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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0.23 [15:06]
서경석 목사, 결국 검찰 소환조사
13일 오후 소환돼 밤늦게까지 피내사자 신분 조사
 
김성원
제이유 측으로부터 4억6천만 원을 후원금으로 받은 나눔과기쁨 상임대표 서경석 목사가 결국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았다. 제이유 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최재경)는 13일 오후 서 목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밤늦게 돌려보냈다.
 
피내사자 신분은 아직 혐의가 확인이 안된 상태로서, 혐의가 확인돼 형사책임을 물을 경우는 피의자 신분으로 바뀐다.
 
이번 검찰 조사의 초점은 후원금을 받은 배경과 개인적인 명목이 있는지, 그리고 제이유의 과세가 줄어든 것과 관련 국세청장과의 만남 여부.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김홍일 3차장 검사는 “서 목사를 불러 제이유로부터 청탁과 함께 찬조금을 받은 적이 있는지, 그리고 찬조금 외에 개인적으로 금품을 받은 것이 있는지를 조사했다”며 “앞으로 더 불러 조사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 목사는 그동안 뉴스파워와의 인터뷰와 전화 통화를 통해 “4억6천만 원은 차상위 계층을 돕는 일에 쓰여졌고, 모두 투명하게 (영수증) 처리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수십만 명이 사기 피해를 당한 만큼 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나눔과기쁨 안에서도 그렇게 해야(돌려줘야) 되는 게 아닌가라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도 ”나눔과기쁨이 그 돈을 받을 때는 제이유가 실제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었다. (제이유가) 고 강원용 목사도 도왔다. 그런 일을 하는 과정에서 나눔과기쁨도 도운 것”이라며 “차상위계층을 돕는 데 쓴 만큼 피해자들이 돈을 받은 차상위 계층의 사람들에게 돈을 다시 토해내라, 그렇게 하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주수도 회장으로부터 4억6천만 원을 받게 된 배경과 관련해서는 직접 서 목사 개인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해명하고 있다. “한번은 주수도 회장과 저녁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 때 주 회장이 독거노인을 돕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만일 주회장이 월 30만원씩을 어려운 사람에게 주면 한 가정을 도울 수 있지만, 만일 주회장이 그 돈을 제게 주면 제가 스무 가정을 도울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지금 한국에 미자립(未自立)교회가 70% 정도 되는데 이 교회 목사님들은 헝그리 정신이 있다. 그래서 이 분들에게 6개월간 매달 30만원씩의 활동비를 드리면서 동네에서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하면 6개월 후에 이 30만원이 열 배, 스무 배로 증폭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랬더니 주회장이 그렇다면 열심히 돕겠다고 말해 주셨다. 그래서 나는 그분께 한달에 일억 원씩 6개월만 도와달라고 했다. 주 회장은 한동안 제유네트워크가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제게 약속을 지켜주셨다.” 
 
한편, 서 목사 측은 그동안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게 확실한 만큼 검찰이 함부로 소환조사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혀왔지만, 검찰 소환은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이뤄졌다. 지난달엔 검찰이 나눔과기쁨 사무실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나눔과기쁨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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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6/14 [06:3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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