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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3.02 [17:24]
[성경통독 가이드]복음서 I: 마태복음 2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235
 
김정권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冒頭)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     © 김정권

 

 

                       마태복음 5-8장 메모

 

 

  마태복음 5장에서 7장에는 예수님이 갈릴리 가버나움 근처 산상에서 제자들과 백성들에게 가르치신 산상수훈 내용이다. 먼저 그 내용을 개관해 보고 마태복음 5장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예수님의 산상 설교 내용 개관(5:1-7:29)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산상 설교 1; 인간의 행동 강령(5:1-48)

 

1. 팔 복: 복이 있는 사람; 이미 복을 받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행동들(5:1-12)

2.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니라(5:13-16)

3.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율법을 완성하기 위한 것이다(5:17-20).

4. 노하지 마라(5:21-26)

5. 간음하지 마라(5:27-32)

6. 맹세하지 말라; 분명히 자기의 뜻을 전하는 자세를 가져라(5:33-37).

7.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마라(5:38-42)

8. 원수를 사랑하라(5:43-48)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산상 설교 2; 믿는 자들의 행동강령(6:1-34)

 

9.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6:1-4).

10.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6:5-15).

11. 외식으로 금식하지 마라(6:16-18).

12.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6:19-24).

13. 일용할 양식보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6:25-34).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산상 설교 3; 신자의 행동과 심판(7:1-29)

 

14.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라(7:1-6).

15.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기도;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7:7-12).

16.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찾는 이가 적다(7:13, 14).

17. 심판; 열매로 그들을 안다(7:15-23).

18. 현명한 건축가와 어리석은 건축가의 근본적 차이(7:24-27).

19. 무리가 가르치심에 놀라다(7:28, 29).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 > 예수님의 산상 설교 1; 인간의 행동 강령

 

[설교 1. 팔 복] (5:1-12; 6:20-23)

 

  복이 있는 사람; 이미 복을 받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행동들이다. 복을 받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이미 복 받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행동이다. 즉 주님의 은혜로 구원 얻은 자들에게서 나타나는 행동이다. 따라서 8복은 세상에서 이루어야할 천국생활의 모형이 된다(6:13). 8 복을 앞부분 4 조항(심령 가난, 애통, 온유, 의에 주리고 목마름)과 뒷부분 4 조항(긍휼히 여김, 심령 청결, 화평케 함, 의를 위한 핍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앞부분 첫째와 뒷부분 첫째는 원인과 결과(“심령 가난긍휼히 여김”)로 볼 수 있다(팔복의 구조 참조). 또 팔복은 첫째 조항부터 계속 다음 조항으로 이어지는 연속 개념으로 보아야 한다. 심령 가난애통온유의에 주리고 목마름긍휼히 여김심령 청결화평케 함의를 위한 핍박으로 연결된다고 보면 어떨까? 그래서 팔복은 한 덩어리로 이해해야 한다.

 

* 3절과 7/ 4절과 8/ 5절과 9/ 6절과 10절의 내용은 인과(因果)로 한 묶음으로 보면 어떨까?

  

[설교 2. 세상의 소금과 빛: 성도의 역할] (5:13-16; 9:50; 14:34, 35)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니라. 성도는 복 받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복된 사람에게는 이 세상에서 소명이 주어진다. 첫째 소금이 되어야한다. 1. 소금은 맛을 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죄악세상을 맛 나는 세상으로 바꾸어야한다. 2. 소금은 부패를 방지한다. 3. 마지막으로 소금은 그 역할을 수행 할 때 비로소 자신의 형체는 없어지고 녹아서 세상에 숨어들게 된다. 둘째 빛은 1. 자유를 주며 2. 지식을 주어 알게 한다. 성도가 빛 가운데 거하면 세상 사람들은 그를 보고 예수의 제자인 줄을 안다. 3. 빛은 막힘이 없다. 어느 곳에나 갈 수 있고 모든 공간을 채운다.

 

[설교 3: 율법의 완성] (5:17-20)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율법을 완성하기 위한 것이다. 율법을 완성한다는 것은 율법을 능가하는사 랑으로 완성하게 된다. 사랑하면 거짓 증거 할 일이 없고, 살인할 일이 없다. 모세의 율법은 사랑이 실현되지 못하는 사회를 유지하고 통제하는 데 필요하지만, 예수님이 가르치신 사랑의 계명은 모든 것을 다 이루는 계명이다. 구약시대 율법이라도 그 기저는 사랑이다. 하나님 사랑, 사람 사랑이다. 그러나 율법이 형식화됨으로 율법주의자가 생기게 되었다.

 

[설교 4: 노하지 마라] (5:21-26)

 

  노()는 죄가 아니다. 그러나 노함을 지속하면 죄로 이어진다. 그래서 가능한 한 노하지 아니하도록 해야 하고 노하더라도 오래 품어서는 아니 된다. 형제를 원망하는 것도 사랑이 없으므로 생기는 행동이다. 살인이 어디서 시작되는가를 생각해 보라. 싸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모든 죄악이 분노에서 시작되고 그 분노는 그 마음에 사랑이 없어서 일어나는 한 현상이다. 사람이 의분(義憤)은 품을 수 있으나 이는 공의(公義)를 행하는 것이나 사회생활에서 분을 품는 것은 대인관계에서 이기 때문에 죄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

 

  * ‘라가는 남을 욕할 때 쓰는 말로써 바보‘, ’멍청이 등의 뜻이다.

  * ‘관예는 관가에서 부리는 보초’, ‘경호인’, ‘간수등을 이르는 말이다.

 

[설교 5: 간음하지 마라] (5:27-32; 19:9; 10:11, 12; 16:18).

 

  간음의 행동 이전에 내적 심령의 동기를 갖게 되는 상황을 단절하라는 말씀이다. 세상의 율법은 나타난 행동으로 다스리나 예수께서는 행동 이전의 마음의 범죄를 다루신다. 행동은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설교 6: 맹세하지 마라] (5:33-37)

 

  분명히 자기의 뜻을 전하라. 맹세는 자기변호에서 나온다. 맹세는 자기 부족에서 나오기 때문에 자기행위에 대한 포장이 된다. 이로써 사회 정의가 훼손될 수 있다. 무엇이든 분명히 해야 한다. ‘예와 아니요를 분명히 하여 명쾌하게 반응함으로 사회생활을 분명히 할 것을 가르치신다.

 


[
설교 7: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마라] (5:38-42; 6:29,30)

 

  사회생활은 상대가 있다. 인간관계는 가까운 데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형성되고 사랑과 미움도 이들에게서 일어난다. 먼저 그를 사랑하라 하면 답이 될는지? 오른뺨을 친자에게 왼쪽 뺨을 네 대기는 쉽지 않다. 무안한 인내가 요구된다. 그러나 그를 사랑하면 쉽다. 행위로서 악인을 대적하지 말라고 하신 교훈은 그 원초적 심령의 문제로 본다면 사랑의 사람이 되기를 요구하시는 것이다.

 

[설교 8: 원수를 사랑하라] (5:43-48; 6:27, 28, 32-36)

 

  이는 내가 주체가 되어 믿음의 눈사랑의 눈으로 사람을 보면 상대의 행동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행동과는 관계없이 나의 사랑의 눈이 그를 사랑스럽게 보는 것이다. 설교 7과 마찬가지로 기본문제로 귀착한다. 내 심령이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있느냐? 이에 대한 대답이 곧 이 단락에서 말하는 원수를 사랑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답일 것이다. 사랑으로 만 사람이 온전하게 된다는 것은 인간 행위의 기저에 깔려있다.

 

  * 온전하다는 것은 갈라디아서 56절에 나타난다.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한다. 사랑은 믿음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6 > 예수의 산상 설교 2; 믿는 자들의 행동강령

 

[설교 9: 은밀한 구제] (6:1-4)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소유자와 관리자의 차이는 분명하다. 관리자는 자기 것이 아니다. 그래서 누구에게 주인의 것을 나누어 줄 때 자랑 할 것이 없다. 주인의 덕이 빛나야 한다. 그러나 소유자로 사는 사람들에게 지금 주님은 말씀하고 계신다. 네 것을 주기 때문에 나팔을 불어 가면서 베풀게 된다는 뜻이다.

 

[설교 10: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6:5-15; 11:2-4)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1. 외식으로 보이기 위한 기도를 금하신다. 2. 하나님과 은밀한 관계의 기도, 3. 기도를 시간을 채우려고 중언부언하지 말라는 것 등으로 이해되며, 주님이 가르쳐 주신 주의 기도문은 우리 기도의 모본(模本)이 된다. 주기도문의 구조는 1. 하나님께 돌리는 영광, 2. 하늘나라가 땅에 이루어지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주실 것, 3. 일용할 양식을 구함, 4. 내가 타자의 죄를 용서한 것 같이 내 죄를 용서해 주실 것, 5. 시험을 당하되 이기게 해 주실 것, 6. 하나님 나라의 영원성을 찬양한다.

 

[설교 11: 금식할 때] (6:16-18)

 

  외식(사람들에게 보이려)으로 금식하지 마라. 금식은 신앙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이다. 신앙생활에서 절박할 때, 또 특별한 서원할 때, 간절한 바람이 있을 때, 주님과 더 영적으로 교제하고 싶을 때 등 많은 경우 금식하며 기도하게 된다. 그러나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금식도 있다. 오늘 우리 신앙생활 가운데 타자의 눈을 의식하여 행하는 행동들이 적지 않다. 금식에서뿐 아니라 모든 생활에서 진정한 자기 실존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해야 한다.

 

[설교 12: 물질의 소유자가 아니라 관리자로 살라] (6:19-24; 11:34-36; 16:13)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기독교 경제는 관리자(청지기) 경제이다. 관리자의 재물은 모두 주인의 것이다. 그러나 소유자의 재물은 자기 것이다. 글자를 해석(如字的 解釋)하면 내가 내 재물을 하늘에 쌓을까? 땅에 쌓을까? 라는 명제가 되겠지만, 주님 말씀의 기저에는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고 그에게 순종하라는 의도가 깔렸다. 물질 만능주의자들에게 내리는 경종이며 믿음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범주의 설교이다. 물질이 아니고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의를 구하면 모든 물질은 자연히 더하여지는 것이다. 즉 영적 변화가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의 물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설교 13: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6:25-34)

 

  일용할 양식을 걱정하지 마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인생의 걱정은 의식주에서부터 생긴다. 즉 생존에 필요한 것을 구할 수 있느냐? 그래서 염려를 하게 된다. 주님은 이런 걱정에 앞서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신다. 그러면 인생이 염려하는 의식주 문제는 그 위에 얹어주신다는 뜻이다. 나라는 무엇이고 의는 무엇인가?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하였다(2:4). 믿음에서 나오는 의()이다. 믿으면 염려는 사라진다. 인생의 염려는 문제 해결의 방법이 아니다. 다만 그에게 스트레스만 가중시켜서 영적 무능력과 신체적 질병만 유발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복은 믿음에서 오는 평강, 평화, 환희와 같은 것이다.

 

 

<7 > 예수의 산상 설교 3; 신자의 행동과 심판

 

[설교 14: 비판하지 마라] (7:1-6; 6:37, 38, 41, 42)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라. 비판이란 타자에 대한 가치판단이다. 인간의 행위는 그 심령의 표현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그런 행위가 일어났는지 다 모른다. 그래서 판단하기 어렵다. 타자의 잘못은 하나님이 판단하신다. 내가 나설 문제가 아니다. 기상예보가 많이 오류를 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타자의 행위를 판단하는데 오류를 범하게 된다. 이유는 변인(變因 variable)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믿음의 사람은 타자에게서 보다는 자신에게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사람이다. 자신이 독립변인(獨立變因)으로 역사의 주체가 되기 때문이다.

 

[설교 15: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기도] (7:7-12; 11:9-13)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사람에게 믿음이 없으면 두려움이 생기고 두려우면 도전할 수 없다. 적극적, 긍정적이란 믿음에서 나오는 행동이다. 믿음의 사람은 모든 것을 두려워하지 아니한다. 미래에 대해, 일에 대해, 사람에 대해, 도전에 대해, 실패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강자가 되는 것이다. 진정 강한 사람은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아니겠는가! 기도의 힘에 관한 설교는 성도가 믿음의 기도를 해야 할 당위성을 설명한다. 자식이 아버지에게 구하는 것은 당연하며 그 부모는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려 하지 않겠는가?

 

[설교 16: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 (7:13, 14; 13:2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찾는 이가 적다. 진리의 길이 가시적이고 현세적으로 확인 된다면 누구나 쉽게 따를 것이다. 진리는 숨겨진 진주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바울이 당한 고난을 상기해 보라.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는가? 그러나 바울은 자족했다고 고백한다. 세상에서 보면 어리석은 짓이고 생명을 얻은 자들에게는 지혜이다.

 

[설교 17: 심판;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7:15-23; 6:43, 44; 13:25-27)

 

  열매는 그의 심령의 상태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심령의 상태를 잘 모른다. 그래서 그의 행동을 보고 알게 된다. 즉 그 행동이 심령의 상태를 알려 주는 것이다. 여기서 열매는 사람의 행위라고 해야겠다. 그러나 행위는 그의 심령에서 표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행위에 대한 심판은 그의 영에 대한 심판이 된다. 믿음의 사람은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을 것이다. 그러나 불신앙의 사람은 악행으로 이어질 것이다. 전자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이, 후자에게는 영원한 형벌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행위의 문제가 아니라 심령의 문제임을 이해해야 한다.

 

[설교 18: 현명한 건축가와 어리석은 건축가] (7:24-27)

 

  진리 위에 건축한 사람과 비 진리 위에 건축한 사람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진리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와도 절대 넘어지지 않는다. 진리를 버린 자들은 곧 쓰러지고 그들은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또 좋고 즐거운 일들도 겪는다. 믿음의 진리 위에 선 사람들은 이 두 상황에서 요동하지 않는다. 변함이 없는 삶을 살아간다. 이것이 진정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다.

 

[산상 설교에 대한 무리들의 반응] (7:28, 29)

 

  무리들이 가르치심에 놀랐다.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왜 권위가 있었는가? 그 속에 생명이 역사하기 때문이다. 이론의 정연함 보다 더 권위가 있는 것은 살아서 역사하는 힘이다. 중요한 것은 생명력이다. 지식으로 가르치는 것과 생명의 말씀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2. 2 : 기사; 각종 이적과 제자를 부르심(8:1-9:38)

                    설교; 제자의 삶, 선교와 순교(10:1-42)

 

 

<8 > 예수님 공생애 초기에 행하신 이적과 기사

 

[나병 환자를 고치심] (8:1-4; 1:40-45; 5:12-16)

 

  나병(한센스 환자)은 가장 중한 병이고 성읍에서 일반인과 격리되어 성 밖에서 살아야 하는 병이다. 산상수훈을 마치시고 내려오는 길에서 만난 환자이다. 이 병을 고칠 수 있다면 다른 병은 이보다는 가벼운 병인 고로 그 능력이 입증된다. 나병은 치료결과를 제사장의 판결을 받아야 그 치유함을 인정받게 된다. 예수님은 그에게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하셨다. 예수님의 이적과 기사는 그것이 목적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심령의 변화 즉 구원에 있는 것이다.

 

[백부장 하인의 치유] (8:5-13; 7:1-10; 4:43-54)

 

  백부장은 로마 군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방인이다. 그러나 그의 믿음은 유다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예수께서 집에 가서 고쳐주시겠다고 했으나 공간의 문제가 아니고 예수님의 말씀으로 충분하다고 대답한 것이다. 이런 믿음은 보기 어렵다. 이스라엘 족속은 선민이면서 오히려 믿지 않고 있었다. 8:11에서 오히려 동서에서 많은 이방인이 모여와서 아브라함과 함께 앉게 된다는 이방 선교를 은유하신다. 지금은 전 세계가 선교의 장이 되지만 예수님 시절에 이방은 소외되어 있었고 하나님과 관련이 없다고 이스라엘인들은 생각했었다.

 

  * 가버나움(Capernaum) “마을이라는 뜻으로 갈릴리 바다 북쪽 요단 강 바로 서편에 위치하고 나사렛을 떠난 예수님이 초기 선교를 주로 하신 곳이다. 이곳에 로마 병영과 세관이 있었고 동서무역의 요충지였다(4:13; 7:1-10). 예수님이 기적을 많이 행하신 곳이다.

  * 8:11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은 이방인들을 뜻한다(8:11).

  * 8:12"본 자손"은 이스라엘 족속을 뜻한다(8:11).

 

[베드로 장모 열병의 치유] (8:14-17; 1:29-34; 4:38-41)

 

  베드로 장모의 열병과 귀신들린 자와 여러 가지 병든 사람들의 병을 다 고치시었다. 예수께서 모든 병든 자들을 고치시고 귀신들린 자들도 고치셨다. 이는 이사야의 예언을 이루려 하심이다(53:4). 그러나 병 고치시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이런 이적을 통해서 사람들이 구원을 얻게 하려 하심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백성들은 그 이면(裏面) 세계에 대한 관심보다는 병 고치시는 권능에 의존하여 세속적 권력에까지 그 힘이 미치기를 바람으로 잘못된 메시아 관을 갖게 된다.

 

[제자의 길: 나를 따르라] (8:18-22; 9:57-62)

 

  군중들은 예수님의 행함을 보고 놀랐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 세상을 제패할 메시아일 것으로 추정했을 것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계속되는 피정복민족으로 그들이 갈구하는 것은 독립과 세계 제패일 것이다. 그래서 그 사회 엘리트인 서기관이 예수를 따르려 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인자는 머리 둘 곳도 없다.”고 하시어 그의 요구를 거절하신다. 또 다른 제자는 아버지 장사를 지내고 오겠다고 하나 예수님은 거절하신다. 이는 당연한 것 같이 보이지만 은유하는 바는 세상일은 세상에 맡기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은 영적 일에 전념해야 함을 이른 것이다.

 

[초자연적 권능을 행하시는 예수님] (8:23-27; 4:35-41; 8:22-25)

 

  거친 바람과 성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었다. 제자들이 근심하여 예수님을 깨우신 일에 대해 믿음이 적은 자라 하시었다. 제자들의 두려움은 불신앙에서 온 것이다. 믿지 못하면 두렵다.

 

[귀신 들린 두 사람의 치유] (8:28-34; 5:1-20; 8:26-39)

 

  귀신들린 자라도 예수님은 그 귀신을 쫓아내신다. 귀신들이 예수를 알아보고 돼지에게 들어가기를 바랐다. 정신세계를 지배하시는 초능력을 가지신 분이다. 이런 기사는 백성들에게 놀라움과 두려움이었으며 그 지방 사람들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경험이었을 것이다.

  * 가다라(Gadara=Gergesenes) 갈릴리바다 남동쪽 9.6km 지점에 있는 해발 365m의 고원지대(高原地帶)이다. 요단 강 동쪽 고원지대이며 성경에서는 거라사로 불리기도 한다(5:1; 8:26). 데가볼리 지역의 한 부분이다(8:28).

 

 



*김정권 시인(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 황조근조 훈장을 수훈했다.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특수교육 관련 다수의 저작물과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6), 통독성경: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0-2018) CD(약 11,500페이지), 시집 『길을 모르는 사람의 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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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25 [17:1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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