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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8.09 [18:01]
[김명혁 목사]“나의 마지막 소원과 기도”
한국노인복지선교회(여전도 회관 2020.7.10. 오전 7시) 설교문
 
김명혁

 

 

나의 마지막 소원과 기도한국노인복지선교회(여전도 회관 2020.7.10. 오전 7)

13:34, 5:43,44, 25:34-36,40, 3:7,8

▲ 말씀을 전하는 김명혁 목사     ©뉴스파워

 

 

제가 얼마 전에 쓴 나의 마지막 소원과 기도라는 고백의 글을 그대로 인용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 밤에 들어 누어 자면서 나의 마지막 소원과 기도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것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 미쳐서 살다가 미쳐서 죽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하고 또 부족한 죄인인 저도 사도 바울처럼 세상의 유익하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면서 즉 나의 지식과 나의 업적과 나의 명예 등 내가 귀중하게 여기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면서 모두 내어버리고 그리고 가난과 고난을 몸에 지니시고 오직 나 위해서 사시다가 십자가에 달려서 죽으신 성자 예수님의 사랑에 미치고, 나 대신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서 죽게 내어버리신 성부 하나님의 사랑에 미치고, 나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나 위해서 탄식하시면서 기도해주시는 성령 하나님의 사랑에 미쳐서 살 수는 없을까? 이것이 제가 가슴에 지니게 된 나의 간절한 소원과 기도였습니다.

 

사실 저는 저도 모르는 가운데 나 자신의 지식과 나 자신의 업적과 나 자신의 명예에 치우쳐서 스스로 속아넘어가면서 위선과 독선을 지니고 살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처절한 고민을 하나님 앞에 토로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한 평생 목회의 일도 잘 했는데, 내가 한 평생 교수의 일도 잘 했는데, 내가 한 평생 선교의 일도 잘 했는데, 내가 한 평생 섬김의 일도 잘 했는데, 내가 한 평생 구제의 일도 잘 했는데, 나는 지금도 은퇴 후 작은 교회들을 주일마다 방문하면서 순회 목회의 일도 잘 하고 있는데, 나만한 사람도 별로 많지 않을 텐데.” 저는 이와 같은 위선과 독선 의식에 사로잡혀서 살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처절한 고민을 하나님 앞에서 토로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위선과 독선으로 가득한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를 몽둥이로 쳐 주시옵소서. 신앙의 선배님들 이야기는 너무 많이 하는데, 스데반 집사님과 폴리캅 감독과 성 프랜시스와 주기철 목사님과 손양원 목사님과 이성봉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과 장기려 박사님 이야기는 너무 많이 하는데, 신앙의 선배님들을 닮는 일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위선자를 몽둥이로 쳐 주시옵소서. 손양원 목사님께서 주님 사랑에 미치시고, 나환자 사랑에 미치시고, 원수 사랑에 미치시고, 순교 사랑에 미치시고, 천국 사모에 미쳐서 사시다가 죽으셨는데, 부족하고 또 부족한 저도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사랑에 미치고, 나환자 사랑에 미치고, 원수 사랑에 미쳐서 살다가 죽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앞서 가신 신앙의 선배님들이 사시다가 죽으신, “미친삶과 미친죽음을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살다가 죽게 하시옵소서! 성자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성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2017.12. 28)

 

제가 오래 전에 쓴 사랑하고 싶어라라는 고백의 글을 인용합니다. 사랑하고 싶어라. 나는 요사이 주님을 생각하면 가슴에 눈물이 흐른다. 한 평생 나를 향하신 주님의 생각과 사랑이 어찌 그리 크고 어찌 그리 많은지! 실로 모래알보다 더 많은 주님의 긍휼과 용서와 사랑이 나의 가슴에 눈물을 자아낸다. 사랑하고 싶어라. 주님을 사랑하고 싶어라. 나의 맘 나의 몸 나의 정성 다 쏟아 주님을 사랑하고 싶어라. 나는 요사이 사람들을 생각하면 가슴에 눈물이 흐른다. 어린이들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 너무너무 귀엽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 너무너무 예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이 세상 곳곳에 흩어져 사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만날 때도 비슷한 느낌을 가진다. 저들의 얼굴과 마음과 영혼 속에 창조주 하나님께서 심어놓으신 고귀한 인성과 신성의 흔적을 보기 때문이다. 저들을 모두 사랑하고 싶어라. 모슬렘도 공산주의자도 상관이 없다. 저들은 모슬렘이나 공산주의 라는 불행한 유산에 쌓여있는 가련한 영혼들일 따름이다. 사랑하고 싶어라. 사람들을 사랑하고 싶어라. 나의 맘 나의 몸 나의 정성 다 쏟아 사람들을 사랑하고 싶어라.” (200713일 아침 교회로 운전하며 오는 차 속에서 쓴 글)

 

제가 최근에 쓴 간단한 고백의 글을 추가해서 인용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부족한 죄인에게 베푸신 모든 소유를 하나님께 제물로 다 드리고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도움과 섬김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 나누어주는 드림나눔의 삶을 살다가 아주 가볍게 하늘 집으로 올라가게 하시옵소서! 성자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성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2019.12.1)

 

이제 우리들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주기철 목사님의 겸손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기도문을 인용합니다. ! 주여! 나로 하여금 당신의 낮아지신 것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당신은 지극히 높으시고 지극히 영화로우신 하늘의 보좌 위에서 천국과 천사와 하늘의 모든 영물과 천 천만 성도에게서 경배와 찬송을 받으시던 만유의 주재로서 낮고 천한 삶이 되어 티끌 세상에 오셨나이다. 오시되 왕후 장상으로 금전 옥루에 오시지 않고 지극히 미천한 사람으로 말구유에 오셨나이다. 사람이 다 싫어하는 세리와 창녀의 친구가 되셨고 어린 아이의 동무가 되셨고 걸인과 문둥이의 벗이 되었나이다. 마침내 벌거벗은 몸으로 강도의 틈에서 저주의 십자가에 달리시고 음부에까지 내려가셨나이다. ! 당신이 이같이 낮아지신 것을 생각할 때 나는 어떻게 하오리이까? 나는 나를 어디까지 낮추어야 당신 앞에서 합당하겠습니까? 당신이 제자의 발을 씻기셨으니 나는 문둥이의 발을 핥게 하여 주옵소서. 당신이 세리의 집에 들어가셨으니 나는 모든 사람의 발 앞에 짓밟히는 먼지와 티끌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오 주여! 나는 아나이다. 나의 속에는 여전히 나라는 것이 남아 있습니다. 당신이 좌정하실 자리에 이 놈이 앉아 있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이 받으실 영광과 찬송을 이 놈이 받고자 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남이 나를 대접함이 소홀하다 싶을 때에 이 놈에 속에서 불평을 발하고 남이 나에게 모욕과 멸시를 가할 때 이 놈이 속에서 노를 발하나이다. 오 주여! 나로 하여금 이 외람된 오만에서 구원하여 주소서. 성신의 방망이로 이 나라는 놈을 마정방정으로 때려 주시사 당신과 같이 무아의 경지에까지 내 마음을 비워 주옵소서오 주여! 당신의 겸손을 사모하옵고 당신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그 다음에 우리들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손양원 목사님의 사랑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기도문을 인용합니다. 주여 애양원을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나로 하여금 애양원을 참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을 주시옵소서. 주께서 이들을 사랑하심 같은 사랑을 주시옵소서. 오 주여, 나는 이들을 사랑하되 나의 부모와 형제와 처자보다도 더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차라리 내 몸이 저들과 같이 추한 지경에 빠질지라도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만약 저들이 나를 싫어하여 나를 배반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저들을 참으로 사랑하여 종말까지 싫어 버리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 주여, 내가 이들을 사랑한다 하오나 인위적 사랑, 인간적 사랑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람을 위하여 사랑하는 사랑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주를 위하여 이들을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보다는 더 사랑치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내가 또한 세상의 무슨 명예심으로 사랑하거나 말세의 무슨 상급을 위하여 사랑하는 욕망적 사랑도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만 그리스도의 사랑의 내용에서 되는 사랑으로서 이 불쌍한 영육들만을 위한 단순한 사랑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 주여, 나의 남은 생이 몇 해 일지는 알 수 없으나 이 몸과 맘 주께 맡긴 그대로 이 애양원을 위하여 충심으로 사랑케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한경직 목사님과 이성봉 목사님과 장기려 박사님들도 자기들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으시고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는 불우한 사람들에게 모든 소유를 다 나누어주면서 345무의 가난과 청빈과 고난을 몸에 지니고 사셨습니다.

 

한경직 목사님께서 평생 약함을 몸에 지니고 사셨는데 약함을 귀중하게 여기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일이 있습니다. 인간이 약할 때는 흔히 겸손하여 집니다. 건강하던 이가 중병에 걸려 약해지면 겸손하여 집니다. 교만은 만죄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둘째, 인간이 약하여 질 때에 그 생각이 깊어집니다. 인생의 깊은 문제를 탐구하게 됩니다. 셋째, 우리가 약할 때에 기도를 더하게 됩니다. 벌써 오래 전에 내가 미국 뉴멕시코주 알바컬키라는 도시에 있던 요양원에 입원하여 있을 때, 제가 폐가 약하여 약 2년간 입원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때에 병석에 고요히 누워서 약할 때에 강하니라라는 성구를 묵상하는 가운데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여러분, 약할 그때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온전히 나타납니다. 사도 바울과 같이 내가 약할 때에 곧 강함이니라라고 외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부흥사였던 이성봉 목사님께서는 가난과 고난을 몸에 지니고 영혼구원과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사셨는데 특히 회개를 강조하시면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회개는 주님의 지상 명령이요 주님의 소원이며 뜻입니다. 회개는 구원의 입문이요 기초이니, 복음의 대지가 회개요, 저주와 멸망을 막는 요새가 되는 것입니다. 죄 지은 사람이 지옥 가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는 사람이 지옥에 갑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회개할 것입니까? 그것은 지...행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런고로 철두철미하게 회개하여야 합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최고의 의사였던 장기려 박사님은 무소유로 가난하게 사셨고 사람들을 사랑하며 따뜻하게 사셨는데 사랑의 귀중성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셨습니다. 사랑은 지고 선이다. 사랑은 도덕의 도덕이요 생명의 생명이다. 사랑의 철학은 생명철학의 일대 혁명이다. 사랑은 아름다운 것, 사랑은 영원한 것, 사랑은 생명 자체이다. 사랑실천의 삶만이 가장 가치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우리 신앙의 선배님들의 간절한 소원과 기도의 수준은 너무너무 높고 너무너무 귀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감히 우리 신앙의 선배님들과 비교할 수 없는 온갖 죄악과 허물로 가득한 죄인중의 죄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신앙의 선배님들의 삶과 죽음을 백분의 일이라도 닮고 싶은 것이 저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크고 화려한 사역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성공하는데 너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적인 교회 성장에 지나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자 예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면서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 가치 없는 가난하고 헐벗고 병든 불쌍한 사람들에게, 아무 가치 없고 쓸모 없는 천대 받는 사람들에게, 멸시와 정죄를 받아 마땅한 죄인들에게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면서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강도 만나 옷을 벗기고 매를 맞아 쓸어져서 죽어가던 사람에게, 사마리아의 수가성 여인과 같은 부도덕한 사람에게, 막달라 마리아처럼 일곱 귀신 들렸던 인간 쓰레기 같은 사람에게, 간음 현장에서 붙잡혀 돌에 맞아 죽을 뻔 했던 더러운 여자와 같은 사람에게,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던 로마 군인들과 같은 저주 받을 사람에게, 십자가에 달려서 죽어가던 강도와 같은 소망 없는 사람에게,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면서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부족하고 또 부족한 우리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도움의 은혜를 부어주셔서 우리들 모두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면서 사는 즉 드림나눔의 삶을 사는 아주 귀중하고 행복한 하나님의 종들이 다 되시기를 바라고 소원합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인용함으로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25: 34-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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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9 [17:15]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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