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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4.11 [07:44]
“부활절연합예배 획일화 주장은 시대착오적”
교회협, 2021년 교회협 부활절맞이 기자간담회 열어
 
김철영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1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5가 기독교회관 2층에서 2021년 교회협 부활절맞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5가 기독교회관 2층에서 2021년 교회협 부활절맞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뉴스파워

  

교회협 이홍정 총무, 교회일치위원회 위원장 육순종 목사, 교회일치위원회 부위원장 김광년 목사 등이 참석했다.

 

교회협 부활절새벽예배는 오는 44일 오전 530,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 640에 소재한 신내감리교회(담임목사 김광년)에서 개최한다.

 

규모는 순서자와 회원 교단 교단장과 실무 책임자(총무 또는 사무총장), 중랑구교회협의회 목회자와 성도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20퍼센트 좌석 규모는 200명 정도 참석이 가능하지만 코로나19 방역 협조 차원에서 참석자 수를 대폭 낮추겠다고 했다.

 

▲ 교회협 이홍정 총무     © 뉴스파워


이홍정 총무는 지금은 한국교회가 성장을 향한 욕망의 질주를 멈춰야 할 때라며 생명과 신앙의 본질에 집중하며 한국교회가 서 있는 자리를 비판적으로 성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부활신앙은 교권주의적 획일화를 극복하고 다양한 증언의 모습으로 표현되어야 한다.”부활절 예배가 그리스도를 향한 다양한 색깔들이 조화를 이루며 생명력을 뿜어내는, 백화만발한 하나님의 정의의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회일치위원회 부위원장 김광년 목사는 교회협 부활절맞이 경과를 설명하면서 부활절연합예배는 1947년 당시 조선기독교연합회(NCC)와 미군이 공동주관으로 서울 남산에서 새벽예배를 드린 것을 역사적 뿌리로 갖고 있다.”고 밝혔다.

▲ 교회협 교회일치위원회 부위원장 김광년 목사     © 뉴스파워

  

이후 부활절연합예배는 역사의 굴곡을 따라 분열과 재결합을 몇 차례 반복했고, 1980년 중반 이후 부활절연합예배가 상설화되면서 나타난 부작용의 폐해를 수습하기 위해, 2005년부터 교회협과 한기총이 공동으로 부활절연합예배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그러나 이 또한 2011년부터 한기총의 내부 분열로 인해 혼선이 생겼고, 이후 연합정신의 준수가 잘 지켜지지 않고 어려워지자, 2015년부터 NCCK 실행위원회는 에큐메니컬 정신에 따른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초점을 맞춘 교회협 부활절맞이를 전개하기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교회협 부활절 주제는 그리스도의 부활, 새로운 희망!’이다.

 

▲ 교회협 교회일치위원장 육순종 목사     © 뉴스파워


교회일치위원회 위원장 육순종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인간의 문명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위기의 원인과 지구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사순절과 부활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수님의 죽음은 관계성의 진리를 무시한 채 생명을 존중하지 않으며 축적해온 인간 문명의 결과, 세상의 부조리와 악, 인간의 배신과 소외, 배타적 욕망에 매몰된 우리를 대신한 죽음이었다.”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의 내면 깊은 곳에 감춰진 어둠과 고통, 부조리와 악을 발견하고, 이를 회개하여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팬데믹 이후 모든 생명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존재로 재탄생하는 새로운 희망을 갖고 노래하는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오는 42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유족들을 위로하며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고난주간을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특별기도주간으로 정하고 교회의 모든 모임에서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활절새벽예배에는 미얀마 성공회 신부가 참석해 미얀마 입장에서 한국교회에 기도를 요청하는 증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오는 44일 오후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에서 드린다.

 

이와 관련 이홍정 총무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한국교회)교단단장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교단들의 참여로 한다는 결의를 존중한다.”교회협 회원 교단들에게 연합예배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회협 부활절 예배는 사순절 여정의 마무리라며 부활절연합예배가 하나가 되지 못했다는 비판은 시대착오적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교회 부활신앙은 교권주의적 획일화를 도모하기보다 서로 다른 다양한 색깔의 부활절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육순종 목사도 교계가 다양하게 자기고백에 따라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것이 시민사회에서 볼 때 장점이 있다.”며 이 총무의 발언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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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17 [17:1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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