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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2.01.21 [18:32]
고 안성진 목사의 숭고한 뜻 계속 이어져
장학금, 음악회와 문학과 예술 작품으로
 
이동근
 
▲ 생전의 안성진 목사(오른쪽)와 장대선 사모, 그리고 부모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고 있는 둘째 딸 안문자 집사와 이길송 장로 부부     © 이동근

 

청소년들을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였던 고 안성진 목사의 숭고한 뜻이 코로나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11년째 계속 이어지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시애틀연합장로교회(담임 심우진 목사)는 올해에도 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난 10월 26일 시상식을 갖고 1인당 1,0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2021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인 대학생은 ▲Han Chang ▲Billy Choi ▲Daniel Choi ▲Nayoung Kim ▲Gangchan Kwan ▲Esther Kwon ▲Joyce Lee ▲Sung Jun Lee 학생 등이다.

크리스천 학생들의 학업증진과 양육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는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장학금은 고 안성진 초대 담임목사의 유지에 따라 만들어졌다. 안 목사 가족들이 종자돈 10만달러를 기부했고 교회가 자체 기금을 출연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 지급하고 있다.

전달식에서 심우진 목사는 다음 세대를 사랑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따라 헌신하신 고 안성진 목사님의 유지가 지역 사회에 나누어지길 원한다며 올해도 그 뜻이 8명의 한인 대학생들에게 잘 전달됐다고 말했다.

장학금 신청 대상은 워싱턴주의 세례교인으로 신학, 기독교 교육 또는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 대학원생 및 일반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교인이나 교역자의 자녀이다.

국민훈장을 수상한 아동문학가이며 기독교 교육자였던 안목사는 서울에서 기독교 어린이 문화관을 창설하고 평생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역으로헌신하였으며 청소년들과 어린이,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주일학교 교재와 책80여권을 발간했다.

▲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끝난 후 박관빈(오른쪽)씨가 출연진들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 이동근

또 평양과 대구,서울에서 목회를 했으며 시애틀에서 2개, 캐나다 밴쿠버에서 1교회를 개척했다. 미국에 온  후에도 서울의 어린이 사역을 이어와 지금은 서울의 파이디온선교회 양승헌목사를 통해 안목사가 헌신해오신 뜻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안목사가 지난 2002년 별세하자 유가족은 안목사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매년 '크리스마스음악회’ 와 '안성진 목사 장학금’ 을 통해서 계속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녀들과 손주들을 통해 문학, 예술 작품 등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과 전세계로 알리고 있다.

장학금의 경우 2004년 중앙일보 시애틀지사가 제정한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하기도 한 장대선 사모가 2009년 별세 하였는데, 안목사의 뜻이 잘 이루어지도록 초대목사였던 시애틀연합장로교회에 장학기금으로 바치라고 유언을 하여 '안성진 장학기금’ 으로 영원히 추진 되고 있다.

음악회는 기독교 문학가인 아버지의 대를 이어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2녀 안문자, 이길송 장로 부부가 부모님의 아름다운 뜻을 물려받아 대회 준비를 하고 6남매 가족들이 함께 하고 있다.

안문자씨는 "머킬티오에 30년 넘게 사신 아버님은 육 남매가족들이 머킬티오에 뿌리를 내렸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음악재능에 대한 감사로 지역사회에 보답하기를 원했다”라며 음악을 통해 주류사회 와 우정을 나누고 서로 이해 와 사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는 취지로 1993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 심우진 목사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이동근


입장료가 무료인 크리스마스 컨서트는 25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2020년에는 펜데믹으로 안타깝게 중단되기도 했다. 음악 감독은 안목사의 외손자로서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인 박관빈씨가 맡고 있는데 그는 여러 국제 대회에서 입상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이다.

외손녀로서 역시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 출신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남궁유리양도 자주 출연했다. 14세에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에서 수업 했을 정도로 뛰어난 그녀는 세계적인 음악 콘테스트에서 입상을 수없이 했을 정도로 큰 명성을 가지고 있다. 음악회 사회를 보는 미스 시애틀인 손녀 안진선양의 미모와 바이올린 솜씨도 돋보이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회원인 안문자씨는 안목사가 돌아가신 10주기를 기념하여 추모수필집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를 막내 동생인 조각가 안형남씨의 그림과 함께 출간하기도 했다.

안문자씨는 "크리스마스 음악회와 안성진 장학금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아버지의 기적 같은 삶의 은혜를 같이 체험하는 분들이 많이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같은 아버지 안성진목사의 삶 그리고 안씨 가족의 역사에 대한 것을 써서 중앙일보가 주최한 2016년 밝은 미래 중앙신인문학상공모에서 ‘스물 한번 째, 꿈과 꿈이 이어지는 삶’으로 상을 받기도 했다. 또 2018년 제 28회 수필 문학상을 수상 했다.

▲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마치고 참가한 안성진 목사 가족들이 함께 하고 있다.     © 이동근

그녀는 "아버지가 평생 우리 육남매와 한국의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청년들에게 강조한 말씀은 ‘'꿈을 잃지 마라, 삶이란 영원한 희망 속에 존재하는 것이었다” 라고 뒤돌아 봤다.

또 "우리 육남매가 삶을 이어올 때 그 후손들이 꿈을 잃지말고 희망 속에서가족의 역사를 이어가길 바라셨다"라며 아버지는 자녀들이 타고난 음악적 재질에 대해 감사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역만리 남의 나라에서 힘겹게 살고 있지만, 우리의 후대뿐 아니라 온 세계의 이민자들에게 기회를 준 미국에 감사 하며 우리도 그들에게 무엇인가 보답할 수 있기를 바라셨다고 말했다.

안목사의 3남인 안형남씨는 서울 서초동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오정현)에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한 대형 조각 ‘영원한 사랑(Forever Love)’ 작품으로 재능 기부 등의 공헌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을 받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각가이자 화가이다.

그는 안성진 목사가 생전에 썼던 시들과 그가 그림을 그린 '시와 그림’ 3판을 2017년 발간하기도 했다. 1986년 기독교 어린이 문화관에서 초판, 1987년 두란노에서 2판이 발행된 이 책은 30년 만에 파이디온 선교회에서 3판을 발간했다.

▲ 안형남씨가 서초동 사랑의 교회에 세운 영원한 사랑 작품     © 이동근

 

144 페이지인 이 책에는 '잠든 아가’ 등 동요 13편 을 비롯해 '임마, 우리문자야’ 등 카드에 남긴 글 13편, '두 애기’ 등 보낸 글 9편, '나살던 곳 아니웨다’ 등 시,10편, 그리고 ‘안성진을 말하는 사람들’ 등이 안형남씨의 그림과 함께 실려 있다.

안형남씨는 발간사를 통해 "2017년은 아버지 안성진 목사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 라며 "나는 이를 기념하여 우리 육남매는 물론 온 세상의 어린이와 청소년, 그들을 지도하는 주일학교 교사들을 사랑했던 아버지의 숭고한 생의 의미를 다시 느끼고 싶어졌다”라고 말했다. 또 아버지의 시와 나의그림이 담겨있는 책은 아버지가 어떤 삶을 이어 오셨는지 엿볼 수 있어 우리 가정의 귀중한 보물 이라고 강조했다. (시애틀 이동근 기자)

▲ 올해 안성진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 이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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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시애틀 뉴비전교회(담임 천우석 목사) 시무 장로. 전 중앙일보 시애틀지사 편집국장. 전 월간 신앙지 ‘새하늘 새땅’ 발행인

지은 책: 100명 신앙 간증집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사람들’ 상.하권, 서북미 여행가이드(2018), ‘아름다운 오리건’, ‘아름다운 워싱턴’, 중앙일보 칼럼모음집 ‘비, 눈, 바람 그리고 튤립’. 대한민국 국전을 비롯 일본 아사히 신문국제 사진전, 홍콩, 한국 국제사진전 등 수많은 사진전에 입상, 입선했다. 또 오리건주 오리거니안 신문 사진전에서 1위, 3위를 했고 미국에서 개인 사진전도 개최했다.

이메일:nhne7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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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08 [07:59]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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