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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5.29 [16:18]
[성경통독 가이드]지혜서 III: 잠 언(4)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161
 
김정권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冒頭)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     © 김정권



                      잠 언 13-16장 메모

 
<13 > 생활의 지혜                                                 

 

[일상생활에서의 지혜: 입의 열매로 얻는 복] (13:1-3)

 

  지혜로운 아들은 복을 얻는다. 아비의 훈계를 들어 복의 길로 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입을 크게 벌리는 자 즉 헛된 말과 남을 중상모략(中傷謀略)하는 악 날 한 거짓말을 하는 자는 망하게 된다. 예로부터 입을 지키는 자는 생명을 보존한다고 하였다. 사람이 말의 실수가 없으면 온전하다 할 것이다. 말은 천천히 하고 또 생각해보고 해야 한다. 공자는 일언 삼사(一言三思)라 하여 한마디 말을 하는데 세 번 생각해 보라 하였다. 야고보 사도는 혀를 다스리라 하였다(3:5, 6). 우리는 말의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의 지혜: 부의 근원] (13:4-11)

 

  솔로몬은 부의 근원을 부지런함에서 구한다. 근면을 통하여 얻은 재물은 가치가 있다. 그러나 부지런함이란 단순히 일을 열심히 한다는 뜻 이상에 일을 사랑한다는 의미가 있다. 믿음의 사람은 일을 사랑한다. 일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열심히 할 수 있고 또 많은 소득을 낼 수 있다. 지혜는 모든 것을 사랑하게 한다. 사람, , 자연, 사회 등등 모든 것을 사랑하고 그로 인하여 이 모든 것을 융성하게 한다. 사랑은 모든 율법을 이루는 최고의 율법이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의 지혜: 소망의 근원] (13:12-21)

 

  소망은 믿음에서 생긴다. 우리의 소망은 무엇일까? 영생을 얻고 주님과 영원한 안식에 거하는 것이다. 이 큰 소망 이외에 이 세상에서 이루고자 하는 소망들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큰 소망을 이루는 단계에 불과하다. 지혜 자는 소망이 이루어질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를 찬양한다. 그러나 미련한 자들은 배를 영광으로 삼아 결국 멸망의 길로 가게 된다.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서 개인의 영광은 물론이려니와 가문, 교회, 사회, 나라의 영광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일상생활에서의 지혜: 자식에 대한 훈계] (13:22-25)

 

  부모의 제일 큰 관심사는 무엇일까? 자식의 번성함과 잘되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자식에게 지혜의 훈계를 하여야 한다. 의인의 자손은 자자손손 그 산업을 지켜 나아간다. 믿음과 사랑의 삶은 그들을 풍요롭게 하고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와 같이 시절을 따라 과실을 맺으며 잎이 무성하고 가지가 담을 넘을 것이며 그 행사가 다 형통(亨通) 할 것이다.

 

 

<14 > 성도의 사회적 책임: 지혜 자와 어리석은 자

 

   * 13장에서 개인의 지혜를 논했다면 14장에서는 사회, 국가의 정의를 세우는 지혜를 논한다.

     이 장에서 솔로몬은 지혜와 어리석음, 선과 악, 정직과 정직하지 못함, 평온과 불안 등을

     혼재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분류하기는 어렵지만, 대체적 분류로 정리하고자 한다.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 (14: 1-8)

 

  지혜 자의 특성은 무엇인가? 지혜 자는 집을 위시한 교회, 사회, 국가를 세우는 일을 한다.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신실한 사람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그 반대이다. 대비적으로 선악의 여러 개념을 말한다.

 

[정직한 자와 정직하지 못한 자] (14:9-14)

 

  정직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서 바른길을 가는 사람이다. 그의 마음에는 두려움이 없고 평화가 있으며 즐거움이 있다. 그 길이 생명의 길이 아니겠는가? 정직하지 못한 사람은 멸망의 길로 인도된다. 대비적으로 선악의 여러 개념을 말한다.

 

[선한 사람과 악을 행하고 가난을 돌보지 아니하는 자] (14:15-21)

 

  지혜는 악을 떠나 선을 행하게 한다. 그에게는 세상을 이기는 지식이 있다. 하나님은 의인에게는 참되고, 선하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주신다. 그래서 그는 세상에서 두려움이 없는 승리의 삶을 살아가게 하신다. 그러나 악인들에게는 넘어지게 하시고, 두렵게 하시고, 노하기를 속히 하게 하시고,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하시고, 이웃을 업신여기게 하시고, 불쌍한 자를 돌보지 않는 자가 되게 하신다. 대비적으로 선악의 여러 개념을 말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14:22-28)

 

  지혜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 된다. 남의 생명을 구한다. 자녀들에게는 피난처가 된다.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 생명을 얻는다. 왕이 여호와를 경외한다면 그 백성의 수가 많아질 것이다. 그러나 악인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 아닌가? 결국은 멸망에 이르게 된다.

 

[마음의 평온과 불안] (14:29-35)

 

  마음의 평안은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으로만 가능한 것이다. 믿음이 없는 자에게 결코 평안은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의 선물이다. 믿는 자에게는 두려움이 없다. 따라서 노하지 않는다. 조급하지도 않다. 비록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해도 소망을 잃지 않는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담대한 심정을 가지며 반석 위에 서 있는 성()이며, 요새(要塞)이며, 구원이 그 속에 있다. 여호와를 떠난 사람은 두렵고, 불안하고, 쫓아오는 사람이 없어도 도망가고, 스스로 넘어지는 사람이다.

 

 

<15 >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과 경건한 삶

 

   * 15장에서도 의인과 악인을 대비하여 설명한다.

     여러 덕목이 혼재해 있어서 분류가 어렵지만, 대체적 분류하여 정리한다.

 

[생명의 길] (15:1-17)

 

  진정한 생명이 무엇일까? 영적 생명이 하나님 앞에 있을 때 육신의 생명에서도 빛나고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설명한다. 세상의 조건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은 자인가?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 되었는가? 구원받은 백성인가? 이런 질문에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참 생명을 갖은 사람이다. 행위는 그 심령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뿐이다. 유순한 대답, 온순한 혀, 훈계를 즐김, 정의를 행함, 마음에 즐거움이 있음, 가난하여도 사랑하는 힘 이런 것들은 모두 한 가지 행동들이다. 그 심령에서 나오는 것이다. 마음에 평화가 있으면 따라서 나타나는 행동들이다. 즉 생명의 역사이다.

 

   * 음부나 스올은 죽음 또는 죽은 자가 거하는 곳,

     아바돈은 신약에서 지옥의 가장 깊은 곳 혹은 무저갱으로 표현된다(8:31; 9:2).

 

[경건한 사람의 생활] (15:18-33)

 

  경건한 삶은 믿음의 사람이 살아서 숨 쉬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행위에서 나타나는 모습이다. 경건하려고 하면 경건의 모습은 있을 수 있으나 그 속에 경건은 있을 수 없다. 경건은 사람 속에서 역사하는 생명이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생명의 역사(役事)만이 경건한 삶으로 연계된다. 악인에게는 이 생명이 없으므로 결코 경건한 삶을 살 수 없다. 사랑은 살아 있다는 증거이고 사랑은 세상사를 모두 일으켜 세우고 잘되도록 하고 그 속에 기쁨이 넘치게 한다. 악인에게는 생명이 그 속에 없어서 결코 사랑할 수도 없고 경건한 삶을 살 수도 없다. .

 

 

<16 > 인간의 모든 일을 결정하시는 하나님

 

[계획은 인간이 하여도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 (16:1-9)

 

  삶의 인도자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인간이 많은 것을 계획하고 얻고자 하나 이루시는 것은 하나님이 하신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조그만 것 하나도 이룰 수 없다. 옛날 말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란 말이 있다. 사람이 할 일을 성의껏 다 했으면 하늘의 명을 기다리라는 뜻이다. 또 모사재인 성사재천(謀事在人 成事在天)이란 말도 있다.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 하지만 그 일을 성사시키는 것은 하늘이 하신다는 뜻이다. 사람은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는 것으로 소임을 다 한 것이다. 결과에 대하여 연연하면 아니 된다. 이 지혜가 매우 깊고 오묘하다. 결과에 연연하면 실망하고 병들게 된다.

 

[하나님의 대리자 왕] (16:10-15)

 

  왕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재판이나 일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정의를 행하는 왕은 하나님의 의를 행하는 것이며 그가 진정한 하나님의 대리자일 진데 생명의 역사를 이루게 될 것이다.

 

[지혜의 길은 생명의 길] (16:16-30)

 

  지혜를 배움으로 생명의 길로 간다. 예수께서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하셨다. 우리는 진리를 들어 알아야 진리가 믿음으로 우리를 인도하게 되고 구원에 이르게 된다. 지혜 자는 믿음의 사람을 말한다. 지혜로운 행동이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생명을 가진 자가 지혜로운 삶을 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영광의 길] (16:31-33)

 

  노인의 백발은 그의 여광이요 면류관이다. 지혜 자의 노년을 보라 풍요로우며, 너그러우며, 마음에 넘치는 평화가 있다. 하나님이 같이 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면류관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을 보라 그는 용사보다 더 영화로운 면류관을 가진 자이다. ‘제비란 하나님의 결정을 의미한다. 그에게 맡겼을 때 비로소 평안하다. 우리의 면류관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우리가 면류관을 쓰게 된다.

 

 

 



*김정권 시인(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 황조근조 훈장을 수훈했다.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특수교육 관련 다수의 저작물과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6), 통독성경: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0-2018) CD(약 11,500페이지), 시집 『길을 모르는 사람의 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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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1 [07:2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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