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소강석 목사, 남가주 제77주년 광복절 연합예배 설교
남가주교계연합 주관으로 주님의영광교회에서 남가주교협 등 기독교단체와 LA총영사관, LA 한인회 등 GUQFUR
 
김철영   기사입력  2022/08/16 [08:57]

 

 

남가주교회협의회, 남가주한인목사회를 비롯한 모든 기독교 단체와 LA총영사관, LA민주평통,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등이 협력한 제77주년 광복절 연합예배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 오후 7시 주님의영광교회(담임목사 신승훈)에서 열렸다.

▲ 남가주 제77주년 광복절 연합예배     © 뉴스파워

 

이날 예배는 신승훈 목사(상임 대표회장)의 인도로 진건호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의 기도, 지경 목사의 특송, 이현욱 목사(남가주한인연성목사회 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에스라11~4절을 본문으로 "광복의 언덕 위에 섬김의 션사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1945815, 독립투사들의 헌신과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해방을 맞이했다.”우리나라는 것세계 10대 강국에 들어가는 경제 부흥을 하도록 하나님이축복하여 주셨다.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는 세계 어느 역사에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흥을 했다.”며 이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해방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도한민족이 아니라 일본 국민으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며 만약에 이 땅이 공산화가 되어 버렸으면 우리는 당연히 공산 제국의 총부리 아래서 신앙의 자유도 없이 북한 주민처럼 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 남가주 제77주년 광복절 연합예배에서 설교하시는 소강석 목사     © 뉴스파워

 

소 목사는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특별하게 사랑해 주시고 섭리해 주셔서 우리는 이렇게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특별히 한국교회 부흥을 친히 디자인해 주시고 성장하게 해 주셔서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며 거듭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했다.

 

소 목사는 한인디아스포라로 살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켜갈 것도 강조했다. 소 목사는 여러분이 미국에서 살고 있고, 여러분의 자녀들이 미국 시민권자라 하더라도, 그래도 한국인의 아이덴티티와 프라이드를 심어주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도 확실하게 가지면서 동시에 미국 시민으로서 당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그리고 우리 자녀들이 미국 주류 사회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후예가 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정치적 인사나 지도자가 나와서 미국과 한국과의 우호 관계를 더 돈독하게 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 연합과 통합을 위해 애쓰고 있는 소 목사는 남가주 교회들과 한인사회의 연합도 당부했다.

 

소 목사는 하나님의 거룩한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실력을 발휘하도록 서로 섬겨주고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교민들끼리, 교회끼리, 성도들끼리 연합해야 해요. 그래서 LA 한인교회의 연합의 나비효과가제발 분열하고 있는 한국교회에 미치게 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남가주 제77주년 광복절 연합예배 만세삼창 모습     © 뉴스파워

 

특별기도는 강순영 목사(JAMA 대표)"한국과 미국과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정요한 목사(LA평통 종교분과 증경회장)"한국과 미국의 위정자들과 국가를 위하여", 박효우 목사(남가주교협 증경회장)"이민교회와 한국과 세계교회를 위하여", 서사라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이사장)"여종들의 사역의 세계화를 위하여", 김은목 목사(평화교회 담임)"이민교회와 차세대를 위하여"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이병희 목사(세계복음선교회 대표)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특별순서에서는 헤세드찬양율동선교단의 축하공연과 만세삼창을 하며 광복의 기쁨을 표현했다.

▲ 남가주 제77주년 광복절 연합예배 감사패를 받은 소강석 목사.     © 뉴스파워

  

한편 소 목사는 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엔데믹 시대의 교회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에 대한 프로세스’를 주제로 강의했다.

 

소 목사는 펜데믹 시기에는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목회를 할 수 밖에 없지만, 엔데믹 시기에는 이제 적극적이고 대안적 목회전략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곧 엔데믹 시대, 교회세움 프로세스라는 책을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설교 전문.

 

광복의 언덕 위에 섬김의 션샤인을!(1:1-4)

 

할렐루야! 오늘 광복절 77주년을 기념하여 LA지역 한인교회들이 함께 모여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릅니다.여러분은 하나도 감격스럽지 않을지 모르지만 저는 진짜 오랜만에 LA에 와서 집회를 하거든요.

 

더구나 저는 총회장도 하고 한교총 대표회장을 하면서도 코로나 때문에 미국 한번 올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오랜만에 미국 LA에 와서 설교를 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운지 모릅니다. 여러분도 좀 감격스러운 체라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미국에 살고 계시지만 여러분의 삶의 뿌리는 한민족에있고, 한민족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실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른 건 몰라도 3.1, 광복절, 6.25는 잊을 수가 없어요.그래서 우리는 오늘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기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나온 우리 민족의 역사를 보면 정말 우리 조국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가 얼마나 자상하게 개입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하나님의은혜와 절대 섭리가 아니었으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지금 존재조차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1910, 조선이 일본에 강제 병합이 된 이래 아예 조선이라는 나라는 존재조차도 없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그래서 조선에는 한 줄기 희망의 빛조차도 보이지 않았습니다.우리 민족은 희망조차도 가질 수 없다고 하여 일본이 연날리기도 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 아닙니까? 왜냐하면 연을 날리면 하늘을 바라볼 것이고 하늘을 바라보면 희망을 가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침내 1945815, 독립투사들의 헌신과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우리나라가 해방을 맞이한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민족은 세계 10대 강국에 들어가는 경제 부흥을 하도록 하나님이축복하여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는 세계 어느 역사에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흥을 했습니다.

 

만일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해방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도한민족이 아니라 일본 국민으로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또 만약에 이 땅이 공산화가 되어 버렸으면 우리는 당연히 공산 제국의 총부리 아래서 신앙의 자유도 없이 북한 주민처럼 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특별하게 사랑해 주시고 섭리해 주셔서 우리는 이렇게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특별히 한국교회 부흥을 친히 디자인해 주시고 성장하게 해 주셔서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러나 오늘의 번영과 축복 이전에 우리 민족은 일본으로부터 얼마나 큰 수치와 비극을 당했는지 모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점령하기 전에 얼마나 끔찍한 일을 저질렀는지 모릅니다.그것은바로 1895821일 명성황후가 살해되는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명성황후는 일본의 매우 걸리적거리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때 고종은 너무나 우유부단하고 무능하여 아무 말도 못 하고 그 모든 능멸과 협박을 그대로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명성황후가 고종황제 옆에 앉아서 그들에게 위엄 있게 상대하며 일침을 놓기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명성황후는 러시아의힘을 빌려 조선 땅에서 일본 세력을 몰아낼려고 얼마나 많이 노력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니 일본에게 있어서 명성황후는 눈에 가시 같은 존재가 아닐수가 없습니다. 민비가 없어야 고종황제를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본 미우라 공사는 사무라이들을 깊은 밤에 궁으로 보내가지고 마침내 명성황후를 살해해 버립니다.얼마나 이 사무라이 놈들이 명성황후를 처참하고 끔찍하게 죽였는지아십니까? 당시 문서인 한성공사단 전문 제435호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본 사무라이들이 명성황후를 찾아 그녀의 유방을 잘라내고 강간을 한 후 대 일본 대제국 만세라고 외쳤다.” 이렇게 하고 나서 우리의 국모 명성황후를 처참하게 죽여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신을 불태워 한 줌의 뼈로 만들었다는 것이죠.

 

여러분, 이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우리 국모가 일본 놈들에게 그렇게 처참하게 짓밟혀서 살해되었으니 말입니다. 여러분, 뮤지컬명성황후를 보셨습니까? 명성황후 뮤지컬을 본 사람은 그때 마지막명성황후가 애잔하고 애절하게 불렀던 그 마지막 눈물겨운 노래를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 명성황후의 주연 배우인 이태원 교수님이 우리 교회 집사님인데, 그래서 우리는 8.15만 되면 이태원 교수의 그때 마지막 노래를 듣습니다.이 시간 그 애잔했던 노래, 그리고 그 참혹했던 마지막 명성황후의 눈물겨운 노래를 영상을 통해서 한 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조선은 고요한 나라 착하고 순한 백성들

걱정은 오직 험난한 시대 이 땅을 어찌 지킬고

알 수 없어라 하늘의 뜻이여 조선에 드리운 천명이여

한스러워라 조정의 세월 부질없는 다툼들

바위에 부서지더라도 폭포는 떨어져야 하고

죽음이 기다려도 가야 할 길 있는 법

이 나라 지킬 수 있다면 이 몸 재가 된들 어떠리 백성들아(2x)

 

여러분, 바로 저 애절한 노래와 함께 명성황후는 토막살인을 당해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불에 태워져 한 줌의 재가 된 것입니다. 조선의 국모가 사무라이에게 강간을 당하고 살해를 당한 것은 앞으로 있을 일제 치하 동안 이 민족이 당하는 수치와 모욕을 예시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수치와 모욕은 여명의 눈동자에 나왔던 윤여옥으로 이어졌습니다.그리고 사할린과 우리 조국에 몇 분밖에 남아 있지 않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이어졌습니다.(영상) 저는 정치인도아니고 사회사업가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민족의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저는 사할린까지 가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 그 분들에게 엎드려 절하며 조금이나마 그분들의 눈물을 닦아 드리고 멍든 가슴을 위로해 드리고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수치와 모욕은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비극으로 이어졌습니다.

 

여러분은 조선 왕조의 최후의 황족인 덕혜옹주를 아십니까? 덕수궁의 꽃이라 불리웠던 그녀. 그녀는 어린 나이에 불행하게도 아버지 고종 황제의 독살과 죽음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열세 살에는 내선일치라는 명목하에 일본으로 끌려가 냉대와 감시로 점철된 시절을 보냈습니다.

 

10대를 그렇게 보낸 후, 그녀는 일본 남자와 강제 결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구타와 불행한 결혼 생활 때문에 그녀는십 년 이상 정신병원에서 감금 생활을 하고야 맙니다.설상가상으로 딸의 자살과 말로 할 수 없는 불운을 겪으면서 그녀는 황녀가 아닌 한 여자로서도 견디기 힘든 세월을 살아야 했습니다.

 

국적도 없이 낯선 일본 땅에서 37년 동안 유령처럼 떠돌고 다녔습니다. 그녀가 유령처럼 떠돌아다니던 때에 한국인 모두도 그녀를외면하였습니다.그러나 그녀가 마침내 쓸쓸히 조국에 돌아온 후에도 그녀의 가슴 깊은 곳에서는 조국을 사무치도록 그리워하였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혼미한 중에도 가끔 총기가 들 때는 삐뚤삐뚤한 글씨로 그녀는 이런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낙선제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를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여기서 비전하를 보고 싶다는 말은 왕비 전하를 보고 싶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그리운 어머니를 보고 싶다는 말이겠죠.

 

그렇습니다. 덕혜옹주는 자신의 기구한 운명 앞에서도 눈을 감는그 순간까지 대한민국 우리나라를 잊지 못했던 것입니다.마디로 그녀의 운명은 조국의 운명과 같았고 기구한 그녀의 일생은조국의 그것과 일치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찌 그녀 뿐이었겠습니까? 나라가 망하니까 모든 조선의 백성들 역시 망국의 희생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그 고통과희생은 모든 조선 사람들에게 다 확장이 되었어요. 아니 그 고통은 해외에 있는 디아스포라 한인들에게까지 다 확대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나라가 망하고 민족이 힘이 없으니까 이렇게 된 것입니다. 나라가망해 버리니까 왕도 없고 황녀도 없고 백성도 없게 된다는 사실을우리 조국 근현대사는 처절하게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코르샤코프 항구의 비극적 이야기를 아십니까? 일본에 의해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사람들은 짐승과 같은 취급을 받으며탄광, 비행장, 도로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원자폭탄을 받고 패망을 하게 되자 강제 징용되었던 사람들이 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어서 코르샤코프라고 하는 망향의 언덕에 모였어요.(사진, 영상)

 

거기에는 큰 항구가 있는데 우리 조선인들이 수만 명이 모였어요.그때 일본 배가 온 거예요. 그런데 일본 사람만 다 태워 가고 한국 사람은 하나도 안 태워 간 거예요.자기들이 부려 먹었으면 미안해서라도 우리나라에 태워다 주어야 하는데 일만 부려 먹고거기에 둬 버린 거예요.

 

그래서 다리를 쭉 뻗고 울고 망향의 슬픔에 빠져 정신을 잃고 자살하여 죽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힘없는 조국을 원망하며 다시 자신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처럼 우리 민족의역사에는 뼈아픔과 수치의 암울한 역사가 있었던 거예요.

 

그러나 아무튼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그리고오늘 우리가 광복 77주년을 맞았어요.이제는 우리가 광복의 언덕 위에서 섬김의 션샤인을 해야 해요. 션샤인 하니까 미스터 션샤인이 생각나지 않으십니까?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고애신, 유진 초이, 김희성, 구동매 등 네 명의 주인공들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펼치는 사랑과 자유,저항과 꿈이 햇살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이야기입니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겨가던 캄캄한 어둠의 시대였지만, 그들은 그 어둠 속에서도 역사의 진실을 지키기 위해 션샤인의 삶을 살아갔고, 불꽃처럼 정열의 삶을 살아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들이야말로 암흑의 시대, 절망의 시대를 눈부시게 비춰준 미스션샤인이고, 미스터 션샤인이었지요.

 

또한 드라마에는 여성과 아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선교사들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희생하는 의병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들역시 미스터 션샤인들이었지요.그러면 우리가 광복이라는 언덕 위에서 섬김의 션샤인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분이 미국에서 처치 션샤인을 하고 서번트 션샤인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지난날 민족의 수치와 비극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난날의 수치와 비극을 잊어버리고 망각하는 민족은 희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도 옛날을 기억하라고 했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에서 당한 고난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유월절을 지키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난을 잊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이 당한 고난의 박물관을 만들고, 영화로 찍어서 전 세계에 알리지 않습니까?왜 그런 줄 아세요? 다시는 앞으로 그런 고난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소수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강력한 민족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날의 수치와 고난을 잊어버리면안 됩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민족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 우리 자녀들이 민족의 고난의 역사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LA 한인교회들이 연합하여 이처럼 8.15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졸부가 과거를 잊습니다. 희망이 없는 사람들이 과거의 수치를 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잊지 맙시다. 기억합시다.우리 LA에 있는 한인교회 성도들이 더 잊지 말고, 기억합시다.

 

2)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만을 잘 섬겨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종교 다원주의 사상과 종교 상대주의 사상을따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진리가 서로 섞여지고 종교의 교리들이 서로 혼합되어 가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을 해요.그러나 여러분,이럴 때일수록 하나님 한 분만을 더 잘 섬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한 분만을 더 경외하고 두려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첫 번째 사명이고, 교회 존재 이유가 아니겠습니까? 그럴 때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도 복을 주시고 우리 민족도 축복하여 주실 것입니다. 이 일에 우리 LA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앞장서시기 바랍니다.

 

3) 교회가 서로 연합하는 일입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교회 멸망사를 깊이 공부한 사람이에요. 교회가 멸망을 앞두고는 반드시 분쟁하고 분열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여러분은 동로마교회의 멸망사를 아십니까? 동로마교회는 끊임없이성화 숭배파와 성화 반대파가 싸움을 하였어요.

 

그러다가 성화 반대파가 기득권 싸움에서 지고 동로마 변방으로 쫓겨나 버렸어요. 그런데 성화 반대파들이 자진해서 오스만 튀르크의군사로 15천 명이나 지원을 했습니다. 그때 콘스탄티노플을 방어했던 사람들이 7천 명이었다 하는데, 그 만 오천 명이 콘스탄티노플을 함께 지켜 주었다면 절대로 콘스탄티노플은함락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더구나 콘스탄티노플에 우르반이라는 대포 제조자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 화약 제조자가 돈을 받고 오스만 튀르크의 술탄 메흐메드 2세에게 가 버렸어요.

 

우르반이 오스만 트루크 제국으로 간 이유 :

노타라스 대공의 핍박 때문에 오늘날 교회 중직자

돈 욕심 때문에

 

그렇게 동로마 귀족들과 성직자들이 싸우고 있는 동안에 우르반이마침내 대포를 만든 거예요.(대포 영상) 그리고 저 돌대포로 콘스탄티노플 도성을 함락시켜 버린 거예요. 한마디로 기독교인이 만든 대포로 기독교의 도성이 함락되고 만 것입니다.

 

콘스탄티노플 도성은 3면이 바다로 되어 있었고 한쪽만 육지였습니다. 더구나 그 성벽의 모든 면은 3중으로 쌓여 있었습니다. 외성벽은 높이가 10미터였고 외성벽 바깥쪽은 20미터나 되는 해자, 곧 인공 강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외성벽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20미터의 인공 강을 건너야 돼요. 또 그 외성벽이 점령되거나 무너진다 하더라도 그 다음에 15미터의중간 성벽이 있어요.

 

그리고 15미터의 중간 성벽이 점령이 된다 하더라도 20미터 높이의내성벽이 있어요.뿐만 아니라 사이사이에 40미터 높이의 망루가있어요. 그러니까 그 성벽은 도무지 무너질래야 무너질 수 없고 점령이 될래야 점령이 될 수가 없어요.

 

그러나 그들의 신앙이 무너지고 마음 안에 있는 영적 도성이 무너지니까 결국은 그 삼중 성벽의 콘스탄티노플 도성도 무너져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 성이 얼마나 처참하게 함락된지 아십니까?아무리 견고하게 세운 3중 도성도 우르반의 거대한 화포 앞에는 견딜 재간이 없었어요.

 

저 대포로 수백 킬로의 돌덩어리를 비 오듯 쏘아대는 거예요. 저 거대한 돌대포를 팡팡 쏘아 사정없이 성을 때리니까 성이 여기저기서 무너져 버린 거예요.그래서 1453, 콘스탄티노플 성이 함락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무너지는 모습이 얼마나 참혹했는지 아십니까?

저 모습을 보십시오. 얼마나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습니까? 도성 안에서 7천 명의 군사들이 목숨을 다 바치며 방어를 했지만 10명이 넘는 오스만 튀르크 정예 군사들을 당해낼 재간이 없는 거예요.성 안에서는 콘스탄티노플의 군사들이 피를 토하며 죽어가고 있을 때 저 성 바깥에서는 튀르크 군사들의 장엄하고 웅장한 소리가 얼마나 울려 퍼졌는지 아십니까?

 

왜 그렇게 웅장한 군함 소리가 메아리친 지 아세요? 벌써 용맹스러운 튀르크 용사가 저 성 꼭대기에서 십자가 깃발을 성 밑으로 내동이처 버리고 오스만 튀르크의 깃발을 흔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만 명에 가까운 아녀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었어요. 하나님, 지금이라도 어서 빨리 미가엘 천사를 보내 주옵소서, 그가 이곳에와서 빛나는 검을 휘둘러 저 짐승 같은 이교도들을 보스포러스해협 바깥으로 물리쳐 주옵소서."

 

바로 그때 성 소피아 성당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리고 메흐메트 2세가 백마를 타고 들어왔습니다.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한 거예요.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러 왔노라, 내가 어릴 때 우리 어머니에게 배웠던 기독교는 싸우는 종교가아니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이웃과 평화롭게 살아가게 하는 것이 기독교라고 들었다, 그런데 내가 자라서 본 기독교는 그렇지 않았다, 한 하나님을 섬기고 한 예수를 믿으면서 왜 늘 기독교는싸우기만 한단 말이냐, 그래서 내가 너희들에게 알라의 이름으로 평화를 주러 왔노라.”

 

, 세상에 이교도의 왕에게 이런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들어야 했으니 이 얼마나 뼈아픈 역사의 수치입니까?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는 이런 역사를 통해서 준엄한 경종의 소리를 들어야 해요. 특별히 동로마교회의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비참한 최후를 맞았는지 아십니까?

 

튀르크 군사들은 닥치는 대로 노략을 하고 귀부인들과 여인들을 겁탈했습니다.오늘날로 말하면, 목사 사모, 장로 부인, 아리따운 여집사님들, 또 꽃다운 청년부의 자매들이 야수 같은 오스만 튀르크에게겁탈을 당한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얼굴이 반반한 처녀들을 겁탈하려고 칼부림을 하다가그 아리따운 딸들이 팔다리가 잘려 죽기도 했습니다. 교회 사제들, 우리 같은 목사들은 목 베임을 당해 죽고 어린아이들은 예배당에서쓰던 휘장을 찢어 만든 밧줄로 묶여서 노예로 끌고 갔어요. 그토록무참하게 콘스탄티노플 도성이 정복이 되어 버린 거예요.

 

그렇게 성이 무너지자 콘스탄티노플 도성 안에 있는 모든 교회가 이슬람의 모스크가 되어 버리고 말았어요. 그 대표적인 성당이바로 성 소피아 성당이 아닙니까? 그런데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던 저 웅장한 성 소피아 성당이 수백 년 동안 알라를 경배하는 모스크가 되어 버렸던 거예요.

 

또 이레네 교회 역시 AD 381년에 콘스탄티노플 공회의를 통해서 삼위일체 교리를 결정한 역사적인 곳입니다. 그러나 저 교회도 이슬람의 모스크가 되어버렸어요. 뿐만 아니라 동로마의 100여 개의 그 엄청난 교회들이 다 이슬람의 모스크가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99.9%가 무슬림화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가슴 쓰리고 통탄할 일입니까? 교회가 분열하니까 망한 거예요. 그러나 훗날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이슬람이 동로마제국을 점령하자 서구 유럽과 교황청까지 점령하려고 30만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출정을 했습니다. 그 전투가 유명한 비엔나전투였습니다.

 

당시 비엔나에는 15천 명의 군사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관문인 비엔나가 무너지면 유럽 전체가 이슬람화가 되어 버릴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스트리아 황제 레오폴드 1세는도망가 버렸습니다. 그러자 비엔나 시장이던 리벤베르크가 15천 명의 군사로 필사적으로 버팁니다.

 

이때 오스트리아와 정치적으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폴란드의 왕, 얀 소비에스키가 있었습니다. 레오폴드 1세가 신성로마 제국의 황제였는데 얀 소비에스키를 갈아치워 버리려고 했거든요. 그런데도 얀 소비에스키가 7만의 연합군을 모아 비엔나를 구하러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리 레오폴드 1세가 증오스러워도 비엔나가 망하면 폴란드도 망하고 유럽도 없게 될 것이다. 유럽의교회도 몰락하고 이슬람 천지가 되어 버릴 것이다. 그러면 구교도없고 신교도 없게 된다. 그러니 나라도 일어나서 비엔나를 지키리라.”

 

그래서 소비에스키는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전략을 구사합니다. 그는 이슬람 군대의 시선을 피해서 해발 550m되는 칼렌버그산 정상으로 대포를 직접 옮겼어요.(칼렌버그 사진)맨몸으로 올라가는 것도 힘든데 70대 노구를 이끌고 손수 대포를 밀며정상까지 오릅니다.

 

그는 칼렌버그 정상에서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 후에 군사들에게 웅변을 하였어요. 여러분, 하나님은 비엔나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유럽의 교회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연합하여 죽기로 싸우면 유럽을 지키고 기독교를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스만튀르크군 30만 명이 진 치고 있는 본진을 향해서 대포를 비 오듯 퍼부었어요.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무스타파와 30만 명의 군사들은 순식간에 혼비백산하며 뿔뿔이 흩어져 버렸어요.그러자 소비에스키가 이끄는 최정예 기병대, 윙드 후사르가비호같이 벌판으로 내려가서 공격하였어요. 그 결과 7만 명의 군대가 30만 명을 완전히 초토화시켜 버린 거예요.

 

그리고 오스만튀르크는 비엔나전투로 인해 유럽에서 완전히 패권을잃어버리고 쇠락해 버리고 말았어요. 소비에스키는 정말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어요. 그가 없었으면 어찌 유럽의 그 찬란한 교회 건물과 기독교 예술 작품, 베토벤, 바하, 헨델의 음악이 나올 수 있었겠습니까?

 

, 얼마나 멋진 남자입니까? 얼마나 통 크고 멋진 지도자입니까?오늘 이 시대는 이런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좁쌀 같은 마음과데없는 우월감, 자기 혼자 잘나고, 스타 의식을 가진 사람이 아닌,대의명분과 하나님의 뜻과 교회 전체를 살리기 위해 양보하고, 섬기고 세워주는 지도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여러분, 탑건이라는 영화를 보셨습니까? 그 영화에도 보면, 매버릭(톰 크루즈)이라는 최고의 탑건을 중심으로 서로 섬기고 희생하면서 적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를 완수하지 않습니까? 도저히 불가능한 임무였지만, 최고의 탑건들이 원팀을 이루니까 해낼 수 있었어요.

 

탑건은 누가 될 수 있습니까?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원팀을 이룰 수 있을 때 진정한 탑건이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 목사님들도 LA교계의 지도력 있는 분들을알아주시고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팀을 이루시기 바랍니다.탑건인데도 탑건을 끌어내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거룩한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실력을 발휘하도록 서로 섬겨주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민들끼리, 교회끼리, 성도들끼리 연합해야 해요. 그래서 LA 한인교회의 연합의 나비효과가제발 분열하고 있는 한국교회에 미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4)다음 세대에 우리 역사를 가르치고 민족정신을 계승해 줘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한국교회 최초로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시작하여 16년째 해 오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가 자녀들에게 보훈 의식과 역사 교육을 하기 위해서입니다.또한 한미관계와 우호 증진을 돈독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 덕분에 부시 대통령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인정하지 않았습니까? 참전용사들의 항의. 또한 제가 워싱턴에서 추모의 벽 건립행사를 할 때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 목회자로서는 최초로기념시를 낭독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전날에는 400명의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호텔에 모셔서 섬겨드렸습니다.

 

여러분은 미국에서 살고 있고, 여러분의 자녀들이 미국 시민권자라 하더라도, 그래도 한국인의 아이덴티티와 프라이드를 심어주어야합니다. 그래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도 확실하게 가지면서 동시에 미국 시민으로서 당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니, 우리 자녀들이 미국 주류 사회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후예가 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정치적 인사나 지도자가 나와서 미국과 한국과의 우호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할 것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헌신하는 프론티어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러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2/08/16 [08:57]   ⓒ newspower
 
소강석 목사 관련기사목록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