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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1.17 [22:47]
[성경통독 가이드]소선지서 VI: 미가서 1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224
 
김정권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冒頭)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 성경 통독 가이드 224는 요나서 4장 메모 먼저 게재하고 그 다음에 미가서 서두자료와 1-3장 메모를 게재합니다.

 

▲     © 김정권

 

 

                      요나서 4장 메모

 

<4 >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

 

[요나의 분노와 하나님에게 항의] (4:1-3)

 

  원수의 나라 아시리아의 멸망을 바라는 요나의 입장은 니느웨성이 회개하고 돌아서는 것이 기쁘기보다 오히려 분노를 발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예언 한 대로 40일 후에 그곳이 멸망했다면 요나는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극히 편협한 생각에 잡혀있었다. 그는 하나님께 항의한다. 하나님은 본래 은혜와 자비가 많으셔서 그들을 용서해 줄 줄을 알았다고 항변하면서 죽기를 청한다. 이것은 하나님께 일종의 시위를 하는 것이다.

 

[니느웨 성에서 귀추를 관망하는 요나] (4:4, 5)

 

  요나는 니느웨 성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관찰하기 위하여 성 밖에 앉았다. 아마 성의 동산쯤 되는 좀 높은 곳에 자리를 잡지 않았을까? 성안의 동정을 잘 볼 수 있는 곳이었을 것이다. 왜 그는 성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자 했을까? 그들의 멸망을 보고 싶은 것이 아니었을까?

 

[박 넝쿨을 그늘로 주시고 다시 거두어 가시는 하나님] (4:6-8)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시원하도록 박 넝쿨을 주시었다. 그로 인해 요나는 기뻐하였다. 그러나 다음날 벌레로 이것을 갉아먹게 하심으로 박 넝쿨을 거두어 가셨다. 따라서 요나는 더위에 노출되었다. 또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는 요나는 죽기를 청원하게 된다. 우리 역시 조그만 변화에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좀 더 크고 먼 것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쉽겠는가? 현상 속에 작용하고 있는 원리를 안다면 더 쉬울 것이다. 작은 것에 목숨을 걸지 말라 더 원대한 것을 추구하라.

 

[박 넝쿨을 이용하신 하나님의 교훈] (4:9-11)

 

  요나에게 하나님이 질문하셨다. 별것 아닌 박 넝쿨을 네가 아끼는 이유가 무엇인가? 박 넝쿨과 니느웨성 중 어느 것이 더 소중한가? 하나님은 요나를 교육하고 계신 것이다. 자기 것은 작은 것도 아끼는데 남의 것, 공동체의 것은 아끼지 않는 행위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은 인간의 안목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더러 불평하고 하나님의 일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미가서

 

            미가서의 서두(序頭) 자료

 

   미가서의 개요

 

  미가서의 구성은 7, 105절로 구성되어 있다. 한 장은 평균 15절이다.

  미가서의 제목음 본서의 중심인물 겸 저자인 미가(MIXAIAΣ; הכימ; : “하나님 같은 자가 누구냐?“)에 따른다.

  미가서의 저자는 본서 내적 증거(1:1)로 미가(Mιχαιας)로 인정된다.

  미가서의 기록연대:는 유다 왕 히스기야(728B.C.-697B.C.) 치세에 미가는 활동했으며 선지 활동을 마무리한 700년경 B.C. 기록으로 추측된다.

  미가서의 기록목적은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과 장차 도래할 메시아 왕국의 도래를 전하고 회개와 돌아오는 자에게 용서와 축복이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미가서의 특징은 미가서는 고전적 히브리 문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미가서는 남조 유다와 북조 이스라엘을 모두 대상으로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公義)의 심판과 장차 도래할 영광(메시아왕국)에 관한 약속을 한다.

 

   미가서의 주요내용

 

1. 사마리아와 유다에 대한 심판(1:2-2:13)

2. 이스라엘과 유다의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3:1-5:15)

4.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에 대한 심판(6:1-7:20)

 

 

                     미가서 1-3장 메모

 

<1 > 이스라엘과 유다 심판에 관한 미가의 예언

 

[여호와의 말씀을 받는 선지자 미가] (1:1)

 

  미가 선지자가 활동한 시대는 유다 11대 왕 요담 왕(750B.C.-735B.C.; 왕하15:32-38; 대하27:1-9), 12대 왕 아하스 왕(735B.C.-715B.C.; 왕하16:1-20; 대하28:1-27), 13대 왕 히스기야 왕(715B.C.-697B.C.; 왕하16:20; 18:1-20:21; 대하29:1-32:33)때 이며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셨다.

 

  * 모레셋(Morasheth or Morasheth-Gade) "갓의 재산이란 뜻으로 선지자 미가의 고향(26:18; 1:1)이다. 라기스 북동쪽 9.7km 지점의 텔 에이 유데이데(Tell ej-Judeide)와 같은 곳으로 본다.

 

[야곱의 허물, 이스라엘의 죄] (1;2-7)

 

  우상 숭배가 가져올 심판에 대한 하나님의 메시지이다. 모든 백성이 들어야 하고 그 말씀은 성전에서 나온다, 절대적 권위의 상징은 성전이다. 하나님은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다. 이는 우상을 섬기던 높은 곳, 혹은 지도층을 의미하지 않겠는가? 그가 임하실 때 산들이 녹고 골짜기는 갈라지는 형상이 초가 불에 녹아내리는 것과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왜 이런 벌을 내리시겠는가? 그 벌은 모두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서 연유한다. 왕이 있는 도성이며 지도층으로부터 부패가 만연되었음을 의미할 것이다. 이들 도성은 폐허가 될 것이고 우상을 꺾으실 것이다.

 

[유다에 대한 심판 예언] (1;8-16)

 

  상처가 유다와 예루살렘에도 미친다. 이 소식은 블레셋에게 전하지 말라 그들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기뻐하고 조롱할 사람들이기 때문이다(1;10). 여기 거론된 성읍 중 군사 요새가 많다. 인간은 스스로 방위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믿으며 이때 쉽게 교만해지며 타락하게 된다. 유다는 인근 국가에 질시의 대상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유다의 멸망은 그들에게 기쁨이요 조소의 대상이 된다. 한 나라가 침공하는데 소문이 어찌 나지 않겠는가? 이는 부끄러움을 알라는 은유(隱喩)일 것이다.

 

  * 1:11 이하 도시 명 즉 사빌, 벧에셀, 마롯, 라기스, 가드모레셋, 악십, 마레사, 아둘람 등은 아시리아가 예루살렘을 침공할 때 경유 한 도시들이다. 하나님 앞에 벌 받을 때 소문을 내어 그 이방이 즐거워하게 하지 말라는 뜻이다.

  * 가드(Gath) 가자의 북쪽 32Km 지점으로 블레셋 5개 중요도시 중의 하나 이다(삼하1:20).

  * 베들레아브라(Beth-le-Aphrah) “아브라함의 집이란 뜻이며 블레셋 가드 근방의 성읍으로 유다의 서쪽 경계에 있다(1:10).

  * 사빌(Saphir) "아름답다"는 뜻을 가진 유다 남부의 성읍이다(1:11). 헤브론 서쪽 13km 지점에 있고 현재는 샤디 에피르(Wadi es-Saffir)로 추정된다.

  * 벧에셀(Beth-ezel) "비탈진 곳" 이란 뜻이며 유다 남부의 성읍이다(1:11). 드빌의 동북쪽 5km 지점에 위치한다.

  * 마롯(Maroth) “쓰 것이란 뜻으로 유다 남부 성읍이다(1:12) 마아랏(15:59)과 동일지역으로 추정된다(15:59). 헤브론 북쪽 9km지점의 베이트 움마르(Beit Ummar)와 동일 지역으로 본다.

  * 라기스(Lachish) 예루살렘 서남쪽 45km 지점에 있으며 유다 남부 요새이다. 군사 요충지로서 말을 기르고 방위산업의 중심지이다(대하11:9). 오늘날의 텔 엣듀봐이르 이다.

  * 가드모레셋(Gath Moresheth) "가드의 소유"란 뜻으로 유다 남부 가드 근처에 있고 예루살렘 남서쪽 32km지점에 있으며 선지자 미가의 고향이다(1:14).

  * 악십(Aczib) 유다지파의 성읍으로 세펠라 지역이 있다(15:44). 고세바(대상4:22), 거십(38:5)으로도 불려 졌음. 현재 아들람 서쪽 5km 지점에 위치한다.

  * 마레사(Mareshah) 유다의 세펠라 평지에 있는 성읍으로 북조 르호보암 왕이 요새를 구축했다(대하11:8). 남조 아사왕은 여기서 구스(에티오피아)를 물리쳤다(대하14:8)

  * 아둘람(Adullam) 유다 남부의 성읍(15:35), 다윗이 피신해서 숨었던 곳이다(삼상22:1). 헤브론 북서쪽 16km 지점에 위치한다. 현재는 Talat ed-Damm으로 추정된다.

 

 

<2 > 심판과 회복

 

[심판의 원인] (2:1-11)

 

  미가서 1장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거역인데 반하여 2장과 3장은 사회정의가 무너진 것에 대한 질책과 심판의 원인으로 지적한다. 그러나 모두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한 데서 연유한 범죄라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이다. 이 단락에 나타난 범죄의 유형을 보면 1. 권력자들의 폭력과 백성 압제(2:1, 2, 8, 9), 2. 참 선지자를 거부하는 일(2:6, 7), 3. 거짓 선지자를 쫓는 일(2:11), 그리고 그들이 받을 벌 즉 올가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조롱당하고, 기업을 얻지 못하고, 쉴 곳을 얻지 못한다(2:3-5, 10) 등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남은 자들의 회복과 축복] (2:12, 13)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를 세우는 일이며 다음은 남은 자들의 구원(9:8)을 이루시는 이중적 성격을 지닌다. 심판 후에 야곱의 족속을 모으시고 비옥한 땅, 목초가 잘 자라는 풍요로운 들을 주시고 보스라에서 자라는 양 떼같이 하실 것을 언약하시며 여호와께서 그들의 왕으로 앞장을 서시게 된다.

 

  * 보스라(Bozrah) 고대 에돔의 수도이자 중요 요새이었다(36:33; 34:6; 61:1). 도시의 전체적인분위기는 초장 위의 목가적인 풍경을 지녀서 양을 많이 키우고 있었다. 또 왕의대로가 통과하는 교통요충지였다. 사해 남남동쪽 48km 지점에 있었다(34:6; 63:1; 49:13; 1:12).

 

 

<3 > 이스라엘의 권력자와 거짓 선지자에 대한 심판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심판] (3:1-4)

 

  미가 선지자가 이스라엘 통치자들을 고발하다. 유다의 정치 지도자들은 백성을 등 처먹은 것 같다. 그 죄상이 생생하게 나타난다. 권력의 타락은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다. 가장 부패하기 쉬운 세력들이다. 이로써 사회정의가 무너지는 것이고 국가 사회의 결속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무력화(無力化)와 분열이 나타난다. 백성은 도탄에 빠지고 국가는 멸망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거짓 선지자의 물질주의 심판] (3:5-8)

 

  세속화된 선지자들은 무장 해제된 군인과 같다. 세속 권력의 타락은 1차 물질적인 면에서 시작하여 정신세계로 퍼져 나가지만 종교지도자의 타락은 영적 세계의 붕괴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 심각성이 더하다. 물질을 사랑하는 종교 지도자는 더 악랄할 것이다. 사교(邪敎)를 보라 그들이 얼마나 악랄하게 성도의 재물을 수탈하는가? 현대 사회에서는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미혹하는 무리가 수없이 일어나서 무지한 백성을 유혹하고 있다. 이들은 당연히 심판을 받아야 한다.

 

[심판의 이유] (3:9-12)

 

  이 두 부류의 타락은 당연히 심판으로 이어질 것이다. 부패한 지도자, 거짓 선지자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유다에 임할 것이다. 백성들의 재물을 수탈하고 그들의 무고한 피를 흘리게 한 자들은 그들의 정치적 종교적 지도자들이다. 경제 정의의 실현이 없는 나라가 어찌 경제 발전을 하겠는가? 이들의 타락은 백성으로 해이하게 하여 같이 타락하게 한다. 어찌 하나님 심판이 없으시겠는가?

 

 

 



*김정권 시인(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 황조근조 훈장을 수훈했다.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특수교육 관련 다수의 저작물과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6), 통독성경: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0-2018) CD(약 11,500페이지), 시집 『길을 모르는 사람의 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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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17 [07:2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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