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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1.25 [20:50]
[단상(斷想)]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는 왜 그 분이 오신 것을 기뻐할까요?
 
김정권

 

 

▲     © 김정권


 

  메리 크리스마스(Merry, Merry Christmas) ! 기쁘고 즐거운 성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2000여 년 전에 육신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신 하나님이 십니다. 그 분은 왜 세상에 오셨을까요? 우리는 왜 그 분이 오신 것을 기뻐할까요? 이 세상은 예수님이 오심으로 무엇이 변화되었을까요?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진정 무슨 의미를 지닐까요? 나는 이런 의문들을 던져 봅니다.

 

  복음은 무엇이고, 진리는 무엇이며, 새 생명은 무엇인가요? 생명의 복음은 죽음에서 생명, 억압에서 해방, 무거운 짐에서 해방, 고난에서 해방, 흑암의 세계에서 자유, 공허에서 충만, 혼돈(chaos)에서 질서(cosmos)로 변화를 의미하지 않을 까요!

 

  말씀(Logos)이 육신을 입으셨습니다. 그 말씀은 태초로부터 계셨고 전능하시어 천지만물을 창조하셨고 질서정연한 세계를 지으셨지요, 그러나 인간은 이 질서를 깨뜨렸습니다. 그래서 어둠이 오고, 공허하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말씀이 육신을 입으신 것입니다. 그 분은 빛으로 오셨지요, 어둠을 물리치려면 빛이 있어야 하니까요, 죽음의 공허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워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생에게 생명, 자유, 해방, 행복을 주시기 위해서 육신을 입으셨습니다.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해야하는 이유는 죽음에서 새 생명을 되찾았고, 어둠의 세계에서 자유를, 속박에서 해방을, 절망, 좌절, 불만과 불행을 씻어내고 행복한 삶으로 전환을 이루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된 삶을 주시기 위해서 그 분은 우리에게 진리를 주셨습니다. 진리는 무엇입니까?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서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리이지요, 예수님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셨습니다. 길은 무엇이고, 진리는 무엇이고 생명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히브리 문학에서 사용하는 강조 용법입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요, 진리이겠지요, 진리는 곧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입니다.

 

  생명은 믿음(faith)에서 옵니다. 이 믿음은 은혜(gift)로 주신 것입니다. 믿음은 우리의 눈이 믿음이라는 렌즈(lens)를 통해서 세상을 보고, 사람을 보고, 사물을 보는 눈을 갖는 것입니다. 이와 대칭되는 것은 불신이겠지요, 그러면 불안, 불만, 불평과 같은 부정적 자세로 살아갈 것이고 그 결과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물리적 짐이 무거운 것이 아니라 그의 정신세계의 중력(重力)이 가중되어 모든 것이 무거워지고 건강도 나빠집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믿음은 평안, 자유, 즐거움, 해방, 행복과 같은 긍정적 가치로 연계됩니다. 모든 것이 쉬워집니다. 건강이 좋아 집니다. 성공과 실패와 관계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갑니다. 말하자면 삶에 있어서 고속도로와 같은 것입니다. 모든 것이 쉽습니다. 예수님이 주신 진리는 첫째 믿음입니다. 즉 사람들 삶의 고속도로지요(40:3, 4), 세례 요한이 예수님 오심을 증거 하는 말씀이지요, 이 믿음이란 도로로 멋있게 달려보세요,

 

  예수님은 고속도로만 주신 것이 아니라 고속도로에 달릴 차량도 주셨습니다. 고속도로의 기능은 차량이 달려야 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두 번째 진리 즉 사랑입니다. 바울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뿐이라했습니다. 믿음과 사랑의 관계는 고속도로와 운행 차량으로 비유됩니다. 한 사람의 운전자가 10t 의 화물을 실고 시속 100km로 달릴 수 있는 것은 고속도로가 있기 때문이고 화물트럭이 있어서 고속도로의 기능은 살아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신 진리는 은혜인데 이는 믿음과 사랑이지요, 예수님이 고난주간 화요일에 감람산 강화를 하시면서 마지막 강화에서 마지막 심판에 대해 말씀 하셨습니다. “양과 염소”, “우편에 선자와 좌편에 선자심판 주께서 하신 말씀은 사람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 하셨지요, 하나님 사랑은 사람을 통해서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이 어디 계시는가요? 내 가족이, 내 이웃이 곧 예수님이시고 그들에게 냉수를 대접하는 것이, 병들었을 때 찾아보는 것이, 교도소를 방문하는 것이 곧 예수님에게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멀리서 만나려하지 말고 내 곁에서 만나보고 사랑하는 진리를 실현해야 합니다. 진리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내가 존재하는 현장에 다 있습니다. 우리는 실존적 자아를 이 시간, 이곳에서 최선을 다해 실현 한다면 그것이 곧 행복한 삶일 것입니다.

 
 사람에게 생명과 자유와 행복을 주시기 위해서 육신을 입으시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우리들은 즐거워하고 축하드리고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합니다
. 할렐루야 !!!

 

 

 

 



*김정권 시인(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 황조근조 훈장을 수훈했다.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특수교육 관련 다수의 저작물과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6), 통독성경: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0-2018) CD(약 11,500페이지), 시집 『길을 모르는 사람의 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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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19 [12:0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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