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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3.29 [20:03]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 시민과 함께한 성탄음악회
교회개척 때부터 17년 동안 성탄절에 시민 초청 음악회 개최해 큰 호응..한국 김치와 과자도 선물
 
김철영

 

 

영적으로 척박한 일본 땅에서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목회를 하면서 지난 17년 동안 매년 성탄절에 시민 음악회를 개최하여 복음과 사랑을 실천해온 목회자 부부가 있다.

▲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 주최로 야찌마다시 공민관에서 열린 2019 성탄절 시민음악회. 목회자들이 특송하고 있다.     © 뉴스파워

 

   

동경에서 한 시간 거리에 소재한 치바현 야찌마다시 새다에 소재한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 신현석 담임목사와 하마다 게이꼬(한국명 김경자) 사모가 그 주인공들이다.

 

신현석 목사는 동경 글로리아교회 담임목사와 오비린대학교 교수로 사역하다가 정년퇴임 1년을 앞두고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를 개척했다. 처음에는 10평의 예배당을 건축했고, 이어 90평의 대지를 구입해 교회당과 사택을 짓고 17년 동안 목회를 해왔다. 교회를 시작한 첫해부터 지금까지 성탄절 시민 음악회를 개최해온 것이다.

 

▲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 신현석 담임목사와 하마다 게이꼬 사모     ©뉴스파워

처음에는 교회당에서 이웃들을 초청해 진행했다. 그러다가 야찌마다시 공민관을 빌려서 행사를 열어왔다. 공민관은 신청한 단체들 중에서 제비뽑기를 장소 사용자를 결정한다.

 

성탄절 시민 음악회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다. 한국처럼 원색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음악회를 통해 노래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축하한다.

 

무엇보다 초청을 받은 시민들에게 한국에서 구입한 과자 등 선물과 함께 하마다 게이꼬 사모가 직접 담근 김치를 선물한다. 선물을 고르는 것부터 포장하는 일, 김치를 사다가 김치를 담그는 것도 사모의 몫이다. 전적인 헌신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 하마다 게이꼬 사모가 2019 성탄절 시민 음악회에 참석하는 일본인들에게 선물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     © 뉴스파워

 

 

신 목사와 하마다 게이꼬 사모는 매년 3월부터 9월에 있는 교회 창립기념주일 행사와 성탄절 시민음악회를 준비한다.

 

하마다 게이꼬 사모는 성탄절 시민 음악회는 신 목사님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했다.”교회 개척하기 전인 2001년 결성하여 제가 지도하고 있는 J. Sound Victory 합창단이 중심이 되어 성탄절 시민음악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가 창립 17주년 특별집회를 열었다.     ©뉴스파워 자료사진

 

지난 22일 오후에 야찌마다 공민관에서 열린 ‘2019 성탄절 시민 음악회는 야찌마다 연합교회들이 협력했다.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가 중심이 되고 하마다 게이꼬 사모가 총책임을 맡아 지역 목회자들과 자녀들의 도움을 받아 준비를 진행해갔다. 재정은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가 매월 조금씩 적립한 돈과 신현석 목사의 연금까지 털어서 준비를 했다.

▲ 하마다 게이꼬 사모가 담근 김치     © 뉴스파워

 

 

이날 음악회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일본에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전도하여 교회를 출석하게 한다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이 성탄절 시민 음악회는 지역주민들에게는 기다려지는 행사다. 준비하는 교회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다.

▲ 일본인 목회자들과 여자 성도의 색소폰 연주     © 뉴스파워

  

신 목사와 하마다 게이꼬 사모는 이곳에 교회를 개척하면서 가장 먼저 노숙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역에 가서 노숙자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목욕을 시켜주었다. 가장 낮고 천한 이들에게 다가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사랑 실천으로 전했다. 그들 중에는 교회에 출석하기도 했다. 성탄절 시민 음악회는 그 사랑 표현의 최고의 방법이다.

▲ 야찌마다 공민관에서 열린 2019 성탄절 시민 음악회에서 성극을 하고 있는 브라질인 교회 청소년들     © 뉴스파워

 

 

일본 땅에서 언제나 이방인 신분인 한국인 목사와 사모가 가장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는 사실만으로 지역 주민들은 마음의 문을 열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200여명이 참석했다는 것은 일본 현지 상황에서는 엄청난(?) 숫자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성악가인 신현석 목사의 독창과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 찬양을 비롯해 브라질인교회의 찬양과 성극, 한국인 이재우 목사의 찬양, J. Sound Victory 합창단의 찬양, 지바현도가내교회 찬양, 브라질인과 페루인들로 구성된 이치하라 앗센부라교회 청소년들의 찬양, 후나바시중앙교회 찬양, 일본인 목사들의 색소폰 연주 등 인종과 교파를 넘어 한마음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합의 축제였다.

▲ 2019성탄절 시민 음악회에 참석한 일본인들을 위해 준비한 한국산 과자와 김치 등 선물     © 뉴스파워

 

 

신현석 목사와 함께 17년 동안 이 음악회를 꾸려온 하마다 게이꼬 사모는 한국인 교인 한 명 없이 일본인 목회를 해오면서 복음 전파를 위해 이 사명의 길에서 힘들고 고독해도 뒤돌아보지 않고 우리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전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 신현석 담임목사는 한국에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과 일본의 수교가 맺어지기 전 1965년 동경으로 유학을 떠났다가1967년 동경신학대학 3학년에 편입해 공부하면서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미국 프린스턴신학교에서 공부한 5년을 제외하고는 일본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사역을 해왔다. 특히 2003년 글로리아교회 명예목사로 추대되었고, 오비린대학교에서 정년퇴임한 후 다시 교회를 개척해 일본인 대상으로 목회를 해오고 있는 유일한 목사다.

▲ 일본인 목회자들과 아들의 찬양     © 뉴스파워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하토야마 전 총리를 비롯한 대학 교수, 기업CEO들로 구성된 록본기남성합창단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주 주보에 칼럼을 게재하여 일본 생명의말씀사 [목사소감]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대학과 교회, 단체, 교도소 등에 배부되어 널리 읽혀지고 있다.

 

또한 재일대한기독교회 소속으로 이인화 목사와 함께 재일한국인 지문날인철폐운동과 야스쿠니신사문제대책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일본군 종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대학생 모의재판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해 이화여대에서 모의재판을 도왔고, 일본 오비린대학에서 모의재판을 개최하는 데 역할을 했다.

▲ 신현석 목사의 특송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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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31 [13:3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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