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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11.27 [22:24]
[정준모 목사 신학사색] 감사의 말씀으로 지성소를 찾자
감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지이다
 
정준모

 

요즈음 숙면을 취하기 보다, 잠을 설치는 편이다. 1-3시 사이에 자주 일어나게 된다. 육신의 컨디션도 문제이지만 잡다한 생각, 다기망양(多岐亡羊: 갈랫길이 많아 양을 잃었다는 고사성어)도 그 한 요인이다. 대선 결과의 미국의 장래가 걱정된다. 그에 따른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앞날, 또한 나 자신과 자녀들 그리고 자손의 삶에 대한 푸념들이 많다.

▲ 사랑의교회 특새에서 기도하는 성도     ©뉴스파워

 

 

요즈음 듣고 있는 영국의 드렉 프린스(Derek Prince) 목사님의 시대의 상황에 대한 설교가 마음을 찌른다. 비록 1960대 설교지만 이 시대의 정곡을 찌르는 메시지이다. 에스겔 강해를 듣고 마음이 편하지 보다는 마음이 어지럽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내 영혼이 말씀에 찔림을 받았기 때문일까? 심판의 가증스런 모습 아래 있는 오늘의 나 자신, 교회와 성도들의 삶의 탓일까? 그 범주에 자신과 이웃 그리고 이웃들이 있기 때문일까?

 

혼란스런 마음을 잠식하기 위해 요즈음 묵상 중인 기독교 강요를 32장의 믿음에 교리를 묵상하게 되었다.

 

역시, 칼빈의 신학적 정수가 내 영혼을 맑게 해주었다. 그의 예리하고 해박한 신학적 진술이 내 마음을 고요케 했다. 칼빈에게 역사하셨던 같은 성령님이 부족한 자에게도 역사하시는 은혜를 항상 맛보게 하셨다.

 

믿음은 그리스도를 생명의 원천으로 받아드리는 것이고(4:14; 7:38), 구원의 믿음은 오직 선택된 사람들에게 단번에 그리고 영원히 부여된다(살전 1:4-5; 딛전 1:1)는 진리가 나의 마음과 정서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이 활짝 열렸다. 코로나 팬더믹의 암울한 소식속에 하박국의 감사를 또 다시 노래해 본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찌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하박국 3:17-18)

 

하박국 감사는 유학과 짧은 이민 교회의 목회를 마치고 대구 성명교회에 부임시 첫 설교였다. “비록 더딜지라도 믿음으로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담임목사 부재와 청빙을 두고 약 3년간 혼란스런 교회 상황에서 부족한 사람이 부임했다.

 

하박국의 메시지를 듣었던 성도들의 눈에 눈물 망울이 감사의 보석으로 빛나고 있었던 그 때가 생각난다. “목사님, 저희들이 3년간 목자를 주시지 않았던 이유를 오늘 말씀에서 깨달을 수 있었어요?”했던 한 노권사님의 말이 귀에 남아 있다.

 

그리워진다. 그리고 아픈 마음이 다시 솟구친다. 무작정 떠나온 자신을 원망하며 성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 그러나 그 메시지가 또 오늘 지금 나에게 나의 메시지로 되돌아 온다. 그것은 결국 비록 없을지라도 믿음으로 감사드리는 겸허한 마음이다.

 

감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지이다. 감사는 예식을 넘어 삶이다. 감사는 진정한 감사는 상황을 초월한 감격이다. 감사는 감사 절기에 전용이 아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18) 말씀하셨다. 감사의 근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주이시고 우리의 구원주이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인도자이시며 공급자이시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이시며, 우리의 대언자가 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랑에 감사드릴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의 은혜에 노래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의 구원에 감격할 수 밖에 없다.

 

감사의 마음을 열자. 감사의 노래를 부르자. 감사의 손길을 느끼자. 감사의 기도를 드리자. 감사의 예물을 드리자. 감사의 간증을 드리자. 감사의 시를 지어보자. 감사의 삶을 증거하자

 

코로나의 급증 뉴스를 들으며, 감사의 성경으로 내 마음의 제단을 쌓는다. 내 마음의 지성소에 불평의 먹구름이 사라지고, 불만의 억장이 녹아내고, 두려움의 어둠이 살아지고, 생명의 빛이 임하는 놀라운 아침을 감사드린다.

 

1. 시편 91;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2. 시편 952-3: “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3. 시편 100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4. 시편 107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5. 시편 11828: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6. 시편 1477: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할지어다

 

7. 역대상 1634: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8. 에베소서 5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9. 빌립보서 4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10. 골로새서 316-17: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11. 골로새서 4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12. 데살로니가 전서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13. 고린도전서 911: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감사의 말씀, 감사의 노래, 감사의 마음으로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창밖에 갑자기 눈보라가 내리치더니 또 갑자기 햇빛을 온 누리를 내리 비취고 파란 하늘이 보였다. 삼라만상의 모든 조화도 그분이 다스리신다. 그 수많은 눈꽃 송이도 모양이 같은 것이 없다 하듯이 그분의 신묘막측(神妙莫測)하심에 엎드릴 수밖에 없다. 칼빈이 좋아했다는 성경을 다시 한번 묵상해 본다.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11:35-36).

 

놀라운 체험이다. 밤새 아팠던 양쪽 귀의 진통이 새벽 안개가 사라지듯이 사라졌다. 마음의 혼란도 멈추었다. 어두웠던 마음의 창에 은혜의 빛이 임한다. 코로나로 미국의 최대 명절도 중지될 상황이다. 교회의 대면 예배도 또 중지될 상황이다. 가족과 성도들을 만날 기쁨이 사라질 상황이다.

 

그러나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간다. 그 이유는 아직도 여전히, 감사의 제사를 드릴 수 있는 나의 지성소는 있지 않는가? 코로나 시대에 헌신하는 의료진께 감사드리며 코로나 감염으로 고통당하는 지인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회복의 은혜와 위로를 주시며 실직당하고 록 다운의 위기에 있는 수많은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평강을 기원드린다.

 

 


정준모 목사 《선교학박사(D.Miss)와 철학박사(Ph. D)》현, 콜로라도 말씀제일교회(Bible First Church) 담임, 국제개혁신학대학교 박사원 교수, 국제 성경통독아카데미 및 뉴라이프 포커스 미션 대표, 콜로라도 타임즈 칼럼니스트, 뉴스파워 미주 총괄 본부장, 전 대구성명교회 22년 담임목회 및 4200평 비전센터 건축 입당, 전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CTS 기독교 텔레비전 공동대표이사, GMS(세계선교이사회)총재,GSM(미국 선한목자선교회)전 국제부대표 및 현 고문, 전 교회갱신협의회 대구 경북 대표, 한국 만나(CELL)목회연구원 대표, 총신대학교 개방, 교육 재단이사, 백석대학교, 대신대학교 교수 역임, 대표 저서, ≪칼빈의 교리교육론》,《개혁신학과 WCC 에큐메니즘》, 《장로교 정체성》,《기독교 교육과 교사 영성》 《생명의 해가 길리라》,《21세기 제자는 삶으로 아멘을 말하라》 등 30여 졸저가 있습니다. 자비량 집회 안내:농어촌, 미자립, 선교지 “상처입은 영혼 -치유 회복 부흥집회”를 인도합니다(기사 제보 및 집회 문의 연락처 jmjc815@hanmail.net, 719.248.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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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16 [09:4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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