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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12.06 [09:06]
[성경통독 가이드]대선지서 IV: 에스겔서 9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209
 
김정권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冒頭)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     © 김정권

 

 

                       에스겔서 31-34장 메모

 

 

<31 > 아시리아와 이집트의 비교

 

[아시리아의 번영과 이집트 번영의 비교] (31:1-9)

 

  이 단락의 예언은 예루살렘 성이 바빌로니아에 의해 함락되기 1개월 전(586B.C.)에 있었다. 이 비유의 목적은 한때 에덴의 모든 나무보다 더 아름다운 백향목과 같았던 이집트의 영광을 과거 아시리아의 영광과 비유한다. 풍요로운 땅, 촉촉한 대지에서 자라나는 아름다운 나무, 그 영광이 에덴의 나무 못지않아 에덴의 나무들이 시기할 정도였다.

 

[이집트 멸망이 바빌로니아에 의해 멸망한 아시리아에 비유됨] (31:10-14)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닫는다는 것은 교만을 의미한다. 이 나무가 넘어져서 가지가 떨어져 강가에 널브러졌다. 그러므로 이 나무에 의지해서 살던 것들이 다 떠나고 떨어져 나온 가지에 소수의 새와 짐승이 의지하여 살지만, 이는 물가의 큰 나무가 교만하지 못하게 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다. 이 예는 여건이 좋아서 많은 것을 이루었다고 해도 그것으로 스스로 높아지면 넘어진다는 교훈이고 이집트는 만방에 교훈으로 예시(例示)되는 것이다.

 

[아시리아의 멸망] (31:15-17)

 

  아시리아의 멸망은 스올로 내려가는 것으로 비유되었다. 지옥으로 떨어져 간 것이다. 바빌로니아가 아시리아 수도 니느웨 성 포위 3년째 되던 해 티그리스 강의 범람(31:15의 깊은 바다를 덮으며)하여 제방이 무너지자 이를 이용하여 아시리아에 결정적 타격을 입혔다. 키 큰 나무들이 쇠잔해지고 스올로 내려갈 때 아시리아 왕이 그의 속국이었던 왕들에게서 위로를 받는다(31:16)는 뜻이다. 이집트는 아시리아의 멸망을 보고 스스로 겸손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하였다.

 

적용: 아무리 강성하더라도 넘어져 없어질 때가 다가온다. 건강할 때, 부 할 때, 가지고 있을 때, 권력을 장악했을 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에로부터 왔음을 알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사용해야 한다. 잘못 생각하여 교만하면 패가망신한다.

기도: 타자의 징벌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하나님께서 나에게 깨어있는 심령과 회개하는 영을 주실 것을 구한다.

 

[결론: 교만은 패망의 선봉] (31:18)

 

  스스로 높은 체하다가 멸망하는 바로이다. 결론적으로 교만으로 멸망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된다. 높은 지위에 올랐다 하자! 재물을 많이 가졌다 하자! 건강하고 복을 많이 받아 누린다 하자! 이때 우리는 그것의 관리자인가? 내가 그것의 소유주인가? 가늠해야 한다.

 

 

<32 > 이집트 왕과 강국이었던 열방에 대한 애가

 

[바로에 대한 애가(哀歌)](32:1-16)

 

  에스겔서 321절에서 16절까지는 큰 악어로 비유된 이집트 왕 바로에 대한 애가이다. 이 예언은 예루살렘 멸망 다음 해(585B.C.)에 있었다.

 

[바로에 대한 애가 1; 바로의 죄와 벌](32:1-6)

 

  바로의 죄는 이미 언급됐다. 여러 다른 나라에서 이집트의 왕인 바로가 사자(獅子)인 줄 알았는데 강을 더럽히는 악어였다. 하나님은 이를 그물로 잡아끌어 올리신다고 하신다. 그리고 뭍에 버려서 새와 짐승의 밥이 되게 하신다는 예언이다.

 

[바로에 대한 애가 2; 바로의 멸망] (32:7-10)

 

  이집트의 멸망 장면이 매우 참혹하게 연출된다. 악인의 멸망은 이처럼 비참하다. 이집트는 여러 나라가 그의 문화, 경제, 군사력 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교만으로 비참한 멸망을 맡게 된다.

 

[바로에 대한 애가 3; 이집트 심판의 범위] (32:11-16)

 

  이집트 왕의 교만은 심판으로 연계되며 그 범위는 이집트의 군사(32:12), 지도층(32:13), 경제(32:15) 등 광범위하며 모든 국토가 황폐해지는 것이다. 32:14강물이 맑아진 다면은 강물이 기름 같이 흘러갈 것이다. 이는 앞으로 이집트가 누릴 평강(平康), 메시아 시대의 축복, 종말론적 평화 등이 맑은 강으로 표현될 수 있다. 이집트의 멸망은 여러 나라 여자들이 슬픈 노래로 부를 것이다.

 

[강성(强盛)했던 여러 나라에 대한 애가(哀歌)] (32:17-32)

 

  이 애가는 5가지 애가로 불린다. 1. 이집트 백성과 용사, 2. 사람을 두렵게 하던 자들, 3. 엘람에 대한 애가, 4. 메섹과 두발의 멸망, 5. 에돔과 시돈의 멸망 등 이다.

 

[첫 번째 애가; 이집트 백성과 용사들에 대한 애가](32:17-21)

 

  할례 받지 못한 자와 스올에 같이 누울 그들을 슬퍼한다.

 

[두 번째 애가; 생전에 사람들을 두렵게 하던 자들] (32:22, 23)

 

  이미 멸망한 아시리아(앗수루) 사람들에 대한 애가이다.

 

[세 번째 애가; 엘람에 대한 애가] (32:24, 25)

 

  엘람은 바빌로니아 동쪽 티그리스 강 변에 있는 나라였고 셈족(10:22)이었다. 호전적인 민족으로 강국을 이루어 한때 바빌로니아를 점령하여 위성 도시로 만들기도 했다(1160B.C.). 자기 신전을 세계 곳곳에 만들어 섬기게 하였으나 그 후 바빌로니아에 점령당하고 640B.C. 에는 아시리아에 완전히 멸망한 나라로 한때 세계를 지배한 나라이다. 이들의 수도 수사는 후에 페르시아의 수도가 되었다.

 

[네 번째 애가; 메섹과 두발의 멸망] (32:26-28)

 

  네 번째 애가는 메섹과 두발에 관한 것이다. 메섹은 야벳의 아들(10:2; 대상1:5)로 성경에 기록되었고, 아시리아 기록에 의하면 무스키족(Muskis)이다. 696B.C.키메르 인에게 멸망했고 두발은 9, 8세기B.C. 에 정치적으로 중요한 갑바도기아 지역에서 야금술로 명성을 날린 나라인데 아시리아에게 멸망했다. 이들 역시 스올에서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과 같이 눕게 된다.

 

[다섯 번째 애가; 에돔과 시돈의 멸망] (32:29, 30)

 

  다섯 번째 애가는 에돔과 시돈이다. 에돔은 에서의 후손이며 호전적이다. 그리고 우상숭배를 일삼았다(25:12-14; 대하25:14; 49:16). 에돔은 사해 동남쪽에 위치하며 세일 산 등으로 성경에 많이 언급된다. 시돈은 지중해안 두로와 베이루트 사이에 있는 도시국가인데(10:15, 19) 이스라엘을 괴롭힌 민족이다. 이들 역시 할례 받지 못한 자와 스올에 같이 눕게 된다.

 

 

 

 

[사람을 두렵게 하던 자들에 대한 심판] (32:31, 32)

 

  하나님이 주신 권력은 선히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오히려 권력을 이용한 불의와 교만으로 그들은 심판을 받고, 할례 받지 못한 자들과 칼에 죽은 자와 같이 스올에 눕게 된다.

 

 

<33 > 파수꾼 에스겔

 

[선지자의 사명: 파수꾼 비유] (33:1-9)

 

  여호와께서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삼으셨다. 죄인이 경고를 듣고도 돌이키지 않으면 본인의 책임이나, 파수꾼이 나팔을 불지 않아서 죽게 된다면 그는 죄 때문에 죽으나 파수꾼은 그 책임을 지게 된다. 오늘 우리가 전도하는 원리도 마찬가지이다.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얻으려면 경고의 나팔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선지자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나팔을 불어야 하는 소명을 주셨다.

 

[의인의 범죄와 악인의 회개] (33:10-19)

 

  하나님은 죄인이 멸망하기를 원하시지 않는다. 비록 죄인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시며 구원에 이르기를 바라신다. 반면 의인이라 하는 자라도 범죄 하면 멸망하게 된다. 여기서 의인은 하나님이 정하신 의인이 아니라 육적(肉的)으로 생각할 때 의인처럼 보이는 자들을 말한다. 비록 세상에서 의인으로 치부된다 해도 범죄 하면 멸망한다. 세상에 의인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 아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인자(仁慈)하심과 인내(忍耐)와 정의를 알 수 있다.

 

[예루살렘의 함락 소식] (33:20-22)

 

  예루살렘 함락 소식이 에스겔에게 당도한 것(585B.C. 10)은 함락 후 18개월 뒤이다. 그래서 이 기간이 길다는 이유로 논쟁이 있으나 이는 중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에스겔의 예언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고국에 남아있는 백성에 대한 심판 메시지] (33:23-29)

 

  백성의 죄는 1. 아브라함 한사람에게 가나안땅을 주시기로 약속하셨는데 지금 이들의 수가 많아졌으므로 이들이 수를 의지하는 인본주의에서 그들의 행위가 나온 것이며, 2. 율법을 어기고 고기를 피까지 먹어서 하나님을 모독했고, 3. 예수님 당시에도 있었고 그 후에도 있었는데 이스라엘에는 열심당이란 것이 있었다.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것보다. 극우파로써 나라를 구하겠다는 생각이 앞선 사람들이다. 유다 멸망 당시에도 이런 유의 사람들이 있었고 이들은 끝까지 싸우다가 죽든지 숨은 무리다. 이런 유의 사람들은 70A.D.예루살렘이 무너질 때도, 130A.D.로마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마사다 옥쇄(玉碎)가 있을 때도 있었다. 하나님을 믿기보다는 칼을 믿은 사람들이다. 여호와께서는 맹세코 이들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신다.

 

[선지자의 말에 불성실하게 대응하는 백성들] (33:30-33)

 

  에스겔의 예언이 성취되자 백성들이 관심을 두고 선지자의 말을 듣는 것 같았으나 이들은 진정으로 선지자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무슨 말을 하는가?” 들어보자! 라는 생각한 시험적 청중이라 하여야겠다. 믿음이 없는 자들이 말씀을 들을 때 태도이다.

 

 

<34 > 목자와 양의 비유

 

[목자들의 죄] (34:1-6)

 

  양을 돌보지 아니하고 자기 배만 채우는 목자의 죄는 결코 작지 아니하다. 목자는 양을 위하여 죽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목자는 양에게서 취하기는 하지만 그를 위하여 하는 것이 없다. 진정한 목자는 자기를 돌보지 않는다. 그러면 그에게는 계산할 수 없는 많은 것으로 보상이 돌아올 것이다. 거짓 목자는 결과적으로 양을 위해서도 한 것이 없고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도 없게 된다.

 

[거짓 목자에게 내릴 벌] (34:7-10)

 

  여호와께서 양 떼를 구원하시고 거짓 목자에게서 양 떼를 도루 찾으신다. 그들은 양을 먹이지 못할 것이다.

 

[참 목자] (34:11-16)

 

  악한 목자에게서 양을 구원하여 하나님이 먹이 실 것이다. 참 목자는 푸른 초장에 양 떼를 누이시고 좋은 꼴을 먹이시고 쉴만한 물가로 인도 하신다. 주님이 오셔서 이같이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이때 비로소 양이 안식을 얻는다.

 

[악한 양들에 대한 심판] (34:17-22)

 

  악한 목자에 대한 심판에 이어서 악한 양 떼를 심판하신다. 권력에 아부하여 기생하면서 자기는 많이 먹고 남은 먹지 못하게 꼴을 밟는 자와 깨끗한 물을 더럽히는 자를 심판하실 것을 선언하신다.

 

[하나님과 화평의 언약] (34:23-31)

 

  화평의 언약은 다윗의 씨에서 나온다. 즉 메시아인데 그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모든 악한 것을 물리시고 양 떼에게 목가적 풍요로움을 누리게 하시고 서로 화목하고, 연결되어, 하나님이 거하실 만한 성전으로 지어져 가게 하신다. 진정한 안식과 평화는 메시아로 말미암을 것이며 이 세상에 질서정연한 로고스가 실현될 것이다. 이것이 메시아 왕국이다.

 

* 로고스(logos)는 말씀, 정신, 하나님으로 설명할 수 있다. 즉 절대정신(絶對精神)이다.

 

 

 



*김정권 시인(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 황조근조 훈장을 수훈했다.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특수교육 관련 다수의 저작물과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6), 통독성경: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0-2018) CD(약 11,500페이지), 시집 『길을 모르는 사람의 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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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6 [08:0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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