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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김준곤 목사 그리고 CCC-보넷 브라잇 여사] 김 목사님의 아침을 준비한 날
보넷 브라잇 여사-CCC 공동 창설자
 
뉴스파워   기사입력  2022/08/12 [08:47]

한국CCC 62년의 역사는 고 김준곤 목사(1925.3.28-2009.9.29)를 빼놓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1958년 한국CCC 설립하고 대학생 선교를 못자리판으로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김준곤 목사의 팔순을 기념해 지난 2005년에 제자, 지인, 국내외 동역자 110여 명으로부터 글을 받아 [나와 김준곤 목사 그리고 CCC]라는 기념문집을 만들었다. 기념문집에 원고를 주셨던 분들 중 여러분들이 이 세상을 떠났다. 역사적인 글들을 뉴스파워에 다시 올린다. (편집자 주)

 

 

▲ 보넷 브라잇 여사     ©국민일보 제공

 

김 목사님이 풀러 신학교에서 공부하실 때 빌 브라잇은 목사님과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김준곤 목사님이야말로 하나님께서 한국에서 대학생선교회를 이끌 사람으로 세우셨다는 것을 알았고 저에게 목사님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면 그는 김 목사님의 열광적인 팬이었습니다.

 

학위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얼마 전 목사님은 헨리에타 미어즈 박사님과 함께 우리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셨지요. 저는 빌과 목사님의 아침을 준비했습니다. 식탁에 앉으면서 보니 목사님께선 조금 불편해 보였습니다. 빌이 식사 기도를 끝내자 목사님은 우리가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한국에 대학생선교회 사역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아침 금식하겠다고 서원 기도했지만 아마도 하나님께서 우리 집에서 아침 식사할 자유는 주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은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편치 않다고 하시면서 식사하지 않아도 실례가 되지 않겠느냐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모두 이해했습니다. 그날 목사님께서는 저와 우리 모두의 삶에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과 그 사역과 한국 CCC를 축복하신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목사님께서는 간사들과 전 세계의 많은 사람에게 40일 금식기도에 대해 영감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목사님의 제자훈련과 영적인 헌신에 대한 기준은 매우 높았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저의 소중한 남편은 1994년에 기드온의 300 용사라 불리는 사람들과 함께 40일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그로부터 40일 금식기도 수련회가 잇달아 시작되었고 그는 템플턴 상으로 받은 상금 1백만 달러를 이 행사를 시작하는 데에 사용했습니다. 그는 20037월 주님께서 그를 천국으로 부르시기 전까지 매년 40일 금식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대부분 그와 함께 금식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전 세계 CCC 운동의 모든 면에서 매우 소중한 분이십니다. 우리는 더 오랫동안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축복해 주시고 사역에 더 많은 열매를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된 당신을 사랑합니다.

 

보넷 브라잇 여사는 1951년 빌 브라잇 박사와 함께 CCC 대학생선교회를 설립, 이후 자신들의 모든 소유를 하나님께 드리고 부부는 평생 지상명령 성취를 돕는 일에 헌신했다. 보넷 브라잇 여사는 CCC 사역이 뿌리를 내리면서 기도 사역을 주도적으로 감당했다. 특히 미국 국가 기도의 날’, ‘세계 기도의 날등을 제정해 국가적 차원의 기도 운동을 일으켜왔다.

 

'국가 기도의 날'1988년 미국의 영적 각성을 위해 시작됐다. 보넷 브라잇 여사는 9년 동안 National Day of Pray의 대표로 섬겼고, 그 기도 운동은 2백 만 명 이상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에는 Women Today International을 시작, 여성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보넷 브라잇 여사는 20151223일 향년 89세의 일기로 소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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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8/12 [08:47]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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