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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11.27 [11:22]
[임명희 목사 광야사역 이야기] 노숙자들과 떠나는 섬마을 전도 행전
영등포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의 사역 이야기
 
임명희

 

 

해마다 여름이면 쪽방촌에서 나오는 성도들과 회복된 노숙자와 중독자들과 외부 지원자들과 팀을 꾸려 45일로 섬마을 조도로 전도여행을 떠난다.

▲ 영등포 광야교회 조도 전도사역 팀     © 뉴스파워

  

진도군에 속한 조도는 유인도 35개와 무인도 119개로 전체 15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섬이 마치 새때가 앉아 있는 거처럼 많다하여 새 조()에다 섬 도()자를 써서 조도라 한다.

 

조도는 거의 외국과 같다. 가는데 하루 오는데 하루가 걸린다. 일본이나 중국, 러시아나 필리핀보다 멀다.

 

특별히 조도는 내가 태어나 중학교 때까지 자란 곳이다. 그때는 교회가 없었다. 누가 전도하는 사람도 없었다.

 

지금은 조도에 교회가 26개가 세워져서 전도사역을 하고 있다. 그 먼 섬에까지 들어가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조도의 인구는 약 3,000명 정도이고 복음화 율은 10%300명 선이다.

▲ 영등포 광야교회 조도 전도사역     © 뉴스파워

 

그러기에 복음을 전하러 가야했다. 그러나 막상 고향에 복음을 전하러 간다는 숙제를 놓고 많은 고심을 하며 기도했다.

 

과연 조도에 가서 복음을 전하면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 줄까?

 

왜냐하면 예수님도 고향에서 배척을 받았었고,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 는 말씀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13 : 57)"

 

그러나 이 모든 환경을 뚫고 또 다른 도전을 감행하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한 전도행전이 16회까지 진행되었다.

 

한 번에 50-60명이 가서 먹고 지내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는 것이 힘이 되는 장점이 있지만 이동과 숙소 등 여러 면에서 준비가 필요하다.

▲ 영등포 광야교회 조도 전도사역     © 뉴스파워

  

차량, 숙소, 샤워실, 식사, 마을전도, 저녁집회, 조도 목회자들의 격려, 함께 가신 분들의 훈련, 강사 등 많은 부분을 기도하며 준비를 해야 했다.

 

그곳에 가면 배움과 전도와 치유의 많은 유익이 있다.

 

바다와 하늘을 보며 배우고, 사람들과 부대끼며 배우고, 섬마을 사람들을 전도하며 배우는 배움이 있는 곳이다. 또한 자연과 성경과 동료들을 통해 힘을 얻기도 하는 참 즐거운 전도여행이다.

 

▲ 영등포 광야교회 조도 전도사역     © 뉴스파워

 

높은 산 돈대봉에 올라가 바라보는 새 떼 같은 섬들은 날개를 쫘악 펴서 날고 싶은 곳이다.

 

아침에는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에서 피어오르는 뭉개구름과 운무, 밤이되면 철석이며 들려오는 파도소리와 소리 없는 별들의 노래 소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전해주는 태고의 신비를 맛보게 해준다.

 

낮이면 마을마다 다니며 정자에 주민들을 모아 위로하며 복음 전도 잔치를 열어준다노래와 춤, 연주와 수박파티까지 하면서 복음을 전하면 다 예수님을 믿겠다고 손을 들고 영접한다. 한 영혼이 돌아와도 기쁜데 마을마다 집단으로 거의 믿겠다고 한다.

▲ 영등포 광야교회 조도 전도사역     © 뉴스파워

 

지난 여름에 고향을 다녀왔다. 몇몇 목사님들을 만나 식사하며 위로하며 교제했는데 우리가 열심히 뿌린 복음전도로 산행리 마을에서 7명이나 교회에 나오고 있다고 한다. 물론 그곳에 목사님들이 열심히 전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 밤에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라.(126:5)" 는 말씀을 묵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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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6 [20:2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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