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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5.18 [23:22]
교계 단체장들, 부활절 메시지 발표
교회협, 한교연, 한기총, 한장총, 예장통합, 기장, 기감, 구세군 사령관 등
 
김준수/김다은
2014 부활절을 앞두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한국교회연합 한영훈 대표회장, 예장통합 김동엽 총회장, 한장총 유만석 대표회장, 기장 박동일 총회장, 기감, 한기총, 구세군 안드레 콕스 사령관, 미래목회포럼 대표 고명진 목사 등은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과 은총이 온누리에 임하기를 기원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은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겸허한 성찰과 진지한 각성을 촉구”한다며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과 도덕적 갱신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교회가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사회적 약자의 손을 잡아주는 희생과 섬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아가 남북이 더 이상의 소모적인 무력대결을 끝내고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됨으로써 하루속히 평화통일을 이루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도 2014년 부활절이 “70여년 분단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화합과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시작”이 되어 “서로간의 비방과 적대적 행위들을 멈추고 대화와 화합의 평화적 행위들로 동북아 평화에 초석을 놓는 민족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빈곤과 차별, 극심한 양극화의 끝에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희망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며 한국교회가 더 이상 고난의 현장을 피하지 않고, 이웃의 아픔을 돌보는 가운데 “탐욕에 찌들어 있는 현대사회가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생명을 힘입어 희생과 사랑으로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는 “한국장로교회는 죄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함으로서 모든 인류에게 소망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통하여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이 주님과 함께 부활함을 체험함으로서 교회의 연합, 교육 및 정치, 그리고 통일을 견인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장통합(총회장 김동엽 목사)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은 인류의 희망”이라며 부활의 소망과 기쁨이 한국사회에 가득하게 되고 “특별히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당하는 이들과 농어촌과 선교현장에서 수고하는 이들, 그리고 북녘 땅 동포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부활에 대한 사랑을 힘써 나누어야 할 때”라며 “최근 세 모녀의 자살사건을 통해 들려지는 메시지는 우리의 깊은 자성을 요청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 사회의 어두움을 밝히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박동일 목사)는 “우리가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것은 어둠의 세상을 밝힐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는 의미”라며 “부활을 소망하는 교회는 그리스도가 받으신 고난을 외면하지 말고, 그리스도가 지신 십자가를 함께 지고 역사의 한 복판을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칠곡 계모 사건, 세 모녀 자살 사건, 송전탑 건설, 부정선거 논란 등을 언급하며 교회가 생명과 정의를 살리는 일, 평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교회는 오는 4월 20일 부활주일에 각 교단들이 대거 참여하는 ‘2014 부활절 연합예배’를 오전 5시에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은 단체장들이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 전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2014년 부활절 메시지

“그들이 가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은 이미 굴러나 있었다.”(눅 24:2, 공동번역)

예수 그리스도의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약속대로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죽음을 이긴 부활의 기쁨이 이 땅에서 고난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꿉니다. 빈곤과 차별, 극심한 양극화의 끝에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희망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세상이 온통 절망으로 가득해도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사회는 인간의 탐욕에 기초한 소비주의와 무한경쟁을 조장해왔습니다. 신자유주의는 탐욕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제공했고, 무한경쟁으로 우리를 내몰았습니다. 그 결과는 “세 모녀의 죽음”이 상징하는 바, 극심한 양극화라는 절망이었습니다. 삶의 현실은 우리를 두렵게 하고 절망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가 두려움과 절망에서 잠자고 있는 동안, 무덤을 막았던 돌은 이미 굴러 나왔고 그리스도는 부활하셨습니다.
 
세상의 무관심 속에서 평생을 살아온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거대 자본과 권력에 저항하고 계시는 밀양의 주민들에게 부활의 빛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경쟁과 성공에 눈이 멀어 한 시대를 살아가는 제 이웃의 아픔도 돌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탐욕에 찌들어 있는 현대사회가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생명을 힘입어 희생과 사랑으로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4년 부활절은 무덤을 막고 있던 돌을 굴려낸 부활의 능력이 70여년 분단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화합과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서로간의 비방과 적대적 행위들을 멈추고 대화와 화합의 평화적 행위들로 동북아 평화에 초석을 놓는 민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고난당하는 하나님의 피조물과 함께 진정한 부활의 생명을 이루기 위한 고난의 순례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시대의 교회는 고난의 현장을 회피한 채 크고 화려한 승리의 모습만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2014년, 부활의 능력으로 현재의 시련과 고통이야말로 우리 믿음을 더 순수하게 제련하시려는 하나님의 은총임을 고백하고 정의와 평화의 순례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약한 꽃잎이 겨울을 뚫고 봄을 오게 했습니다. 연약한 생명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세상의 끝자락, 부활의 능력을 붙잡는 곳부터 세상은 바뀌어 갈 것입니다.

2014년 4월 20일, 부활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다음은 한교연 한영훈 대표회장 2014년 부활절 메시지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온 세상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지 사흘 만에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께서 부활 승리하심으로써 인류 구원의 사명을 완성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전쟁과 폭력, 기아와 재앙의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의 좌절과 탄식이 기쁨과 찬송으로 변한 것처럼 온 지구촌이 부활하신 주님의 평화와 평강으로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가난과 질병, 장애와 차별로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이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질만능주의의 어두운 그늘이 드리우면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양극화가 끝없는 탐욕과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극단적인 간격으로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의 삶의 현장에 찾아오셔서 고통과 좌절을 희망과 환희로 바꿔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겸허한 성찰과 진지한 각성을 촉구합니다. 지난 1세기동안 나라와 민족에 희망이었던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회개와 영적·도덕적 각성과 갱신으로 재무장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모든 인류가 종교와 사상, 피부색, 빈부의 차별없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에서 평화롭게 공존하며 서로 소통하도록 메신저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면서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희생과 섬김의 낮은 자세로 사회적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나아가 남북이 더 이상의 소모적인 무력 대결을 끝내고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됨으로써 하루속히 평화 통일을 이루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심으로 이 땅의 다툼과 갈등, 탄식이 사라지고 하나님과 사람과 우주 만물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완전한 샬롬을 선포하셨습니다. 부활의 새 아침에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사망 권세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가 온 누리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4년 4월 20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
   
다음은 예장통합 김동엽 총회장 부활절 메시지.
2014 부활절 총회장 메시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류의 희망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하여 생명의 소식이 온 땅에 선포되었고, 온 땅의 인류가 정의와 평화에 대한 소망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부활의 소망과 기쁨이 온 땅에 가득하게 되기를 전국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기원합니다. 특별히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당화는 이들과 농어촌과 선교현장에서 수고하는 이들, 그리고 북녁 땅 동포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금은 부활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하여야 할 때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주인이심을 우리에게 증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역사적인 사건이며, 구원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세상의 권세가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를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죽음을 넘어서는 영원한 생명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은 우리들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온 땅에 전해야 합니다. 부활신앙으로 생명과 정의와 평화의 부활의 희망을 온 땅에 증거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금은 부활에 대한 소망을 새롭게 하여야 할 때입니다. 최근 한반도 주변의 정세는 긴장과 갈등의 파고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남과 북 사이의 군사적 대결의 기운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독도의 영유권 문제를 다루는 데에서 확인하듯이 이웃 나라간의 관계에서도 갈등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태로 방사능 물질의 유출이 계속되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은 다시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려 하고 있습니다. 대륙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는 한반도 주변의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웁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피조세계가 새롭게 회복되는 부활의 산 소망을 굳게 지니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소망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부활에 대한 사랑을 힘써 나누어야 할 때입니다. 자살률 세계 제1위의 지표에서 보듯이 우리 사회의 이면에는 성장과 번영의 그늘이 깊습니다. 특히 최근 세 모녀의 자살 사건을 통해 들려지는 메시지는 우리의 깊은 자성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 우리 총회의 주제는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입니다. 섬김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그늘진 곳에서 살아가는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복음을 전하는 치유와 화해의 사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 사회의 어두움을 밝히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활의 승리와 축복이 총회와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부활의 신앙을 힘입어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고 이웃에게 기쁨을 주며 창조세계를 돌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4월 14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동엽 목사
 
다음은 안드레 콕스 구세군 사령관의 부활절 메시지.
 
구세군대한본영(박종덕 사령관)은 세계 126개국을 인도하는 안드레 콕스(André Cox) 대장의 2014년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안드레 콕스 대장은 지난 2013년 8월 3일 제 20대 세계 구세군 대장으로 임영 되어 126개국의 구세군을 지휘하고 있으며 이번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서 ‘구원을 위한 유일한 길’을 전했다. 
   
구원을 위한 유일한 길(There is Salvation in No Other)
 
우리 주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몸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에 우리는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을 축하합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무덤에 계시지 않고 죽음에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증거하며, 어느 날 우리도 역시 영원한 생명을 위해 부활할 것에 대한 약속이라는 점에서 중대한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이 땅에서 물질적인 몸을 지니고 살아가는 동안에도 우리는 또한 영원한 삶을 위한 영적인 존재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지구상의 너무나 많은 곳에서, 확고하게 물질주의로 치우치는 경향은 사람들이 깊고 영속적인 만족이 무엇인지를 아는데 필요한 다른 중요한 요소들을 무분별하게 배제시키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물질주의는 우리 마음의 가장 깊은 갈망을 결코 해결할 수 없으며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 많은 지역에 만연되어 있는 이와 같은 피상적인 현상은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과 자유를 줄 수 없습니다. 인생은 소유의 축적 그 이상이며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만족하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생에서 죽음 이후의 문제와 진정한 목적을 진지하게 추구하며 또한 죽음 이후에 정말 ‘무언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갈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불확실함을 조금이라도 알기 위해서 혹은 어떤 경우에는 위압적인 미래에 대해 안심하기 위한 수단으로 결국 헛된 운세나 별점을 통해 상담을 하는 것과 같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잘못된 곳을 찾아다니고 있습니까?
 
나는 최근 팀 레버레칫(Tim Leberecht)이 한 말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엄청나게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위기의 종말과 의기소침, 대형 시장의 악화, 디지털 생활 방식의 침투, 전통적인 사회 조직의 붕괴 등은 불안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소박함과 비경제적인 가치 체계의 갈망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소비지향적인 부(富)와 지위는 정체성, 소속감, 좀 더 가지려고 하는 것 보다 “의미있는” 무엇인가를 위해 기여하고 경험하고 싶어하는 강렬한 갈망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물론 성경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필요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합니다. 성경은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종말에 대해서도 말씀합니다. 성경은 아무런 염려가 없는 우리의 영원한 미래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주의 깊게 읽고, 부지런히 연구하고, 기도하면서 묵상할 때, 우리가 손을 내밀어 잡기만 한다면 우리의 것이 되는 참으로 충만한 인생에 대해서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사도행전에서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을 고쳐 준 후에 산헤드린 앞에 소환된 베드로와 요한 두 사도들에 대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 이와 같은 담대한 선언을 합니다.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셨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4:9-12).
 
우리의 인생에서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참된 진리를 발견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기독교의 메시지는 독특합니다. 왜냐하면 이 메시지는 단지 교리와 신념에 대한 정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메시지는 종교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의 메시지는 살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주님과 구세주를 찬양하며 기뻐합니다. 주님 안에서 우리는 우리의 영원한 미래에 대한 평화와 기쁨과 확신을 발견합니다. 이런 평화와 기쁨과 확신을 여러분 개개인이 매일 체험하며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다음은 미래목회포럼 고명진 대표 부활절 메시지. 
 
부활의 생명이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2014년 부활절입니다. 사망과 흑암의 권세를 이기신 주님의 존귀함과 영광이여 조국과 온 세상에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사는 세상은 죽음의 영으로 가득합니다. 개인의 영혼과 생각, 정신과 사상, 윤리와 도덕, 사랑과 공의, 진리와 인애, 어느 것 하나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이 없습니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예술 교육 질서 등 제대로 살아 있는 것이 없습니다. 행복해야 할 가정에서, 사랑의 공동체 교회에서, 배움의 터전 학교에서, 이윤창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서, 남북간의 관계와 한일관계에도 사람 있는 곳은 어디나 '죽었다'고 '죽겠다'고 아니 다들 '썩었다'고 아우성입니다. 더 이상은 눈 뜨고 볼 수 없는 개인의 타락, 학교와 가정의 붕괴, 기업의 몰락, 사회의 침체, 국가의 위기 등 세상의 사악함과 부패가 극에 달하여 있어 전혀 소망이 없어 보입니다.
2014년 부활절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썩고 죽어가는 세상에 기쁜 소식입니다. 죽음이 극한 악취를 풍기는 세상에 향기롭고 아름다운 영원한 생명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복된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믿는 자의 부활이자 두려움의 제자들에게 기쁨과 환희를 준 부활! 병든 자와 약한 자들과 가난한 자들에게 희망을 준 부활! 살기가 가득한 로마의 병정들과 백성의 장로들과 바리새인 서기관들에게 영적인 권세와 거룩한 두려움을 보여 준 부활! 상하고 부패하여 고약한 냄새 가득한 주검을 생명의 군대로 부활케 하신 주님의 부 능력입니다.
부활의 주님과 함께 이제 방황하지 말고 주저하지 맙시다. 좌절하지 말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사랑으로 살아갑시다. 부활을 믿기에 어떤 고난과 유혹에도 흔들리지 맙시다. 어떤 상황에도 감사하며 주님의 몸을 세우는 일에 더욱 힘쓰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열어갑시다. 더 이상 죽음에 낙망하지 말고 썩음에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부활정신으로 시작합시다. 비록 죽어도 죽지 아니하며 썩어도 썩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담대하게 말입니다.
 

다음은 기감 부활절 메시지 전문.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감독회장 직무대행 박 계 화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 15:20-22)
 

2014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부활의 산 소망을 우리에게 주시며 인류 구원의 사명을 완성하셨습니다. 또한 이를 믿는 사람들에게도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약속 가운데 서 있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는 자리에 영원한 생명이 있고, 주님의 부활을 고백하는 자리에 참 희망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전쟁과 폭력, 그리고 계층 간 대립과 갈등으로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동포들은 굶주림과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구석진 곳에서 한숨짓는 이웃들도 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모든 이웃들에게 부활의 소망과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섬김과 나눔의 사역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혼란의 터널에 빠져 여전히 헤어나지 못하는 감리교회의 현실에 부활의 참 소망과 기쁨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어려울수록 근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엘2장12-15절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말씀하십니다.
 
지금이 우리의 생명이며, 참 희망이 되시는 부활의 주님께로 돌아 갈 때입니다.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2014년 6월12일 청주에서 있을 “하디1903 성령한국 선교대회”가 다시 감리교회의 회복과 부활의 출발점이 되는 성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감리회 성도들이 마음을 찢고 눈물 흘리며 회개 할 때입니다. 영적·도덕적 각성과 갱신을 통해 잃어버린 빛과 소금의 사명을 회복하여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감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4년 부활절은 이런 소망 속에 감리회와 불의와 폭력, 절망과 소외에 신음하는 모든 자에게 새 희망과 참된 위로가 선포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기독교대한감리회와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은 섬김과 희생의 리더십을 보이셨고 마침내 부활하심으로 참된 정의를 실현하고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주님을 따라 서로를 섬기고, 자신을 희생하는 참 신앙인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지금은 감리회와 한국교회가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처럼 기꺼이 자기의 욕심을 내려놓는 죽음조차 순종하는 신앙의 결단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는 주님의 말씀처럼, 죽음으로 오히려 부활의 신비를 맛보는 거룩한 행진이 우리 감리교회 안에서 다시 시작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다음은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 부활절 메시지.


 할렐루야! 사망과 어둠의 모든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이 기쁜 소식을 대한민국 5,000만 민족, 55,000교회와 1,200만 성도, 2,000만 북녘 땅과 해외에 있는 동포들까지 함께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이 관영(貫盈)하여 멸망케 된 이 세상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독생자 예수를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온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새 생명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무덤에 갇히지 않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누구든지 그 보혈(寶血)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친히 우리를 위해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와의 막힌 담이 완전히 허물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그 사랑을 따라 화목과 화합의 길을 걸어가야 할 때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여러 가지 반목과 갈등으로 분열의 아픔을 겪어 왔습니다. 미움과 시기질투로 인해 서로간의 간극은 더 커지고, 지도자들은 기득권을 지키기에만 급급한 모습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위선(僞善)된 행위들을 회개하고 진정으로 한국교회가 하나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서로에게 쌓였던 담이 허물어질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열려진 화목의 세계를 이루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부활을 믿는 형제는 모두가 하나되기를 원하는 것이 주님의 뜻일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55,000교회와 1,200만 성도 여러분

 한국교회는 무조건 하나 되어야 합니다. 결자해지(結者解之)로서 한기총은 모든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하나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 되자는데 어떤 이유도, 방법도, 조건도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통합 후 모든 위원회에서 사안별로 다루어 문제를 풀어나가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하나된 교회로서 교회의 본연의 임무를 다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국내 사회적 갈등 해소와 전 세대 간 화합과 소통, 소외된 이웃돕기와 더불어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방향 제시 등 산적한 과제들에 대해 교회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세상 속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여전히 북한은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北무인기로 남남갈등을 조장하며 대한민국 정부를 혼란에 빠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평화는 힘과 모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이 바탕이 되어 통일이 될 때 가능한 것임을 깨닫고 변화되는 북한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북한 정권의 억압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교회가 앞장서서 기도하고 도와야 할 것입니다. 

 이 부활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한국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하나 되어 기도하며, 날마다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영광을 체험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한국교회 성장의 한계를 단번에 뛰어넘어, 10만 교회 2천만 성도의 시대를 함께 열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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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4/14 [20:3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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