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광고
교계뉴스문화/교육국제/NGO/언론파워인터뷰생활/건강오피니언연재정치/경제/사회한 줄 뉴스
전체기사보기
편집  2022.01.21 [18:32]
제임스 홀은 왜 조선에 왔나
Dr. William James Hall 내한 130주년 기념 심포지엄, 내리교회에서 열려
 
심자득

 

▲ Dr. 윌리엄 제임스 홀 내한 130주년을 기념한 심포지엄이 인천 내리교회에서 열렸다.     © 당당뉴스

  

Dr. 윌리엄 제임스 홀 내한 130주년을 기념해 로체타홀 기념관(관장 강경신. 인천시 중구 답동)이 주관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 역사보존위원회(위원장 안정균 감독)가 주최한 심포지엄이 지난 26일 인천내리교회 웨슬리예배당에서 개최됐다.

 

1891년 미국교회가 조선에 보내준 의료인 Dr. 윌리엄 제임스 홀의 조선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기억하며, 그의 박애정신을 오늘에 계승하려고 마련된 이 행사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강견신 관장의 사회와 강희욱 감리사(인천서지방)의 기도, 김흥규 목사(내리교회)의 설교, 박남춘 시장(인천광역시), 정연수 감독(중부연회), 이원재 목사(남산교회), 배준영 의뭔, 윤상현 의원, 허종식 의원의 축사 후 김정석 감독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고 2부 심포지엄은 강경신 관장(로제타홀기념관 관장)의 강연, 서영석 교수(협성대학교)의 논찬, 성백걸 교수(백석대학교)의 강연, 홍승표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논찬 후 위원장 감리회 역사보존위원회 위원장인 안정균 감독(충북연회)의 감사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 설교하는 내리교회 김흥규 목사     © 당당뉴스


감사예배에서 보화와 진주(13:44~46)’를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김흥규 목사는 닥터 제임스 홀의 가족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조선은 보화와 진주 같은 존재이기에 미지의 나라에 와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이 민족을 구원으로 인도한 것이라며 제임스 홀의 내한 130주년을 맞아 닥터 제임스 홀처럼 우리에게도 가장 소중하고 귀한 것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가치의 대전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남춘 시장(인천광역시)"Dr 윌리엄 제임스 홀과 로테타 홀 부부는 의료선교를 통해 조선에 복음을 전했다. 닥터 제임스 홀은 대한민국에서 순직한 첫 의료 선교사로서, 로제타 홀은 대한민국 최초 맹아학교 설립자로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빛과 희망 그 자체가 되어 주었다라고 업적을 기렸다.

 

정연수 감독은 제임스 홀이 조선인에게 보여줬던 선행 사례를 소개하며 제임스 홀과 같은 의료인들이 조선 사람들을 치료하며 보여준 박애와 사랑, 그리고 헌신의 삶을 모아 보여 줄 근대의료역사박물관이 인천에 세워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임스 홀이 평양에 세운 남산현교회의 유산을 이어받은 남산교회 담임 이원재 목사는 우리는 선교사님의 사랑과 희생에 빚을 진 자들이다. 홀로 평안하고 안전한 삶을 뒤로하고 먼 이국 조선 땅에 찾아오셔서 짧은 생애 예수님처럼 목숨까지 내어주시면서 한 알의 밀알처럼 썩어지신 홀 선교사님을 기억하며 그 선교 정신을 계승할 사명이 우 리에게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기념 심포지엄이 이런 우리의 사명을 새롭게 하는데 기폭제가 되기를 바랬다.

 

배준영 의원(중구 강화옹진군)"윌리엄 제임스 홀과 로제타 홀 선교사 부부의 정신은 그들이 세운 학교와 병원, 그리고 그들이 키운 후학들을 통해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우리 중구의 명소이기도 한 로제타홀 기념관을 통해서도 지역 사회 곳곳에 따듯한 온기를 나누고 있다윌리엄 제임스 홀 내한 130주년을 기념하며, 인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뜨거웠던 헌신과 열정을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윤상현 의원(동구 미추홀구을)닥터 제임스 홀의 삶을 되돌아보며 하나님의 계획은 늘 완전하시고 하나님의 사역은 수 많은 협력자를 통해 이루어짐을 알게 되고 성숙한 크리스천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고 허종식 의원(동구 미추홀구갑)“130년 전 예수님처럼 암흑의 땅 조선에 와서 자신의 살까지 떼어주며 조선인들을 사랑하고 삶으로 복음을 전한 제임스 홀의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 강연하는 강경신 관장과 성백걸 목사     © 당당뉴스

  

한편 2부 심포지엄에서 강경신 관장(로제타홀기념관 관장)글렌뷰엘에서 조선까지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제임스 홀의 생애와 신앙과 선교 사역 등을 소개했다. 강 관장은 제임스 홀은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나 학비를 벌어가며 공부를 해야 하는 어려운 시절을 보내면서도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었고, 의사가 되어서도 자신의 명예와 부를 추구하지 않고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선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라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체험한 후 의료선교사로 조선에 와서 고난과 박해와 심지어 죽음 앞에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한 닥터 윌리엄 제임스 홀은 '참 의사요 신앙인'이었다고 강조했다.

 

강경신 관장은 또 개화기 서양의 모든 문물과 사람들은 개항장이 있던 인천을 통하여 조선에 왔던 사실을 소개하며 인천은 역사 지리적으로 중요하다. 또한 가난한 환자들을 치료하며 조선사람을 돕고 의술을 가르쳐준 의료 선교사들의 삶과 치료했던 모습들이 한국근대의료역사"라고 재차 강조하고 따라서 이들이 첫발을 디딘 인천에 속히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킬 한국근대의료역사박물관이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성백걸 교수(백석대)는 제임스 홀의 청일전쟁 전후 의료사역과 순직을 중심으로 제임스 홀과 로제타 홀의 선교활동과 그 유산을 유기적으로 한 관점에서 접근하여 파악하고, 그들이 지니고 있던 의료선교활동의 원동력으로서 신앙과 보편적인 인류애의 구체적인 실천으로서 사랑의 역사를 밝히는 데 강연의 초점을 맞췄다.

 

성 교수는 제임스 홀은 3년여의 짧은 헌신의 죽음이후에도 한국교회사와 한국의료사와 인류사랑사에서 소중한 위상과 빛나는 의미를 지니게 된 데에는 그의 부인 로제타 홀의 증언과 기록과 기념사업과 의료선교사로서 창조적인 계승의 비전과 헌신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 실로, 제임스 홀이 떠난 후 로제타 홀의 계속된 영적인 사랑과 기념비적인 선교활동이 없었다면 그의 가치와 의미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 제임스 홀(William James Hall, 1860.1.16.-1894.11.24)과 조제타 홀( Rosetta Sherwood Hall, 1865.9.19.-1951.4.5.) 부부     © 당당뉴스

 

제임스 홀 선교사는 189112월 내한하여 18923월 존스 선교사와 함께 평양을 방문한 후 뜨거운 예수님의 심장을 가지고 평양에 의료선교사 파송을 요청하며 기도하던 중 본인이 최초의 평양 주재 선교사로 파송 받았다. 김창식 전도사와 함께 전도에 힘쓰다 18933월에 초당 집을 마련하여 예배드림으로 남산현교회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이후 별도의 기와집을 마련하여 의료사업과 교육사업도 힘썼다. 의료선교 중에 청일전쟁이 발발하자 잠시 서울로 내려왔다가 전쟁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고 죽어가는 평양 백성들의 소식을 듣고 다시 평양으로 올라가 헌신적으로 치료하며 사역하다가 말라리아 전염병에 걸려 1894112434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의 유해는 양화진 묘역에 묻혔다. 부인 로제타 홀 선교사를 통해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맹아학교설립과 점자책 발간, 크리스마스 씰 발행, 기홀병원 설립 등 의료 선교사역이 크게 확장되며 평양이 영적 부흥의 중심지요 동양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뉴스파워 제휴 당당뉴스 제공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21/11/29 [17:28]  최종편집: ⓒ newspower
 
관련기사목록
[제임스 홀] 제임스 홀은 왜 조선에 왔나 심자득 2021/11/29/
뉴스
광고
광고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18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