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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2.23 [17:02]
부활절연합예배, 사분(四分)돼 열린다
교단장회의는 새문안교회, 교회협은 용산, 한교연과 한기총도 따로 따로
 
김철영

 

기독교의 최대 기념 축제인 부활절연합예배가 네 곳에서 열린다. 한국교회 분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 2018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뉴스파워 자료사진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20일 오전 쉐라톤서울팔레스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412일 새문안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설교는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맡는다.

 

진보기독교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부활절새벽예배를 용산에서 갖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도 부활절연합예배를 한교연 자체적으로 갖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에는 군포제일교회에서 드렸다. 한교연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이 따로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광화문광장에서 부활절예배를 드리겠다는 입장이다. 전광훈 목사 측은 100만 성도를 모으겠다고 호언하고 있다.

 

한국교회 최대의 기념절기인 부활절연합예배를 네 곳으로 나뉘어 드리는 것에 대해 교계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전처럼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범교계적으로 드려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29교개 교단(예장백석교단은 행정보류한 상태)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이 모체인 비법인 친목모임인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부활절연합예배 등 중요한 현안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교계에서는 교단장회의를 중심으로 연합사역의 중요한 의제를 결정할 것이라면 차라리 한교총을 만들지 말고 연합기관 통합을 위해 끝까지 나섰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교회 연합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부활절연합예배로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교계 인사는 한교총이 교계 안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다 보니 한기총 전광훈 목사 측에서 기하성 여의도 총회에 유명무실한 한교총과 통합을 위해 한기총으로 복귀해 달라고 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하고 “성명서 하나 제대로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한교총이 한국교회를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 한국교회 리더십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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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22 [14:2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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