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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4.11 [04:16]
대구동신교회, 3월4일까지 교회시설 폐쇄
"코로나19 확진자 없지만 보건당국의 정책에 발맞추어 성도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김철영

 

8000여 명이 출석하고 있는 대형교회인 대구동신교회(담임목사)가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예배당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 대구동신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코로나19 사태 관련 공지     © 동신교회

 


신천지 대구집회소
(다대오지파) 신도들의 집단감염으로 대구시가 외출 자제를 당부한 가운데 대구동신교회(담임목사 권성수)는 "대구동신교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지만 보건당국의 정책에 발맞추어 성도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자발적 그리고 선제적으로 교회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폐쇄기간 동안 주일예배(1부-5부)는 인터넷 중계로 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서문교회(담임목사 이상민 목사)는 주일예배 외에는 모든 예배와 모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역자들의 가정 심방과 병원 심방도 전화로 대신하며, 쉼터(행복플러스)와 식당(서문만나)도 당분간 운영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한편 대구는 21일 오전 9시 현재 84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다음은 대구동신교회 권성수 목사의 목회서신 전문.


사랑하는 대구동신교회 성도 여러분!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성도님들이 불안해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신천지대구교회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진원지로 밝혀짐에 따라 사회적으로 지역교회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대구동신교회는 “코로나19”로부터 교회와 성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어렵고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2월 20일(목) 22시부터 3월 4일(수) 24시까지 교회의 모든 예배와 모임을 중단하고, 가정예배와 영상예배로 드리게 됩니다. 대구동신교회 성도들 중 확진자는 없지만, 자발적이며 선제적인 조치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의 발병과 대구동신교회의 대응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계에는 창조질서와 자연법칙이 있습니다.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는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성도라 할지라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33%가 교회에서 발생하였습니다(2월 20일 기준). 대구동신교회는 대구·경북 지역의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다중시설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2. 현재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확진자에게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이때 대구동신교회 성도들 중에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더욱이 이단이 이단교회의 폐쇄에 따라 기성교회에 들어가 예배드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구동신교회는 정부와 공공기관에 적극 협조하여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염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3. 이는 정부와 대구광역시 차원의 권면이며, 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수성노회 뿐만 아니라 주변의 여러 영향력 있는 교회가 이와 같은 결정으로 현 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는 절대 불신앙적인 조치가 아닙니다.

 

4. 따라서 대구동신교회 성도님들은 교회의 어려운 결정에 기도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일예배는 영상예배로 드리게 되니, 평소 참석하셨던 예배 시간에 따라 대구동신교회 홈페이지 혹은 유튜브를 통해 각 가정에서 영상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가정에서 영상예배를 드릴 때 예배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우리가 온 마음과 정성으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십니다(요 4:24). 집중하여 최선을 다해 예배드리시기 바랍니다.

 

5. 대구동신교회의 예배와 모임이 약 2주간 중단된다 할지라도, 성도님들을 섬기는 사역은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교역자와 직원이 비상을 걸고 정상적으로 사역을 감당하며, 성도님들 한분 한분에게 전화를 드려 더욱 열정적으로 섬길 것입니다.

 

6. 성도님들은 두려워말고, 이러한 때에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열매를 맺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을 구하며, 회복케 하시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각자의 처소에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지 않도록 아픈 가슴으로 이상의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 발병과 교회의 대응에 관한 더욱 자세한 설명은 이번 주일 영상설교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교회와 성도들을 이 환란 가운데 지켜 주실 것을 기도하며,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나갈 것을 믿습니다.

 

2020년 2월 21일

대구동신교회 담임목사 권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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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21 [10:3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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