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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7.07 [11:05]
저의 지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으며
시 51:3, 롬 7:24, 시 139:17,18, 딤전 1:12-14
 
김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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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대언교회(2019. 12. 29 주일예배 설교문)  

▲ 말씀을 전하는 김명혁 목사     ©뉴스파워

 

제가 2008113일 강변교회에서 은퇴한 다음 지난 12년 동안 주일마다 전국의 작은 교회들을 주로 방문하면서 설교를 하고 있는데 전주 대언교회는 20101212일 주일 첫 번째로 와서 11시에는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2시에는 3교회가 함께 모여서 연합예배를 드렸는데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2011
917일 두 번째로 와서 3시에는 최재석 목사 위임예배 축하와 권면의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그 다음 날인 918일 주일 세 번째로 와서 11시 예배에는 새로 시작한 안디옥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사실 저는 최재석 목사님과 강명희 사모님을 위해서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2013519일 주일 네 번째로 와서 스승의 은혜를 기리며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20131110일 주일 다섯 번째로 와서 어떻게 살 것인가?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며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2014
420일 주일 여섯 번째로 와서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 내가 주님을 믿고 주님을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201658일 주일 일곱 번째로 와서 주일성수와 부모공경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201793일 주일 여덟 번째로 와서 부드럽게 만져주시고 안아주시는 사랑의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2018311일 주일 아홉 번째로 와서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으로 부름 받은 존재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2018107일 주일 열 번째로 와서 즐겁게 살도록 지음 받은 존재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201955일 어린이 주일 열한 번째로 와서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오늘 20191229일 금년 마지막 주일 열두 번째로 와서 저의 지난 해를 돌아보고 새 해를 맞으며라는 제목으로 간증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최재석 목사님이 오늘 이와 같은 내용으로 설교를 하면 좋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저는 저의 지난 해는 물론 저의 평생을 돌아볼 때 두 가지 고백을 하게 됩니다. 첫째는 저의 지난 해는 물론 저의 평생은 죄와 허물로 가득한 부끄러운 죄악의 삶이었다는 고백입니다. 둘째는 저의 지난 해는 물론 저의 평생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와 축복으로 가득한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한 삶이었다는 고백입니다.  

 

첫째로, 저는 저의 지난 해는 물론 저의 평생을 돌아볼 때 죄와 허물로 가득한 부끄러운 죄악의 삶이었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다윗의 진솔하고 처절한 죄의 고백과 회개의 고백을 귀중하게 여기면서 매일 암송하고 있습니다.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내 속에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나로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듣게 하사 주께서 꺾으신 뼈로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도말하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51:3-10).

저는 또한 다음과 같은 사도 바울의 진솔하고 처절한 죄의 고백과 회개의 고백을 귀중하게 여기면서 매일 암송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7:21-24).

사실 저는 13년 전인 2006914일 강변교회에서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면서 사도 바울의 처절한 죄의 고백과 회개의 고백인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는 고백의 말씀을 읽다가 너무나 큰 충격을 받고 가슴과 눈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 눈물은 새벽부터 오전 내내 계속되었습니다. 그 때 썼던 글이 뉴스파워와 국민일보에 실렸었는데 그 글을 그대로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오늘 새벽기도회 시간에 성도들과 함께 사도 바울의 처절한 죄 고백의 탄식을 읽으면서 가슴과 눈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오늘 아침 차를 타고 교회로 오는 시간에도 그 눈물은 계속해서 내 가슴과 눈에서 흐르고 있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What a wretched man I am!” 자기 자신을 가리켜 저주 받을 새끼라고 처절한 죄 고백을 한 사람이 정말 사도 바울 자신이었을까? 그래서 일부 성서 학자들은 그 죄 고백이 사도 바울 자신의 죄 고백은 아니고 중생하지 못한 자나 죄인 일반의 죄 고백이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필자가 가장 존경하고 신뢰하는 성서 학자 박윤선 목사님은 그것이 사도 바울의 죄 고백이라고 말하면서 중생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이런 경험이 없다라고 잘라서 말했다. 그리고 중생한 자의 영혼이 범죄한다라고 설명까지 부쳤다.

 

나는 오늘 새벽 사도 바울의 처절한 죄 고백의 탄식을 한 마디 한 마디 읽으면서 어쩌면! 어쩌면!” 하면서 나 자신도 감동에 떨며 탄식하고 있었다. 삼층 천에 올라갈 정도로 가장 큰 은혜를 체험한 사도가! 그의 손 수건이 닿기만 해도 불치의 병들이 물러갔던 가장 큰 능력을 지녔던 사도가! 어떻게? 어떻게? 그런 처절한 죄 고백의 탄식을 할 수가 있었다는 말인가! 나는 가슴과 목이 메어서 어쩔 줄을 몰랐다.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이것이로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7:14,18,21,24).

 

기독교는 값싼 은혜를 파는 종교가 아니다. 만사형통을 빌어주는 종교도 아니다. 그럴듯한 선으로 포장해주는 종교도 아니다. 기독교는 자신의 부끄러운 수치와 절망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벌거벗은 모습 그대로, 들어내는 종교이다. 그리고 자신의 저주스러운 모습을 하나님께 진솔하게 고백하는 종교이다.

내 속에 정한 곳이라고는 한 곳도 없습니다”(다윗).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이사야).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사도 바울). “나는 망할 지이옵니다”(어거스틴). “나는 작은 벌레입니다”(프랜시스). “나는 버림 받을 죄인입니다”(루터). “나는 아간과 같은 죄인입니다”(길선주). 김치선 목사님은 매일 새벽 죄를 고백하면서 우셨다. “나는 신사 참배한 죄인입니다”(한경직). “나는 83년 묵은 죄인입니다”(박윤선).

지금 우리는 처절한 죄 고백의 탄식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자기 자신을 미워하며 한탄했던 욥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우리는 지금 모두 너무 의인들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지금 다른 사람들의 잘못만 크게 보는 너무 밝은 눈을 가지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지금 자신을 미워하는 대신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고 분노하는 이상한 가슴을 지니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메마른 나의 가슴에 사도 바울이 가슴에 지녔던 처절한 죄 고백과 탄식의 몇 백분의 일이라도 주신 주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길선주 이성봉 김치선 목사님들이 지니셨던 처절한 죄 고백과 탄식을 나도 가슴에 지니면서 남은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소원한다. (2006.9.14)

 

이것이 13년 전에 썼던 고백의 글입니다. 사실 저는 지금도 매일 다음과 같은 고백을 수 없이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이기적이고 정욕적이고 비판적이고 배타적이고 위선적이고 독선적이고 게으르고 나태한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의 모든 죄와 허물을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로 사하시고 도말시켜 주시옵소서!” 저는 저의 지난 한 해는 물론 저의 평생을 돌아볼 때 죄와 허물로 가득한 부끄러운 죄악의 삶이었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로, 저는 저의 지난 해는 물론 저의 평생을 돌아볼 때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와 축복으로 가득한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한 삶이었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다윗의 진솔한 감사와 찬양의 고백을 귀중하게 여기면서 매일 암송하고 있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여호와께서 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압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판단하시는도다 그 행위를 모세에게, 그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항상 경책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우리의 죄를 따라 처치하지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103:1-14).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찌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오히려 주와 함께 있나이다”(139:17,18). 사실 저는 오래 전에 내가 세려고 할찌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라는 다윗의 고백을 읽으면서 충격을 받고 울고 또 울고 또 운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또한 다음과 같은 사도 바울의 진솔한 감사와 찬양의 고백을 귀중하게 여기면서 매일 암송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7:25-8:1,2).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절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만세의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토록 있어지이다아멘”(딤전 1:12-17).

 

사실 죄와 허물밖에 없는 이 죄인을 버리시지 않고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평생토록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와 축복이 너무 크고 너무 놀랍다고 고백하고 또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일성수의 신앙을 지니고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 드리면서 살려고 하는 단 한 가지 소원과 목적을 지니고 11살 때 사랑하는 부모님과 고향을 떠나 캄캄한 밤에 38선을 혼자서 뛰어넘어 남한으로 와서 한 평생을 고아와 나그네로 외로움과 슬픔을 지니고 살게 된 부족한 죄인을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는 너무너무 놀라운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주셔서 부족함이 없는 넉넉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시고 귀중한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사용하신 것이 너무너무 놀라운 일이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에게 베푸신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다 나열 할 수는 없습니다. 그 수가 모래보다 많지만 간단하게 줄여서 고백하려고 합니다.

 

11살 때 사랑하는 부모님과 고향을 떠나 캄캄한 밤에 38선을 혼자서 뛰어넘어 남한으로 와서 한 평생을 고아와 나그네로 외로움과 슬픔을 지니고 살게 되었지만 남한에 와서 서울 영락교회와 대구 제일교회와 서울 창동교회에 다니면서 너무나 귀중한 신앙의 선배님들인 한경직 목사님과 이성봉 목사님과 김치선 목사님들의 사랑과 가르침과 기도를 받으면서 너무나 깊은 은혜와 감동을 받게 하셨고 그리고 주일성수와 새벽기도와 예배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게 하셨고 그리고 제일 좋은 학교라고 할 수 있는 서울중학교와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에 다니면서 공부를 마음껏 하게 하셨습니다.

리고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학과를 졸업한 다음 장로교 총회 신학교에서 일년 동한 공부한 후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12년 동안 좋은 신학교들에서 신학과 역사신학과 선교 신학을 마음껏 공부하게 하셨습니다. 학사, 석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다음 박사 후 연구원, 박사 후 연구원으로 연구를 계속하게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귀국 후 후암교회와 영안교회와 강변교회에서 목회 사역을 마음껏 하게하셨고 동시에 총회신학교와 합동신학교에서 교수 사역을 마음껏 하게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선교사역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조동진 목사님과 함께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선교사역에 깊이 참여하게도 하셨습니다.

특히 제가 강변교회에서 28년 동안 목회하면서 아프리카와 방글라데시와 중국 연변지역과 북한과 일본과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지를 방문하면서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게 된 것은 너무너무 귀중하고 아름다운 일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리고 목회 사역과 교수 사역에서 은퇴한 다음 지난
12년 동안 주일마다 전국의 작은 교회들을 주로 방문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사랑과 위로와 격려의 손길을 펴게 된 것이 그리고 몇 달에 한 번씩 선교지를 방문하면서 선교사들과 현지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과 도움과 위로와 격려의 손길을 펴게 된 것이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에게 베푸신 너무나 크신 은혜와 사랑과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건강과 재물의 축복도 주셨는데 저는 평생에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일이 거의 없었고 재물의 부족함을 느끼는 일도 거의 없었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저는 저의 지난 한 해는 물론 저의 평생을 돌아볼 때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와 축복으로 가득한 너무너무 고맙고 너무너무 감사한 삶이었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 해를 맞으며라는 제목의 간증 설교 중 처음 부분인 저의 지난해를 돌아보고라는 내용의 말씀을 드렸는데 이제부터 새해를 맞으며라는 내용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새 해는 물론 저의 앞날의 전부를 맞으려고 할 때 세 가지 소원을 지니게 됩니다. 첫째는 저의 지난 한 해는 물론 저의 평생이 죄와 허물로 가득한 부끄러운 죄악의 삶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고백하면서, 앞으로의 새해는 물론 저의 앞날의 전부도 역시 죄와 허물로 가득한 부끄러운 죄악의 삶이 될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새해와 앞날이 보다 처절한 회개와 참회로 가득한 새 해와 앞날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원합니다. 처절한 회개와 참회는 삶의 마지막 가까울수록 더욱 더 절실하게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성 어거스틴과 성 프랜시스의 경우가 그러했습니다.

둘째는 새해는 물론 앞날의 전부가 저의 몸과 마음과 눈물과 정성과 소유와 생명을 모두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제물 드림의 삶을 살다가 제물 드림의 죽음을 죽는 것이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성 프랜시스의 경우와 한경직 목사님과 손양원 목사님과 이성봉 목사님의 경우와 장기려 박사님의 경우가 그러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는 새해는 물론 앞날의 전부가 저의 몸과 마음과 눈물과 정성과 소유와 생명을 모두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받으시는 선행과 나눔의 선물로 즉 모든 이웃에게 사랑의 선물로 나누어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원합니다. 성경 말씀이 선행과 나눔의 귀중함을 분명하게 지적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13:16).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25:34-40).

우리들이 꼭 받아드려야 할 너무너무 귀중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는 물론 앞날의 전부가 저의 몸과 마음과 눈물과 정성과 소유와 생명을 모두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받으시는 선행과 나눔의 선물로 즉 모든 이웃에게 사랑의 선물로 나누어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원합니다.

 

제가 2년 전인 20171228나의 마지막 소원과 기도라는 제목의 글을 썼는데 그 글이 크리스천투데이에 실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 글을 그대로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의 마지막 소원과 기도제가 얼마 전에 밤에 들어 누어 자면서 나의 마지막 소원과 기도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것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 미쳐서 살다가 미쳐서 죽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하고 또 부족한 죄인인 저도 사도 바울처럼 세상의 유익하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면서 즉 나의 지식과 나의 업적과 나의 명예 등 내가 귀중하게 여기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면서 모두 내어버리고 그리고 가난과 고난을 몸에 지니시고 오직 나 위해서 사시다가 십자가에 달려서 죽으신 성자 예수님의 사랑에 미치고, 나 대신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서 죽게 내어버리신 성부 하나님의 사랑에 미치고, 나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나 위해서 탄식하시면서 기도해주시는 성령 하나님의 사랑에 미쳐서 살 수는 없을까? 이것이 제가 가슴에 지니게 된 나의 간절한 소원과 기도였습니다. 사실 저는 저도 모르는 가운데 나 자신의 지식과 나 자신의 업적과 나 자신의 명예에 치우쳐서 스스로 속아넘어가면서 위선과 독선을 지니고 살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처절한 고민을 하나님 앞에 토로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한 평생 목회의 일도 잘 했는데, 내가 한 평생 교수의 일도 잘 했는데, 내가 한 평생 선교의 일도 잘 했는데, 내가 한 평생 섬김의 일도 잘 했는데, 내가 한 평생 구제의 일도 잘 했는데, 나는 지금도 은퇴 후 작은 교회들을 주일마다 방문하면서 순회 목회의 일도 잘 하고 있는데, 나만한 사람도 별로 많지 않을 텐데.” 저는 이와 같은 위선과 독선 의식에 사로잡혀서 살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처절한 고민을 하나님 앞에서 토로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위선과 독선으로 가득한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를 몽둥이로 쳐 주시옵소서. 신앙의 선배님들 이야기는 너무 많이 하는데, 스데반 집사님과 폴리캅 감독과 성 프랜시스와 주기철 목사님과 손양원 목사님과 이성봉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과 장기려 박사님 이야기는 너무 많이 하는데, 신앙의 선배님들을 닮는 일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위선자를 몽둥이로 쳐 주시옵소서. 손양원 목사님께서 주님 사랑에 미치시고, 나환자 사랑에 미치시고, 원수 사랑에 미치시고, 순교 사랑에 미치시고, 천국 사모에 미쳐서 사시다가 죽으셨는데, 부족하고 또 부족한 저도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사랑에 미치고, 나환자 사랑에 미치고, 원수 사랑에 미쳐서 살다가 죽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앞서 가신 신앙의 선배님들이 사시다가 죽으신, ‘미친삶과 미친죽음을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살다가 죽게 하시옵소서! 성자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성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2017.12. 28)

 

사실 저는 지금도 위에서 다짐하고 고백한 고백들과 2년 전인 20171228일 밤에 들어 누어서 깊이 생각하면서 다짐하고 또 다짐한 고백들을 그대로 다짐하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저는 위선적이고 독선전인 죄인중의 죄인인데 다윗과 사도 바울과 신앙의 선배님들을 따라서 저의 온갖 죄와 허물을 진솔하게 고백하는 회개와 참회의 제사를 드리다가 죽게 하시옵소서 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저는 또한 아무 자격이 없는 온갖 죄와 허물로 가득한 죄인 중의 죄인이지만 혹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원하신다면 부족하고 또 부족한 저의 몸과 마음과 눈물과 정성과 소유와 생명을 모두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제물 드림의 삶을 살다가 제물 드림의 죽음을 죽게 하시옵소서 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리고 부족하고 또 부족한 저의 몸과 마음과 눈물과 정성과 소유와 생명을 모두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받으시는 선행과 나눔의 선물로 즉 모든 이웃에게 나누어주다가 죽게 하시옵소서 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 하나님 아버지! 부족하고 또 부족한 죄인으로 하여금 제물 되는 삶을 살다가 제물 되는 죽음을 죽게 하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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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28 [20:3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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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혁 목사] 3.1 정신이 한국교회에 주는 메시지 김명혁 2020/03/01/
[김명혁 목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예배와 기도회를 중단하는 한국교회” 김명혁 2020/02/24/
[김명혁 목사] 김명혁 목사 “6.25 전쟁을 되돌아보며” 김명혁 2020/02/23/
[김명혁 목사] 저의 지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으며 김명혁 2019/12/28/
[김명혁 목사]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김명혁 2019/12/19/
[김명혁 목사] [설교]눈물의 감동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 김명혁 2019/12/03/
[김명혁 목사] 사랑과 섬김의 영성을 염원하며 김명혁 2019/11/21/
[김명혁 목사] 회개와 참회의 영성을 염원하며 김명혁 2019/10/17/
[김명혁 목사] 신앙 선배님들의 영성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올바른 신앙생활 김명혁 2019/09/26/
[김명혁 목사] 새벽기도 신앙의 영성을 염원하며 김명혁 2019/09/19/
[김명혁 목사] “한국교회, 주일성수 신앙 회복해야" 김철영 2019/06/21/
[김명혁 목사] [김명혁 목사 설교문] 목적이 있는 교회 김명혁 2019/06/18/
[김명혁 목사] [김명혁 목사 설교문] 복된 사람(눅19:9) 김명혁 2019/06/13/
[김명혁 목사] 김명혁 “인도적 지원은 하나님의 뜻” 김명혁 2019/05/20/
[김명혁 목사] 눈물의 감동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 김명혁 2019/03/03/
[김명혁 목사] 한국교회 원로 지도자들 특별대담 개최 김현성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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