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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8.12 [03:01]
[성경통독 가이드]대선지서 I: 이사야서 11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180
 
김정권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冒頭)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     © 김정권

 

 

                      이사야서 38-41장 메모

 

 

<38 > 히스기야 왕의 발병과 치유

 

   * 이사야서 38장과 39장은 시간상으로 36장과 37장에 앞선다.

     이사야서 38장에서 히스기야 왕에게 축복이, 39장에서 저주가 예언된다.

 

[히스기야의 생명 연장] (38:1-8)

 

  히스기야 왕의 발병과 그의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이 그의 수한(壽限)15년 연장하시며 그 증거를 보여 주신다. 히스기야에게 이사야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히스기야는 그의 생명을 구하였다. 하나님이 들으시고 15년간을 연장하며 나라를 보존할 것과 왕의 요청으로 해시계가 10도 뒤로 물러가는 징조(徵兆)를 주시어 하나님이 구원(救援)하심을 보여 주었다.

 

[히스기야 왕의 감사 노래] (38:9-20)

 

  이 노래는 한나의 노래(삼상2:1-10), 요나의 기도(2:2-9), 다윗의 노래(6:1-10) 등과 같이 개인의 감사 노래이다. 위험에서 벗어난 후 성전에 올라가서 감사 예물을 바치는 의식을 위하여 만든 노래이다. 히스기야 왕이 죽게 되었을 때를 토로하는 심경(心境)과 감사이다. 세상에서 다시 보지 못할 것들에 대한 독백, 구원에 대한 기도, 각오, 그리고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노래이다. 사람은 위기에 처했을 때 기도와 각오가 있으나 평안할 때 잊어버린다는 점이다. 항상 깨어있고 근신하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 히스기야의 삶을 귀감(龜鑑)으로 삼아야 한다.

 

[하나님의 처방과 징조를 구함] (38:21, 22)

 

  무화과를 상처에 바를 것을 처방하나 이것은 그의 믿음을 보시는 것이고 도구에 불과하다. 또 왕이 하나님께 징조를 구하였고 이를 이루어 주셨다(왕하20:7-11). 공동번역에서는 이사야서 3821절과 22절을 6절과 7절 사이에 배치한다.

 

 

<39 > 바빌로니아 사자(使者)의 예루살렘 방문

 

[히스기야 왕의 경거망동(輕擧妄動)] (39:1, 2)

 

  이 단락의 이야기는 아시리아 제국시대의 이야기이다. 바빌로니아도 아시리아의 지배아래 있을 때 일어난 일이다. 바릴로니아 왕이 히스기야의 병 고침을 듣고 축하사절로 보낸 사람들에게 행 한 일이다. 바빌로니아 왕의 사자에게 보물창고와 궁중의 소유와 모든 것을 보여 주었다. 바빌로니아 왕 므로닥발라단은 721B.C., 712B.C., 701B.C.에 아시리아에 반기를 들었으나 모두 진압 당했다. 712B.C.경 아시리아에 대항하기 위하여 유다와 연합하려고 보낸 방문사절이었을 것으로 본다. 므로닥발라단은 신바빌로니아 나보폴라살(626B.C.-605B.C.) 이전의 바빌로니아 왕이었다. 히스기야는 무슨 연유로 인지 알 수 없으나 그들에게 보물창고, 무기고, 모든 소유를 보여주는 우를 범했다.

 

[이사야의 바빌로니아에 의한 멸망예언] (39:3-8)

 

  이사야는 예루살렘이 바빌로니아에 멸망하고 그의 포로가 될 것을 예언하나 히스기야 왕은 당대의 안일함에 만족해 있었다. 왕이 바빌로니아 사절에게 보여 준 것은 다 그들에게 빼앗길 것이요 자손이 바빌로니아에 포로가 되어 환관이 될 것을 예언한다. 이때 히스기야는 회개와 구원요청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당대에는 안일할 것임을 위안으로 삼는 태도이다. 결국, 유다는 바빌로니아에 망한다. 왜 바빌로니아 사절에게 호의를 베풀었을까? 그들을 의지하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이런 행위에 대하여 용납하시지 않으신다.

 

적용: 내적(內的) 은밀한 비밀 즉 영적 보물은 남에게 쉽게 보여 주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이기 때문에 타자가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 진수를 보기보다는 외형적 가치에 매혹되어 탈취하고자 한다.

       하나님이 주신 보화를 잘 지키는 자가 되도록 하자.

기도: 내가 가벼운 사람이 되지 않고 믿음의 도를 잘 지켜나가게 은혜와 지혜를 구하자.

 

 

<40 >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할 때 주시는 새 힘

 

   * 이사야서 40장으로부터 66장까지는 신약의 모형이라 할 수 있다.

 

[희망의 메시지 1] (40:1-5)

 

  바빌로니아 포로 이후에 회복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바빌로니아 포로에서 구원하시고 예루살렘을 위로하시고, 그 죄를 사하여 주신다. 여호와의 영광이 속히 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죄 성(광야, 사막, 골자기)에서 벗어나서 믿음의 대로로 향하게 하신다는 선지자의 외침이며, 이는 하나님 계시의 말씀이다.

 

[희망의 메시지 2] (40:6-11)

 

  하나님의 회복이 눈에 보이게 임하실 것이다. 포로생활에서 위축된 백성들에게 이 세상의 삶은 초로(草露)와 같은 것이며 잠시적(暫時的)이며 초개(草芥)와 같은 것이다. 다윗의 시(103:15)를 이사야는 예로 들며 이에 집념하지 말 것을 권한다.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는 높은 산에 올라서 널리 선포할 메시지 그것은 하나님의 자애와 온유하심으로 백성을 포로에서 귀환시키실 것임을 전한다(80:1; 10:11). 예루살렘에 전파되는 희망의 메시지이며 이는 신약시대 메시아의 오심과 맥을 같이 한다. 9-12절의 메시지는 요한복음 316절의 내용과 맥을 같이한다.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심 1] (40:12-17)

 

  하나님의 창조물을 어느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40:12-14은 하나님과 어떤 개인과의 비교에서 비교 대상이 아님을 보이고, 40:15-17에서는 하나님과 국제 권력과의 비교인데 세상의 어떤 권력도 하나님의 섭리 앞에 보잘것없음을 설명한다. 사람은 하나님과의 비교의 대상이 못 된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섭리 아래 존재하는 것으로 인간은 그에 따라야 하는 존재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심 2] (40:18-26)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며 이 세상의 어느 나라, 개인, 우상 그런 것과 비교할 수 없으신 위대한 존재이시다. 40:18-20에서는 하나님과 우상을 비교한다. 40:21-26에서는 하나님의 품성과 그의 존재에 대한 사람의 각성과 신앙을 촉구한다.

 

[믿음의 교훈] (40:27-31)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는 새 힘을 주신다. 야곱, 이스라엘이란 이름의 영원성을 말한다. 그동안 그들의 죄악으로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의 포로가 되고 국토가 유린 되었지만 결국 하나님은 선민을 지키시고 그들이 독수리처럼 힘차게 올라갈 것을 예언한다. 특히 신약 시대의 성도들은 은혜로 말미암아서 새 힘을 얻을 것이다. 그 힘은 쇠하지 않을 힘이며, 수고를 아무리 하여도 피곤하지 않은 힘이다.

 

 

<41 > 여호와께서 지키시는 이스라엘

 

[이방을 향한 유다의 구원 약속 선포] (41:1-7)

 

  이사야서 411절에서 하나님은 재판자리 즉 변론하자고 하신다. 이런 경우는 인간의 죄를 밝히고 깨끗하게 하시고자 할 때, 심판과 하나님의 의를 들어내실 때, 진리를 알리기 위할 때 등이 있을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이 잘못한 것을 바로 잡으실 때 변론을 하셨다. 섬들아 라고 부르는 말은 해안지방의 모든 나라를 이르는 말이다. 41:2에서 페르시아의 고레스왕(558 B.C.-629 B.C.)의 포로 귀환을 이루고, 41:3 고레스가 바빌로니아 정복을 위해 간 길은 새로 개척한 길이며, 41:4에 처음이요 나중이란 영원 전부터 계셔서 영원까지 계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나님이 유다를 지키심을 선포하신 것이다. 41:5-7에서는 우상숭배에 대한 경계와 페르시아가 바빌로니아, 루디아, 이집트 동맹군을 멸망시킬 것을 예언한다(41:5). 이 이사야의 예언은 적어도 100년 뒤에 이루어질 일을 예언했다.

 

[유다에게 주실 안전과 승리의 선언 1] (41:8-16)

 

  아브라함의 자손은 하나님의 벗이고, 역할을 부여한 사람들이고, 그 일을 수행하는 종(일꾼)이다. 도구로 사용한 어떤 나라들과는 다른 지위에 있다. 아브라함의 자손 너 이스라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진정 하나님의 의지는 이스라엘을 도우시는 것이다. 도구로 사용된 나라들은 수치를 당할 것이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두려워 말라고 하시며 오히려 열방을 쳐부술 것을 예언하신다. 이는 신약시대의 복음으로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을 의미하신 것이다.

 

[유다에게 주실 안전과 승리의 선언 2] (41:17-20)

 

  바빌로니아에 포로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이다. 앞으로 돌아오는 길의 어려움도 같이 언급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지키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광야를 초원으로 만드시고 물이 있게 하실 것을 이스라엘이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우상에 대한 선포] (41:21-24)

 

  여호와께서 거짓 신들에게 말씀하시다. 우상은 인간이 그 손으로 만든 공예품에 불과하다. 그에게 절을 하고 복을 비는 것은 허사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 복을 비는 인간의 심리는 무엇일까? 인간의 끊임없는 욕심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런 것은 인간을 황폐화하고 무력하게 만든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41:25-29)

 

  시온에 기쁜 소식을 전해 줄자를 보내 주리라. 바빌로니아의 포로생활에서 귀환이나, 죄인이 주님의 은혜로 구원의 자리에 나아가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진리를 배우는 것은 교회나 사람을 통해서 할 수 있지만, 구원을 이루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뿐이시다(12:8). 우상은 구원과 아무 관계가 없는 무능한 존재이다. 새 생명을 얻는 길은 진리를 아는 것깨달아 마음에 담는 일하나님의 은혜로 믿어 구원에 이르는 역사성화(사랑의 사람)된 사람의 과정을 거친다. 그러니까 새 생명은 하나님이 은혜의 선물 즉 주신 믿음으로 얻는 것이다.

 

 

 



*김정권 시인(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 황조근조 훈장을 수훈했다.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특수교육 관련 다수의 저작물과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6), 통독성경: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0-2018) CD(약 11,500페이지), 시집 『길을 모르는 사람의 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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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16 [07:2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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