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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1.26 [20:01]
시애틀서 빛난 크리스마스 음악회
고 안성진 목사 가족 25년째 성탄 축하 공연
 
이동근

 

 

▲ 박관빈씨 지휘로 출연진들이 관객들과 함꼐 찬양하고 있다.     © 이동근

 

 

청소년들과 음악을 사랑하였던 고 안성진 목사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기리머킬티오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올해도 성황을 이루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안 목사 가족이 개최하는 이 음악회는 지금까지 폭설로 단 한번 취소된 경우를 제외하고 매년 열려 올해가 25회나 된다.

올해에도 음악회는 수준 높은 한인사회와 미주류사회 음악인들의 공연과 이날 저녁 기록적인 시애틀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도 참석한 500여명의 청중들이 함께 찬양을 하며 예수님 탄생을 축하해 큰 감동을 주었다.

린우드 트리니티 루터란 교회에서 지난 12월19일 저녁 7시30분부터 David Horton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로 시작된 음악회는 이사콰 고교생이며 시애틀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인 Joshua Park 군의 플루트 솔로 연주에 이어 가족대표로 고 안성진목사의 손녀인 미스 시애틀 안진선씨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안씨는 “머킬티오에 30년 사신 할아버님은 음악과 지역사회를 사랑하셔서 1993년 음악회를 시작 했는데 이젠 6남매 가족들이 그 전통을 25년째 계승해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린우드 트리니티 루터란 교회 Hector Garfias-Tolede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안목사 가족은 지난 25년동안 수준 높은 음악을 통해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렸으며 음악과 함께 귀한 한인사회와 미주류사회 간의 사랑과 우정을 나누었다”고 감사했다.

▲ 어린이 합창단들이 찬양하고 있다.     © 이동근


이어 20여명으로 구성된 ‘시애틀 어린이 합창단 Arioso는 천사와 같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화음으로 ’The Shepherd's Pipe Carols' 등 크리스마스 케롤 송을 불렀다.

또 줄리아드 음대 출신으로 이 콘서트의 음악감독인 바이올린 박관빈, Pamela Yu Liu, 비올라 Joseph Gottesman, Wesley Dyring, 첼로 신혜윤씨는 브람스 작곡 String Quintet No.2 in G major를 각자의 뛰어난 연주와 절묘한 화음으로 장내를 압도해 많은 박수갈채와 환호가 이어졌다.

Michael Van Bebber씨는 트럼펫 솔로를 경쾌하게 연주해 많은 박수가 이어졌다.

박관빈씨 지휘로 트럼펫과 함께 하는 Sotto Voice 챔버 코러스 도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세계적 소프라노인 이윤아(Yunah Lee)씨는 오페라 ‘Don Giovanni'의 Mi tradi 와 오페라 ’Gianni Schicchi‘의 O mio babbino caro부터 가곡 보리밭까지 여러 곡을 풍부한 성량과 리릭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정열적인 고음으로 불러 청중들을 사로잡고 가장 큰 환호와 탄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 소프라노 이윤아씨가 남편의 피아노 반주로 노래하고 있다. 음악회에서 가장 많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 이동근



크리스마스 음악회에 처음 초청된 그녀는 미국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출신의 대형 소프라노로 한양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대 대학원 과정을 거친 후 뉴욕 줄리아드 음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뉴욕 줄리아드 음대 오페라 단원을 역임했으며 96년 뉴욕시티오페라단 데뷔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미국에서 오페라 ‘나비부인’ 주연인 Cio Cio San을 170번 이상 맡았을 정도의 국제적인 소프라노 이며 ‘한국의 21세기 기대주’라는 평을 얻고 있다.

그녀는 2003년 뉴욕 카네기홀 리사이틀을 비롯 세계 각국에서 솔로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현재는 애리조나 대학 교수로서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날 피아노 반주는 그녀의 남편이며 역시 줄리아드 음대 출신인 Kenneth Kletzien씨가 맡아 부부애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피날레로 출연진들과 청중들이 함께 ‘O Holy Night’ 을 불러 막을 내렸는데 수준 높은 음악으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 박관빈씨와 출연진들이 공연후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 이동근



안목사 며느리인 써니 안씨는 “음악회에 기부된 도네이션은 그동안 여러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했다”며 감사했다.

음악회는 기독교 문학가인 아버지의 대를 이어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2녀 안문자, 이길송 장로 부부가 부모님의 아름다운 뜻을 물려받아 대회 준비를 하고 6남매 가족들이 함께 하고 있다.

안문자씨는 “안목사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음악 재능에 대한 감사로 지역사회에 보답하기를 원했다”며 “음악을 통해 주류사회와 우정을 나누고 서로 이해와 사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는 취지로 음악회를 시작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훈장을 수상한 아동 문학가이며 기독교 교육자였던 안 목사는 서울에서 기독교 어린이 문화관을 창설하고 평생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역으로 헌신했으며 청소년들과 어린이,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책을 80여권 발간했다. 평양과 대구, 서울에서 목회 했으며 시애틀에서 2개, 캐나다 밴쿠버에서 1교회를 개척했다.

특히 가난한 신학생이나 음악 전공 학생, 그리고 어린이나 청소년 사역자의 자녀들을 위한 장학 사업도 유언 하였다. 안목사의 뜻이 잘 이루어지도록 초대 목사였던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에서는 ‘안성진 장학기금’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하고 있다.

▲ 음악회 감독을 맡은 박관빈씨(오른쪽)와 어머니 안향실씨. 왼쪽은 미스 시애틀 안진선양     © 이동근



해마다 비와 눈 속에도 이 음악회에 많은 미국인들과 한인들이 참석하는 이유는 동네 음악회가 아니라 시애틀 최고 음악홀인 베냐로야 홀에서 열려야 할 정도로 수준 높은 음악성 때문이다.

음악 감독인 안목사의 외손자로서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인 박관빈씨는 여러 국제 대회에서 입상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이다.

외손녀로서 역시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 출신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남궁유리양도 자주 출연했다. 14세에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에서 수업 했을 정도로 뛰어난 그녀는 세계적인 음악 콘테스트에서 입상을 수없이 했을 정도로 큰 명성을 가지고 있다.

미스 시애틀인 손녀 안진선양의 미모와 바이올린 솜씨도 돋보이고 있다. 베냐로야 홀에서 여러 번 연주를 한 이들의 바이올린 솜씨를 쉽게 린우드 지역 음악회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

많은 음악 가족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이웃과 함께 하는 이 음악회야 말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시애틀 이동근 기자)

▲ 음악회를 준비한 이길송 장로와 안문자 집사 부부(중앙)가 박관빈씨와 박씨 어머니에게 공연후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이동근



 

 

 

 

 

 

 

 

 

 

 



이동근:시애틀 뉴비전교회(담임 천우석 목사) 시무 장로. 전 중앙일보 시애틀지사 편집국장. 전 월간 신앙지 ‘새하늘 새땅’ 발행인

지은 책: 100명 신앙 간증집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사람들’ 상.하권, 서북미 여행가이드(2018), ‘아름다운 오리건’, ‘아름다운 워싱턴’, 중앙일보 칼럼모음집 ‘비, 눈, 바람 그리고 튤립’. 대한민국 국전을 비롯 일본 아사히 신문국제 사진전, 홍콩, 한국 국제사진전 등 수많은 사진전에 입상, 입선했다. 또 오리건주 오리거니안 신문 사진전에서 1위, 3위를 했고 미국에서 개인 사진전도 개최했다.

이메일:nhne7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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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23 [15:3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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