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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4.15 [15:47]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시리즈 (27)] ‘공룡 나이’의 진실은 무엇인가?
한윤봉 (전북대학교 석좌연구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창조과학회 7대 회장)
 
한윤봉

 

공룡화석은 ‘지질시대표’의 중생대(2억~7천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 주라기 및 백악기)를 대표하는 화석이다. 탄소-수소로 이뤄진 유기체(有機體) 동식물 화석들은 탄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방사성탄소 연대측정법을 사용하여 화석의 나이를 측정할 수 있다. 방사성탄소 동위원소(C-14)는 반감기가 5,730년인데, 이론적으로 10만년이 지나면 유기체 화석 샘플에는 방사성탄소가 없어야 한다. 따라서 ‘지질시대표’가 사실이라면, 중생대(2억~7천만 년 전)에 번성했던 공룡들의 화석에서는 방사성탄소(C-14)가 남아 있으면 안 된다.

그러나 6,500만 년 전에 멸종했다는 공룡뼈 화석에서 잔류 방사성탄소가 존재하며, 측정된 방사성탄소 연대는 대략 2만 년에서 4만 년 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진화론자들이 지구의 역사로 믿고 있는 ‘지질시대표’와 ‘오랜 지구연대’ 주장은 심각한 문제가 된다.

최근에 공룡화석들에 대한 놀라운 연구결과들이 학술지와 언론에 보도되었다. 2007년에 미국의 북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의 메리 슈와이처(Mary Schweitzer) 박사팀은 6천 8백만 년 된 티라노사우루스렉스 공룡뼈 화석을 산성용액에 녹였는데, 미네랄 성분들은 다 없어지고 유연하면서 투명한 무엇인가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현미경을 이용하여 자세하게 관찰한 결과, 그것들은 놀랍게도 탄력이 있는 연부조직(soft tissue), 단백질, 혈관, 적혈구, 손상되지 않는 세포였다. 8천만년 되었다는 오리주둥이 공룡화석 뼈에서도 동일하게 혈관, 연부조직, 세포 등이 반복적으로 발견되었다. 2007년에 슈와이처 박사팀은 연구결과를 <사이언스>지에 발표하였다.
                    

▲ 슈와이처 박사팀이 발견한 공룡의 혈관, 적혈구 및 연부조직     © 한윤봉



일반적으로 단백질을 비롯한 유기물 분자들은 생물체가 죽으면 수만 년 내에 분해되기 때문에 슈와이처 박사팀의 발견은 ‘진화론과 지질시대표를 과학적 사실로 믿는 과학자들’에게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결과였다. 슈와이처 박사팀이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사이언스>에 기고했을 때, 논문 심사자는 “화석 샘플이 오염되었거나, 혈관과 세포가 아니라 생물막(biofilm)일거라”고 비판하였지만, 반복적으로 관찰된 새로운 결과였기 때문에 <사이언스>에 게재되었다. (Science 316 (5822), 277-280, 2007)

그 외에도 공룡화석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들이 보고되었는데,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2007년: 미국 노스다코타에서 발견된 6천 7백만 년 되었다는 공룡(오리주둥이 하드로사우르스) 미이라에 피부, 근육, 인대 등 연부조직이 남아 있었다.(BBC News, Amazing find of dinosaur ‘mummy’, 3 December, 2007).
● 2013년: 1억 9천만 년 전 초기 쥐라기의 배아 공룡뼈에 아직도 남아있는 유기물질을 발견하였다.(Nature 496 (2013) 210–214). 
● 2014년: 남부 칠레의 토레스델파인 국립공원에서 깊은 해양 경사 채널에 묻혀 있던 1억 5천만~1억 년 전 어룡 화석에 연부조직이 남아 있었다.(Science Daily, June 4, 2014). 
● 2015년: 런던의 자연사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8개의 공룡화석에서 적혈구와 단백질 섬유들이 발견되었다는 연구결과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지에 보고되었다. (Nature Communications 6, (2015) 7352)
● 2020년: 오리주둥이 공룡 화석에서 단백질, 염색체, 공룡 DNA의 화학적 표지자(chemical markers)의 증거를 발견했을 때, 연구자는 이렇게 말했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어요.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요.”(National Science Review 7 (2020) 815–822)

과학적 사실은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유기물 분자들은 생물이 죽으면 쉽게 분해되거나 변질되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남아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수억 수천만 년 이상 오래되었다는 공룡 화석에 아직도 단백질, 연부조직, 근육, 적혈구, 세포와 같은 유기물질들이 남아 있다는 사실은 공룡들이 멸종된 시기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음을 뜻하며, 나아가 ‘지질시대표가 역사적, 과학적 사실이 아님‘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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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05 [14:0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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