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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12.01 [13:04]
[임명희 목사 광야사역 이야기]예수코트
영등포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의 사역 이야기
 
임명희
▲ 추운 겨울 영등포역 노숙인들을 위로하고 있는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     © 뉴스파워

 

코로나 재앙으로 엄한 통제 속에서도 우리는 지난 토요일에 예배와 나눔을 통해 “제21회 광야인의 날”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주까지 준비 된 1,700여 벌의 점퍼를 나눠 드리고 있다. 아직 100여 벌 정도 남아 있기에 받지 못한 사람들이 오면 계속 나눠드릴 계획이다.

특별히 바깥에서 노숙하는 20여명과 한강 다리 밑에 기거하는 몇몇 형제들을 위하여 점퍼에 더하여 침낭과 내복을 갖다 줄 생각이다.

쪽방 촌 주민들을 위해서는 쪽방상담소를 통하여 연탄, 전기장판, 등유, 쌀 등을 계속하여 공급해 드리고 있고, 12월 초에는 서울대학교회와 대학촌교회가 함께 쪽방 촌을 방문하여 내복을 나눠드릴 계획이다.

우리는 나눠드린 잠바를 '예수코트'라 부른다. 그렇게 부르게 된 이유는 여기에 있다.

▲ 추운 겨울 영등포역 노숙인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     © 뉴스파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은 하나님이 오심을 의미한다. 그것은 이사야를 통해서 약속하셨던 임마누엘의 성취이다.(사7:14)

사도요한은 하나님의 임마누엘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요1:14)" 라고 전한다. 여기서 거하시매는 헬라어 "스케노오" 로 그 뜻은 '장막을 치다, 장막 속에 오셔서 함께 살다.' 라는 의미이다.

이 단어는 구약의 장막절을  배경으로 하여 설명된다. 

특별히 장막절을 통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음의 세 가지를 행하도록 가르치신다.

첫째, 광야에서의 보호와 인도를 감사하도록 가르친다.
장막절은 히브리어로 '스코트' 인데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통과할 때에 하나님이 불과 구름으로 장막을 치며 광야의 모든 위험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해 준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도록 한다. 이스라엘은 들에 나가 초막을 짓고 한 주간을 지내는데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기간을 갖는다.(레23:42)

둘째, 가나안에서 추수에 대한 감사를 가르친다.
장막절은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위에 하나님이 베푸신 축복의 장막 덕분(이른비와 늦은 비)에 풍성한 소출을 거두어들이게 됨을 감사하는 명절로 보낸다.(신16:13)

▲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담임목사 임명희)와 (사)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 홈리스센터, 쪽방상당소가 주최한 ‘제21회 광야인의 날’ 행사가 14일 오     ©광야교회

셋째, 이웃 사랑을 가르친다. 하나님의 구원과 축복을 받은 이스라엘은 장막절에 감사함으로 가난한 이웃들 곧 고아와 과부, 나그네와 제사장, 레위인들을 불러 함께 먹고 즐거워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하신다.(신16:14)

우리교회는 장막절을 기억하여 이스라엘처럼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오늘에 이르도록 복을 주심에 감사하며,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말씀을 선포하고, 가난한 이웃들을 초청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도록 준비한 점퍼를 나눠드린다.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의인들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눅14:13-14)”

하나님이 옛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장막으로 보호하셨듯이 이 '예수코트'가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하나님의 장막'이 되어 겨울을 지켜주기를 바란다.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출13:22)" 아멘!

"주여!, 노숙자들과 쪽방 주민들과 나그네들이 선물만 받지 않게 하시고 예수코트와 만나를 받을 때에 하나님만이 신이시며 유일한 구원으로 알게 하옵시고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코트를 받듯이 받고 의지하는 믿음 생활이 이어지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방황과 중독과 허무함과 쓸쓸함을 이기고 산 소망이 넘치는 생명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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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21 [20:4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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