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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5.29 [16:30]
[단상]하나님의 뜻(1):항상 기뻐하라
김정권 장로(대구대 특수교육학과 명예교수,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
 
김정권

 

 

▲     © 김정권

  

우리는 매일 주기도문을 외운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직접 가르쳐주신 기도문이다. 기도문 가운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늘에서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서 편만(遍滿)하게 되어있다는 뜻이고 그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지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이 기도는 하늘나라가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해 달라는 기도일 것이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가운데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할, 범사에 감사하라를 권하면서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하였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가 이루어야할 하나님의 뜻이다.

 

세상에 기뻐 할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냥 성경에서나 말하는 이야기라고 치부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구원사역을 다 이루시었다는 뜻은 무엇일까? 우리 인생들로 새로운 피조물로 지움 받도록 하시기 위해서 오셨다. 바울은 그런 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라고 고린도 교인들에게 완전 갱신을 설파한다. 구원받아 새로운 사람이 된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사람일 것이다.

 

세상에 억매여서 불안하고, 좌절하고, 포기하고, 자기비하를 하는 사람들이 새 생명을 가져 평안하고, 성취욕에 불타고, 확신에 차있고, 자존감에 넘치는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삶으로 전환하는 것이겠지, 세상이 나를 기쁘게 해서가 아니다. 나의 내면세계가 변하고 나니 모든 것이 변했기 때문이다.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것으로 지음 받은 사람의 삶이다.

 

기뻐하는데 항상(Be joyful always) 기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늘에서 하루 24시간, 일 년 365일 영원히 기뻐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이 세상에서도 성도라면 항상 기뻐해야 한다. 이런 일이 정말 가능할까? 이 세상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할 것이다. 아니다 구원 받은 백성은 기쁨 속에서 평생을 살아야한다.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은 마귀의 장난이다. 마귀는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게 하고, 믿음을 방해한다. 그러나 성령은 모든 것을 믿고 바라고 견디게 한다.

 

 하박국 선지자는 암울한 때 유다의 선지자이었다. 므낫세 왕의 패역으로 유다의 멸망이 선포된 뒤이며 요시왕 후반에 선지자로서 나섰다. 그러나 그는 메시아 도래와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그 백성에게 선포한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3:17, 18) 이런 상황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한다면 온전한 사람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선지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한다고 선포한다.

 

이 하박국의 마지막 찬양은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는 분임을 찬양한다. 믿음의 은혜로 이 세상의 고난이 닥쳐와도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다. 믿음은 심령에 평강(平康)과 평화(平和)를 주고 그 속에 희락(喜樂)이 넘치게 한다. 이 세상에서 당하는 고난이 극심해도 믿음의 사람은 그것이 무겁고 힘들지 않. 그래서 하박국은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2:4) 라고 하였다. 여호와로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한다고 하였다. 이 기쁨은 구원에서 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신 구원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신 대 역사이시다. 사람은 기뻐하며 살아야할 권리가 있고 하나님 앞에 반듯이 이루어야할 책무이기도하다. 기쁨이 없다는 것은 그 속에 믿음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시편 기자는 대 자연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한다고 전한다.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은 외치며 밭과 그 가운데 모든 것은 즐거워 할지로다. 그리할 때에 삼림의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여호와께서 통치하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96:11, 12; 97:1) 하박국 선자지자의 고백과 같이 하나님이 통치하시기 때문에 인간 뿐 만이 아니라 전 우주적으로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것이다.

 

기뻐하는 삶의 능력은 어떤가! 기쁨 속에 즐기는 삶은 그 자체가 능력이다. 생각해 보라 직장에서 그가 하는 일을 즐기는 사람은 어떠하겠는가? 동료들이 그를 볼 때 살아있는 사람으로 무엇인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일을 즐기는 사람은 건강하고, 자유로우며, 성과가 많으며, 일은 많이 했지만 힘들지 않고, 스트레스가 없으며, 자기의 세계를 이루어가는 독보적 존재가 된다. 이런 삶을 빛나는 삶이라한다. 이런 삶을 아름다운 삶이라한다. 이런 삶을 사는 사람이 성도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빛나는 승리의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신다.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12:1) 라고 권고한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이야말로 그 자체가 영적 예배일 것이다. 이런 사람은 눈빛이 다르고, 걸음 거리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행동이 다르다. 세상 사람들이 그를 보고 성도라 할 것이다.

 

 

 2020426일 주일 아침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

 

 

 



*김정권 시인(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 황조근조 훈장을 수훈했다.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특수교육 관련 다수의 저작물과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6), 통독성경: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0-2018) CD(약 11,500페이지), 시집 『길을 모르는 사람의 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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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28 [14:4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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