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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2.01.21 [18:32]
“코로나19에 생명돌봄은 한국교회 우선 과제
사귐과섬김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공동 포럼 개최
 
김현성

 

주요 15개 교회 연합체인 사귐과섬김(공동대표 이규현 목사, 유기성 목사, 주승중 목사)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는 지난 26일 오후 130분 분당 만나교회(담임 김병삼 목사)에서 생명을 살리는 교회, 생명을 섬기는 교회 생명돌봄이란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 [사귐과섬김]과 한목협 공동주최로 ‘생명을 살리는 교회, 생명을 섬기는 교회 생명돌봄’포럼을 열었다.     ©뉴스파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지형은 목사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편으로는 한국교회가 사회와 소통하고 돌보는 것이 서툴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라면서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던진 생명 돌봄이란 핵심주제를 목회적, 신학적으로 이 폭넓게 살펴보고자 한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사귐과섬김 공동대표인 주승중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난 2년간 지나오면서 생명 살림과 돌봄은 우리 한국교회가 꼭 감당해야 일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하면서 이 주제는 창조주 하나님의 명령임을 기억하면서 이 위기를 맞이하게 된 것에 대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음을 인식하고 회개하고 성찰하자고 강조했다.

 

신국원 총신대 명예교수는 기조발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교회가 종교개혁에 준하는 변혁의 계기를 맞게 되는 중요한 반성의 계기를 하나님이 주셨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포럼이 전문가와 목회자가 함께 생명 돌봄으로 부르심에 어떻게 순종할 것인지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병든 지구에서 교회가 건강할 수 있을까?”라는 선교학자 하워드 스나이더 저서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생명 존중과 돌봄이 창조의 중심이며 복음의 핵심이기 때문에 선교적이며 목회적 실천의 우선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선일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코로나 이후는 지속되는 방역 대책뿐만 아니라 경제 양극화로 인한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증가하고 그로 인한 정신적, 관계적 취약함이 더욱 확산되는 새로운 빙하기가 될 것이다라고 현재 상황을 진단하며 코로나 빙하기 속에서 한국교회의 선교적 사명이 재성찰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팬데믹 상황이 빙하기로 접어드는 이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다들 너무 힘들고 죽음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기독교는 부활의 신앙, 승리의 신앙이 있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대망이 있다. 생명을 선포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정말 직접적으로 손을 내밀어서 도와줄 수 있는 게 교회이고 선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생명 돌봄은 이웃 사랑의 다른 표현이다라면서 이웃은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생태계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보아야 하고 거기에 대해 교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정교수는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처한 이들에게 사회봉사, 구제활동을 무척 잘 해왔으나 올바른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다고 진단하며 그 이유를 진정성이 전달되지 못함을 지적했다.

또한 우리가 돕는 이웃들을 전도의 대상, 봉사의 대상, 섬김의 대상으로 생각할 때 우리가 좀 더 우월한 위치를 가지고 그들을 하대하거나 얕잡아 볼 수 있는 불균형이 오기 때문에 진정성 확보가 되지 않고 오해를 받을 여지가 있음을 기억하고 앞으로 교회의 봉사나 복지 활동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사귐과섬김 공동대표)코로나19로 한국교회가 생명 돌봄이라는 주제에 눈을 뜨게 되면서 이웃과 사회, 창조의 세상에 대해 온전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깊은 인식을 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교회의 생명 돌봄 방향성 제시를 위해 생명 돌봄 선언문을 준비했다라고 밝히며 선언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생명돌봄 선언문 전문.

생명 돌봄을 위한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세상을 아름답고 풍성한 생명으로 창조하신 주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기 원합니다. 코로나19로 온 세상이 신음하는 가운데 우리의 탐욕과 이기심의 실상을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죄악을 용서해주소서. 생명을 존중하고 돌보며 번영하게 하기보다 파괴와 죽음의 편에 선 일들을 회개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병든 세상을 버리지 않고 치유하시고 온전히 회복하시는 은혜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믿는 구원의 복음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이 고통의 한 가운데서도 창조주요 구속자이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온전히 회복시키시는 일을 행하고 계심을 또한 믿습니다.

 

이제 저희도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뒤따르기를 원합니다. 성부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따라 생명을 살리는 선교하는 교회가 되기로 결단합니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살리고 풍성하게 하려 십자가를 지신 은혜를 전하는 교회가 되기로 결단합니다. 병든 세상을 치유하여 온전히 회복시켜 생명이 가득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시는 성령의 역사에 동참하기로 결단합니다.

 

저희에게 앞서 행하시는 주님의 뒤를 따르는 길을 보여 주소서. 그 길에 서서 주님의 일을 행할 지혜와 힘을 주옵소서. 저희의 순종을 통해 생명을 창조하시고 풍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서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생명 돌봄 목회를 실천하기 위해 이렇게 고백하며 결단하오니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1. 성경적인 생명 돌봄을 깊이 인식하여 깨닫고 그 깨달음에 삶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지구 행성의 생태적 환경윤리와 관련하여 한국교회가 건강한 사회적 지도력을 갖게 하옵소서.

 

2. 예수님 가르치신 복음의 관심과 범위가 이웃 사랑과 창조 질서 회복까지 있음을 균형 있게 실천하는 참다운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3. 세상을 통치하고 보전하시는 주님, 부활의 생명으로 모든 것을 살리는 일에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생명을 귀히 여기며 성심으로 돌보기를 원하오니 저희들을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4. 생명 돌봄의 거룩한 사명을 위해 연합하지 못했던 우리의 약함을 회개하고 모든 세대와 모든 영역 안에서 생명 돌봄의 구체적인 연합의 실천이 있게 하옵소서.

 

5. 생명을 살리고 회복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연을 병들게 하는 일들로부터 우리가 먼저 회개하고 돌아서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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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0/29 [15:2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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