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광고
교계뉴스문화/교육국제/NGO/언론파워인터뷰생활/건강오피니언연재정치/경제/사회한 줄 뉴스
전체기사보기
편집  2021.09.18 [13:37]
강자(强者)끼리 붙은 예장합동 제106회 부총회장 선거, 승자는?
호남 출신의 두번째 도전 민찬기 목사, 영남 출신의 개혁사상 운동가 권순웅 목사 접전
 
김철영

 

오는 9월 열리는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106회 부총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 이미 제106회 총회준비위원회도 구성된 상태다.

 

부총회장에 당선되는 사람은 내년 제107회 총회장에 추대되는 한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법인이사장 겸 대표회장에도 추대된다. 대정부, 청와대, 국회 관계에서 한국교회의 대표로 활동을 하게 된다.

▲ 예장합동 총회회관     ©뉴스파워

 106회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한 인사는 교회갱신협의회 소속으로 총회 개혁과 갱신운동에 앞장서왔고, 이번에 두 번째 도전을 하면서 호남 출신 부총회장 예비후보 단일화를 이뤄낸 전북 부안 출신의 민찬기 목사(고양시 예수인교회)와 영남 출신으로 총회서기를 역임했으며, 개혁주의 영성과 교육으로 교회를 부흥시킨 총권순웅 목사(화성시 주다산교회)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총회 내부에서는 예수인교회와 주다산교회의 규모도 비슷하고, 개혁적 성향도 비슷한 두 후보 중 누가 되든지 한국 최대의 교단인 예장합동 총회와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민찬기 목사는 지난 2018년 대구 반야월교회(담임목사 이승희)에서 열린 제103 총회에서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김종준 목사와의 대결에서 패배했다. 지역 순환제에 따라 3년만에 다시 도전을 했다.

▲ 고양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     ©뉴스파워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세우는 교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민 목사는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한 미래는 결코 우리의 것이 될 수 없다.”특히 교단의 잃어버린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발전적 대안과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교단의 신학사상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제105회 총회에서 WEA신학 논쟁이 가열되면 총회 신학 정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민 목사는 포스트모던 시대는 전면적으로 복음의 진리를 부정하고 있다 신학 정체성 위원회를 주축으로 현대의 모든 신학적 도전을 이겨내고 건전한 보수 개혁신학을, 지켜 나갈 것이리며 이를 토대로 개혁주의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고 주일학교와, 청년들이 오고 싶은 교단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 예수인교회     © 뉴스파워

 

코로나19 팬데믹은 도시의 미자립교회들과 농어촌교회들에게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 출신으로 농어촌교회의 형편을 잘 알고 있는 민 목사는 노회별 자립 위원회의 활동을 확장하여 도농간의 교회 자매결연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교회 해비타트운동을 전개해 예배당의 보수 및 재건축, 리모델링을 돕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한 농어촌 목회자 자녀 교육의 열악함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이같은 사역을 위해 목회돌봄을 위한 연구소 개소와 함께 교단 산하 교회들이 다양한 미래 목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과 같이 첨예한 사회 문제에 대한 범기독교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교계 연합사역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민 목사는 총회 행정시스템도 디지털화 시대에 맞게 개선하는 한편 총회 리더십 시스템을 섬김과 소통을 위한 구조로 바꿔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근무하다가 총신대 신대원에 입학해 원우회장을 역임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한 권순웅 목사는 총회 부서기와 서기를 역임하면서 총회의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권 목사는 신대원 원우회장 때 시작한 NSM(New SPARK Movement 새로운 불씨운동)30평 지하에 교회를 개척할 때 교회 교육에 적용해 교재로 만들어 성도들을 훈련한 결과 개혁주의 신학 사상과 영성으로 무장한 3,000여 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을 견인한 목회자다.

 

▲ 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     ©뉴스파워

권 목사는 가장 먼저 개혁주의 사상과 정신을 강조한다. 총회서기로 섬길 때 자신이 발의해

총회개혁사상부흥운동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개혁주의 신학을 사상화하여 총회 안에서 실제화하며 실천하는 일에 앞장을 섰다.

 

개혁신학 사상을 학술적 연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전국 교회에서 개혁신앙운동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한 것이다. 당시 총신대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전국교회 기도운동을 전개했다.

 

권 목사는 하나님 주권 사상으로 무장해 총회의 어떤 문제도 기도로 돌파해야 한다.”하나님 주권 사상의 토대 위에 있을 때 총회는 진정한 개혁을 이루게 될 것이며, 특히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상으로 세워질 때 총회의 진정한 부흥이 있을 것이라는 칼빈의 종교개혁신앙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략을 강조한다. 총회를 총회헌법에 기초해 지배적이고 관리적 구조에서 생산적 구조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총회가 선 문제, 후 해결의 처리를 넘어서 주도적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명으로써 노회와 교회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 리더십의 권한을 위임하는 플랫폼(platform) 전략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권 목사는 특히 총회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회기가 끝날 때마다 사업의 연계성이 이어지지 못하는 단점을 극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총회의 관리 영역이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을 개선할 것과 심화되고 있는 교회의 양극화 현상 극복과 다음세대 부흥 전략을 위한 다음세대 운동본부 구성, 목회자 은퇴 이후 지원대책 등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권 목사는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총회장 이하 총회의 리더십은 노회와 교회를 섬기기 위해 세워주셨기에 노회와 교회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조사하고 연구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 목사는 노회장으로 섬기기 위해서는 노회 서기로 봉사를 해야 하듯이 교단장으로 섬기기 위해서는 총회를 학습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총회 부서기 · 서기로 섬겼다. 이 모든 것이 더 잘 섬기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주다산교회     ©뉴스파워

 

권 목사는 교계 연합사업에 대해서는 개혁주의신학의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대정부 관계, 사회적 이슈, 선교적 차원에서 연합사업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보수교단이 연합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기독교 사학법 등에 강력하게 대처와 연대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자연과 환경, 미래사회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교회의 공적 기능의 회복과 통일문제에 대한 연구와 대처가 필요하는 견해를 갖고 있다.

 

민찬기 목사와 권순웅 목사. 현재 판세는 박빙으로 판단하고 있다.

걸출한 역량을 갖춘 두 후보 중 누구를 부총회장으로 선택할지 총대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 같다.혈연과 지연, 학연을 뛰어넘어 정책과 역량으로 평가받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21/07/12 [12:05]  최종편집: ⓒ newspower
 
관련기사목록
[예장합동] “예장합동 총회 총무가 내외 업무 관장" 김철영 2021/09/16/
[예장합동] 예장합동 교인 수 17만 3378명 감소 김철영 2021/09/15/
[예장합동] 예장합동 제106회 총회, "WEA 결의 유보" 김철영 2021/09/14/
[예장합동] 예장합동 제106회 총회장 배광식 목사 추대...부총회장 권순웅 목사 당선 김철영 2021/09/13/
[예장합동] 이승구 교수 “WEA 신앙고백, 1846년보다 분명해졌다” 김철영 2021/08/31/
[예장합동] 예장합동 제106회 총회, 13일 하루로 변경 김철영 2021/08/30/
[예장합동] 예장합동 출판국, [하이 카툰 이슬람] 출판 감사예배 김현성 2021/08/30/
[예장합동] “WEA와 교류단절은 신근본주의 분리주의의 길” 김철영 2021/08/30/
[예장합동] 문병호 교수 “총신신대원 교수 중 저만 WEA 반대한 것 아냐” 김철영 2021/08/25/
[예장합동] 예장합동 제106회 총회, WEA 어떤 결정할까? 김철영 2021/08/23/
[예장합동] 예장합동 제106회 총회 분산개최 검토 김철영 2021/08/19/
[예장합동] 총신대 신대원 김성태, 박용규, 이한수 명예교수와 문병호 교수, WEA문제로 대립 김철영 2021/08/17/
[예장합동] 예장합동 총회임원회, 한기총 복귀 유보 김철영 2021/07/31/
[예장합동] 예장합동 제106회 총회 주제는 “은혜로운 동행” 김철영 2021/07/19/
[예장합동] 강자(强者)끼리 붙은 예장합동 제106회 부총회장 선거, 승자는? 김철영 2021/07/12/
[예장합동] '프레어 어게인’ 서북지역 연합기도집회' 열려 김현성 2021/06/27/
[예장합동] "남북 통일 문제,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야" 김철영 2021/06/24/
[예장합동] 2021 프레어 어게인’ 서울경기인천지역 연합기도회가 열려 김철영 2021/06/23/
[예장합동]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대첩을 이루자" 김철영 2021/06/23/
[예장합동] 목포 새에덴교회, 동목포노회 가입 결의 김철영 2021/06/13/
뉴스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18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