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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10.01 [22:02]
[예수칼럼] 성서한국에의 비전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김준곤

 

▲ 1984년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열린 '84세계기도대성회에서 김준곤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뉴스파워



성경은 사상의 원천 영원한 베스트셀러다. 아프리카와 유럽의 혼과 인간의 질, 문화의 향기를 갈라놓은 책이다.

만일 3, 4세기에 로마와 함께 기독교의 중심지였던 알렉산드리아에서 아프리카 말들로 성서가 번역되어 서민 대중들이 읽었더라면 아프리카는 비록 피부는 검어도 어두움의 대륙은 아니었을 것이다.

남미와 북미의 차이도 청교도의 성서(북미) , 마리아와 십자가상만 드려온 스페인 포르투갈(구교)의 차이다.

일본인은 세계의 돈을 다 모으고 일등과학 민족을 자부하지만 경제동물이란 낙인이 찍혔다. 성서가 그들의 피 속에 영혼 속에 있었다면 일본인은 서서 국민처럼 향기가 있었을 것이다.

구라파 천년의 암흑시대는 천주교 교권과 사제들이 서민 대중의 속에서 빚이요, 날마다 먹고 마시는 생명수요. 생명의 떡이었던 성경을 박탈해 버리고 교권이 만든 교리와 의식만 먹여 살렸기 때문이었다.

신앙의 눈으로 볼 때 구라파의 암흑시대의 밤이 새고 계몽시대의 새벽이 동트는 여명은 루터와 그 그룹들이 봉화를 든 성경중심이었다. 독일어로 그가 번역한 성경이 독일 국민 저변 깊숙이 읽혀지면서 독일의 세계적인 위대한 것들이 시작된 것이다.

영국인은 두개의 책을 가진 민족인데 하나는 셰익스피어, 하나는 성서다. 셰익스피어는 영국인이 썼고 성서는 영국인을 만들었다(위고).

성서·문화권과 불경 문화권,  코란 인종과 성서인종, 마르크스의 자본론의 화신인 모택동과 성서 속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생긴 링컨의 차이를 나는 오늘의 유명 무명의 개인들과 나라들 속에서 혹은 문화의 본질 속에서 나는 성령의 은총으로 받은 초 경각을 통해서 좀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산 것과 죽은 것의 차를 느낄 수가 있다. 성서 이전 성서 이후의 인간의 질적 차이는 어느 격차보다 영혼의 질적 차이이다.


사람은 떡으로만 살지 못하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마 4:4)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세상 대학에서 배우는 모든 것들, 그리고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 각종 도서들 지식의 양식 학문과 교양의 양식들이 다 필요하고 소중 한 것들이지만 아무리 박사 열개를 할 정도로 먹고 마셔도 다시 죽을 야곱의 우물이고 썩어질 양식 일 뿐이다. 성경은 생명의 책이고 그 책의 주제는 예수님이고(요 5:39) 그 책의 저자는 성령이다.

예수님은 마리아를 통해 성육신한 생명 의 말씀이고 성경은 그 생명이 문자를 통해 성육신 한 기록된 말씀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시지 않았으면 예수님은 구주가 될 수 없듯이 육신이 되어 예수님이 오셨다 하더라도 문자로 성육신된 성경이 없었더라면 예수님의 구속의 복음은 지상에서 이미 변질되고 말았을 것이다.

성육신한 예수님의 몸에는 요사이 우리 몸처럼 400조의 세포가 있었을 것이다. 문자로 성육신한 말씀인 성경의 자구 하나하나가 생명의 세포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성경의 완전 영감설을 믿는다.

사탄의 전략 중 최초부터 가장 성공한 것이 에덴에서 하와에게 하나님 말씀을 의심하게 하고 가감하게 한 것이다.

초대교회의 신학의 논쟁의 중심 주제는 기독론이었고 루터의 개혁 당시의 중심 주제가 구 원론이었다면 현대 신학의 중심 주제의 위기는 성경의 영감과 권위 문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비록 그것이 사소한 정도의 것이라 할지라도 성경의 오류를 들추고 비관하는 가운데 악마가 노린 것은 성경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권위에 대한 회의를 심는 것이다. 그 이후에는 그 영혼은 뿌리 없는 나무요 사탄의 밥이다.

성경은 성령의 검이요. 불의 섭리요 살아서 운동력이 있어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과 사탄과 죄악을 이기는 책이다.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해야 열매 맺는 성도가 되며(시 1:2~3)이 말씀이 영이요 생명이며(요 6:63) 이 말씀으로 더러워진 것들은 깨끗해지며(요 15:3) 기독교의 이질화, 이교화, 잡다화를 바로잡는 유일한 처방은 성경이다.


성경으로 성숙해진 크리스천은 향기가 난다. 아무리 웅변적이고 혁명적이며 지적이고 사상적이며 도덕적이고 문화적이라 할지라도 성서의 나무의 열매가 아닌 것은 연극이고 가짜다.

일본의 하천풍언이 기독교를 고발하러 온 학생에게 성경 읽어 보았느냐고 물어보았다. 한 번도 읽지 않았다고 말하자 자세가 건방지고 불성실하다고 꾸짖고 다섯 번 읽어 보고 오라고 했다 한다.

신학교 졸업생도 성서 한번 통독 못해본 사람이 꽤 많이 있다고 들었다. 창피한 크리스천들이다. 유치하고 잡스러운 소리들은 침묵 했으면 좋겠다.

CCC 가족들에게 성경을 논하려면 통독 열 번은 권하고 싶다. 말씀 충만이 성령 충만이고 말씀 무장이 성령 무장이며 말씀식욕이 곧 생명 식욕과 건강의 척도이며 말씀을 먹고 마시 어서 피와 살이 된 사람만 누에가 뽕 먹고 번데기와 나비되듯 생명의 체질변화가 될 수 있다. 그 말씀들을 지식과 의식의 갈피 갈피에 새겨두고 심어두고 녹음 녹화 시켜 둬야 하겠다.

자녀들이 어머니의 기도와 성경의 젖줄에서 자라게 해야겠다. 성경 공부하는 붐을 일으켜야겠다. 기독교를 성경화 시켜야 하겠다. 성도들마다 신학 3년 졸업정도로 학점제로 평생 성서 학도화 시켜야겠다. 성경공부는 과학 실험하는 것도 아니니 시청각 교재나 통신강의로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성서 한국을 꿈꾸며 쉽게 배우고 쉽게 가르치는 평신도 중심의 사랑방 성경공부, 어머니 성경공부반을 순의 교육 방식에 의하여 무한 번식시켜야 하겠다. 민족이라는 자연공동체를 성경 공부 그룹의 생세포로 꽉 채워야겠다.

우선 십만 명의 성경 통신 학도를 키울 계획이다. 이미 세계의 석학들이 60여 명 방문교수가 되겠다고 했다. 이 수를 200명으로 늘릴 생각이다. CCC가족부터 평생 성경학교 성경 교사가 되자. 새해에도 성서 한국의 꿈을 꾸자
.

* 이 글은 김준곤 목사가 <CCC편지> 1983년 1월호에 기고한 것이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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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03 [08:0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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