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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8.08 [15:01]
[두상달 부부행복칼럼]결혼은 축복이다
두상달 장로(가정문화원 이사장) 부부행복칼럼
 
두상달
▲ 두상달 장로와 김영숙 권사 부부     ©뉴스파워
 
‘유리구두를 찾은 신데렐라는 왕자님을 만나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백설공주는 왕자님의 키스를 받고 깨어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모든 동화는 이렇게 아름다운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음 이야기, 해피엔딩 뒤 신데렐라의 결혼 생활은 어떠했을까?
집안 차이가 너무 난다는 시어머니 왕비와의 고부갈등에 시달려 매일 밤 왕자와 싸우고 있지는 않을까. 백설공주는 또 어떨까. 일곱 난장이와 살던 때가 그리워 무턱대고 아이만 여럿 낳아놓고 쩔쩔 매고 있는 건 아닐까. 
결혼은 현실이다. 핑크빛 연애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면 제 2막은 달콤살벌한 결혼의 무대다. 사랑에 빠진 우리는 영원히 1막만 계속 될 것이라 착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는 도저히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며 매일 밤 지구가 들썩거리게 싸우면 살아간다. 
남자는 결혼하면 여자가 더 좋은 면으로 변하길 바란다. 반면에 여자는 결혼한 후에도 남자의 현재의 좋은 점들이 변하지 않길 바란다. 결혼한 남자는 여자보고 좀 더 대범해지라고 한다. 결혼한 여자는 남자보고 제발 자상한 사람이 될 수 없냐고 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도대체 맞는 것이 없는 것 같은 사이가 부부다. 
결혼 생활이 힘들고 어려운 것은 준비 없는 결혼을 하기 때문이다.  취직이나 승진을 위해서는 밤을 새워 공부를 한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두꺼운 책까지도 숙달한다. 그러면서도 정작 가장 중요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준비를 해본 일이 없다. ‘결혼 면허증’도 없이 무면허 부부로 살아가니 문제다.
결혼은 우리의 인생에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요, 축복이다. 결혼에는 3가지의 시너지 효과가 있다. ①두 사람이 서로 성장하게 된다. ②내적인 상처가 치유된다. ③편들어 주는 최대의 응원군을 얻는 것이다. 
심지어 행복한 결혼은 건강도 지켜준다. 고혈압 경계선상의 부부를 3년간 관찰했더니 사이가 좋은 부부는 둘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갔다. 건강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혈관 속 찌꺼기가 제거되었고 우울증 발생률도 평균의 24분의 1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불화하는 부부는 정반대이다.
미국 루이빌대학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평균 수명도 결혼한 사람보다 짧았다. 독신 남자는 최고 17년, 독신 여자는 최고 15년이나 결혼한 사람보다 단명한다고 한다. 결혼한 것만으로도 연간 10만불의 효과가 있다고도 한다. 결혼은 축복이다. 오래 살고 싶다면 결혼부터 해라. 그러나 거기에는 행복한 갈등이 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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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22 [18:2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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