주셨으며, 이후 전쟁의 폐허 가운데서도 산업화와 민주화와 복음화를 모두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우리에게 주신 자유를 방종의 기회로 삼았음을 참회합니다. 일제 치하 우상에게 절한 것도 잘못인데 이를 회개할 기회를 거절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르는 대신 성장경쟁과 교권다툼과 지역감정으로 갈등하고 분열하였습니다. 고난당하는 민중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권력과 자본의 편에 서서 세상의 가치를 좇았습니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마시게 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잊은 채 남북의 냉전체제 경쟁에 앞장섰음을 반성합니다.
 
무한 경쟁과 양극화를 향해 치닫고 있는 사회 속에서 소망을 잃은 젊은이들의 탄식을 들으며, 성적 타락과 가정의 해체를 경험하고, 어린 영혼들을 속수무책으로 잃은 세월호 참화를 목격하면서, 이 모든 것이 소금과 빛이 되지 못한 교회의 잘못임을 깨닫고 가슴을 치며 옷을 찢으며 통회합니다.
 
하지만 이제 이렇게 주저앉아 서로를 탓할 수만은 없습니다. 우리 입술을 티끌에 대고 회개할 때 우리의 손을 붙들어 일으키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선교사 내한 130주년, 광복 70주년, 분단과 미완의 해방 70년을 맞은 우리는 이제 과거의 잘못을 회개하며, 이 뜻 깊은 부활절 예배에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려 합니다.
 
하나, 우리는 진정한 민족 해방의 완성은 평화통일에 있음을 믿으며, 분단과 미완의 해방 70주년이 민족공동체의 치유와 화해, 평화 통일시대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 위하여 기도하고 실천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동북아시아의 신 냉전구도 속에서 외세를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기도하고 실천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계층과 지역과 성별과 세대와 다인종, 다종교, 다문화간에 높이 쌓여 있는 단절의 장벽을 허물고 사랑이 넘치고 정의가 흐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기도하고 실천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을 따라 가난한 사람들과 고통당하는 사람들과 낮은 자리에서 함께 있기 위하여 시도하고 실천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피조물의 고통을 기억하며 자원과 에너지를 아끼고 핵 없는 세상을 만들며 단순한 삶을 살아가므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기도하고 실천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먼저 교회와 성도들이 거룩함을 다시 찾고, 사랑으로 연합하여 민족공동체의 치유와 화해에 힘쓰므로 이방인에게 모욕을 당하는 기독교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하여 기도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때를 바라고 기다리며 눈물을 흘리며 화해와 평화통일의 씨를 뿌리렵니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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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05 [20:2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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