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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2.01.20 [23:08]
박경서 박사 "평화운동은 교회의 사명"
WCC-교회협 공동주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하여’를 주제 컨설테이션에서 강조
 
김현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와 세계교회협의회(WCC)23일 오전 1030분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하여를 주제로 WCC-NCCK Cmsultation(컨설테이션)을 진행했다.

▲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하여’를 주제로 WCC-NCCK Cmsultation(컨설테이션)에서 박경서 박사(우측에서 두번째)가 발제하고 있다.     © 뉴스파워

 

임종훈 신부(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박성국 목사(기장)가 통역으로 교회협 이홍정 총무의 인사에 이어 피터 프루브 국장(WCC 국제협력위원회), 박경서 박사(29대 대한적십자사 총재), 한기양 목사(기장 평화공동체운동본부 공동대표)가 발제했다.

 

“WCC 세계교회들은 남북교회들의 역동적 활동들을 독일총회를 계기로 재개하여 도산소를 다시 시작합시다!”를 주제로 발제한 박경서 박사는 제가 198221일부터 근무했던 WCC에서 이미 소천하신 필립 포터 총무는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 그리고 정의의 실현을 아무 중요한 선교 우선순위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1983년 국제국과 WCC 아시아 트랙 포스에 그 임무를 부여했고, 198410월 일본 NCC의 협력으로 도잔소 모임이 개최됐다.”북한기독교연맹이 불참했으나 2년 후, 도잔소 회의의 권고사항을 이행한 글리온 1차 모임 때는 드디어 북한 교회 대표 5명이 참석 198692일부터 5일까지 분단 역사 후 최초로 남북교회의 만남이 전 세계교회 대표들 앞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WCC 선교역사의 기술대로 도잔소 프로세스는 오늘날까지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그 정신이 6억의 회원교회 신도들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기도제목이라고 밝혔다.

 

박 박사는 “1988년 분단고착에 동참한 죄의 고백을 기초로 하는 한국NCC88선언에 이어 1989년 모스크바에서의 WCC중앙위원회에서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에밀리오 카스트로와 남북교회 대표(김형태, 고기준 목사, 박경서 아시국장 통역)으로 한반도 평화선언을 결의하고, 글리온 2, 3, 4차 모임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신앙고백을 묶어 WCC201310, 부산에서 개최된 제10차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선언을 재확인했다.”“20196월 제네바에서 개최된 WCC 70주년 기념예배에는 로마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친이 참석했다. 이날 남북교회 대표들을 따로 만난 교황께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 세계교회 앞에서 선교 제1과제로 선포하셨다.”고 밝혔다.

 

박 박사는 우리가 환영하는 지난 2018427일의 판문점 선언을 회고하면서, 또 이를 추인하는 북미 싱가포르 선언도 환영하면서 이 두 선언이 핵심 의미를 살펴보아야 한다.”핵심은 전쟁과 핵이 없는 한반도(조선 반도) 건설에 있다. 다시 말하면 남북과 동북아시아가 신뢰를 기반으로 평화공존하는, 상생 공동체의 건설을 의미한다. 공동번영과 공동안보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한번도의 평화 정착은 동북아시아의 평화공동체를 탄생시키는 데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며 결국 아시아 세계의 평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분단 76년이 되었는데, 한반도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분단국가다. 평화운동은 교회의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1988년 글리온 1차 모임은 전세계교회가 같이 했다. 분단 43년만에 서로 얼굴들을 맞대고 모인 45일의 모임은 세계교회의 주선으로 남북교회가 마주한 모임이었다. 정치권보다 훨씬 앞서 만난 성공한 모임이었다.”고 평가하고 “43년 전의 모멘텀을 WCC와 함께 남북교회는 다시 만들어야 한다. 꽉 막힌 남북의 통로를 WCC가 다시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1984년 도산소 기준이 다시 힘차게 부활해야 한다.”“11차 독일 총회 이후에는 WCC의 회원교회들은 즉 349개 교단들이 그들의 큰 집회에 남북교회 대표들을 꼭 초청해서 한반도 평화공존을 교회들에서 힘차게 보여주어야 한다.”이것들이 근 44년이 가까워져 오는 도산소를 거듭나게 하는 선교라고 밝혔다.

 

▲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하여’를 주제로 WCC-NCCK Cmsultation(컨설테이션)     © 뉴스파워


한기양 목사(울산새생명교회, 기장 평화공동체운동본부 공동대표)종전선언에 대해 북측은? 그리고 우리는?”이라는 주제 발제에서 우선 남측은 북측의 신회를 회복하기 위해 남북정상선언 합의이행을 위한 길을 개척해야 한다.”아마도 종전선언을 시작으로 그 길을 찾으려 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한 목사는 교회의 역할에 대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4.27판문점선언, 9.19평양선언을 토대로 다시금 대북 화해정책을 펼치도록 촉구해야 한다.”이와 함께 휴전상태를 끝내는 종전선언과 함께 평화협정을 선포하도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남북고위급회담을 조속히 개최해 금강산관광 재개 및 남북이산가족의 만남도 계속 성사되도록 하면서 남북협력의 시대를 다시 열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시키는 화해의 리더십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구체적인 제안으로 우선 교회가 앞장서서 국가보안법 철폐(서명)운동을 벌여야 한다.”국가보안법이야말로 분단체제를 공고화한 법적 체계요, 분단 트라우마의 핵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노회, 기관, 교회별 평화선교 사업인 휴전선(DMZ) 155마일을 구간별로 기도하며 평화순례길을 걷는 운동과 함께 그동안 부분적으로 개 노회별로 민통선에서 실시해왔던 평화통일기행을 상설화시키자.”고 제안했다.

 

특히 “2032평양올림픽을 남측이 앞장서서 유치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하자.”고 제안하고 이런 문화적 접근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평양올림픽을 남과 북이 협력하여 성사시킴으로써, 실제로 분단휴전체제를 종식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목사는 대북인도적 지원도 제안했다. 그는 대북 인도적 지원의 핵심은 북측 동포의 생존을 지키는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라며 보수냐 진보냐, 좌냐 우냐 라는 소모적인 이념 논쟁에 휩쓸지 않도록 지혜를 발휘해, 전쟁을 두려워하는 일반 국민들에게는 전쟁방지비용으로, 경제가 살아야 한다며 주는 것에 인색한 경제인들에게는 국가신용도 유지비용혹은 내수시장 투자비용으로, 북측 인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에네는 최소한의 인권보호비용차원에서 설득하여 실질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줄기차게 외쳐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정한 회개와 기도운동을 전 한국교회의 갱신운동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오프라인을 통해 대대적인 분단죄책고백, 평화통일 염원 기도운동평화통일을 위한 사경회를 펼쳐가야 한다. 개교회로부터 노회 및 총회 차원으로 주요 아젠다가 될 수 있도록 평화통일기도회를 전개해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같은 신앙운동의 현실화를 위해, 교회갱신운동의 일환으로 예산 1% 나눔운동을 실질적으로 전개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것이라며 교회가 솔선수범하여 먼저 시작해, 나아가 정부 예산 1%를 별도 배정해 인도적 대북지원 및 개발협력 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 입법 추진을 촉구한다면, 한국교회는 다시금 역동적으로 그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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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23 [14:09]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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