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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10.01 [21:02]
[예수칼럼] 사랑의 피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김준곤

 

▲ 김준곤 목사     ©뉴스파워

예수님이 십자가를 자셨던 골고다 언덕에서는 지금 관광객들을 위해 지팡이를 판다고 합니다. 성지 순례 차 예루살렘에 온 어떤 사람이 골고다 산상에서 지팡이를 파는 것을 보고 같이 못 온 고향에 있는 친구를 위해서 지팡이를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 친구에게 줄 지팡이를 가지고 친구 집에 갔습니다.

그가 그것을 주면서 “같이 성지 순례를 떠났으면 좋았을 텐데… 자네 생각이 하도 나길래 주님의 십자가가 섰던 곳에서 이 지팡이를 사 왔네.”하자 그 친구는 방긋이 웃으면서 “자네들 외에 또 나를 생각하는 분이 한 분 계시다네, 그분은 예수님인데 십자가 위에서 그때 나를 생각하고 죽으셨다네.”하고 대답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 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는 하나님의 양자가 되었고 그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생각할 때는 그 생각 속에 피가 묻어 있어야 합니다. 함부로 뇌까리듯 지나가는 말로 가볍게 예수의 이름을 부를 수는 없는 것입 니다.

우리는 주님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뜨거울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증거할 때 피 묻은 증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들의 신앙이 피 묻은 신앙이 되어야겠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따라가는 것은 피의 발자취이어야 하고, 우리의 생애 또한 피 묻은 생애가 되어야 합니다.

장난하듯이 믿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기분 날 때는 예배당 가고 기분 나쁘면 안 가고 돈 쓰다 남은 것 있으면 헌금하고, 그렇게 믿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피 묻은 십자가를 안고 피 묻은 생애를 살아야 할 사람입니다.

주의 피 묻은 십자가를 내 무덤에 세워 놓았을 때 사람들이 보고서 ‘저 사람의 생애는 피 묻은 십자가, 피 묻은 발자취를 따라간 피 묻은 생애였다.’고 말할 수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다른 것에는 피상적 일 수가 있지만 주님의 십자가 사실만은 피 없이 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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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09 [08:2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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