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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4.05 [06:03]
[로마 한평우 목사 칼럼]성탄의 계절에
로마 한평우 목사(유럽목회연구원장) 칼럼
 
한평우

  

고국을 방문하고 두달 만에 돌아왔다. 그동안 밖에 놓아둔 화분이 제일 힘들어 했지 싶다.

물을 주지 않아 흙이 바짝 말라 오그라 들었다. 마치 늙고 병든 노인처럼.

 

▲ 유럽목회연구원 원장 한평우 목사     ©뉴스파워

나를 보자마자 "물물물" 하고 외치는 것 같다. 식물이 푸르른 것도 자연적 현상이 아니라 수분을 공급하기 때문임을 기르는 회분을 통해 깨닫게 된다. 식물은 이처럼 자신은 물이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는데 인간은 하나님 없이도 상관없다고 큰 소리를 친다.

 

식물이 물을 갈망하듯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을 요구한다. 목마른 사슴이 할떡거리며 물을 찾듯이 말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인생들이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세상을 살아간다. 그리고 성도라 해도 자신의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을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하며 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화분의 식물을 키우기 위해 사람들은 수고한다. 수시로 물을 주고 때가되면 분 갈이도 하고 영양분도 공급해야 한다. 역시 우리의 영혼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매일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여 그 주시는 영적 힘과 진리의 재료를 가지고 세상을 대면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넘어지지 않게 된다. 혹 넘어진다 해도 곧 일어나게 된다.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건강을 과신한다. 그러다가 한 순간에 넘어지는 경우가 있다. 역시 세상은 자부심이 대단한 사람들이 있다. 힘도 있고 하는 일도 잘되고 형통하여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교만한 자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자들을 향해 하늘에서 비웃으신다고 하셨다.

 

그런자도 영적으로 관조하면 말라버린 화분의 식물과 같을 뿐이다. 영적으로 한없이 초라하고 말라 비틀엉진 연약한 모습이요, 하나님으로부터 긍휼히 여기심

을 받아야 하는 인생일 뿐이다.

 

지구촌의 모든 인생들이 저자거리의 잡상인처럼 떠들며 거만하게 살아가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불쌍히 여기셨다영혼의 빈곤함과 그 결과 영원히 저주 받게 될 인생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어쩌면 섶을 짊어지고 화염속으로 치달려가는 인생, 그것이 우리의 적나라한 영적 모습일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메시아를 보내시기로 작정하셨다.

 

성자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신 역사적 순간의 날이 성탄절이다. 영원전부터 계신 하나님께서 시간과 공간 안으로 발을 디디신 날이요, 구체적 형상을 입으신 순간이다.

 

그렇다면 성탄이야 말로 우리의 구속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지는 역사적 분기점이 되는 때다. 더 나아가서 진정한 의미에서 성도로서 구원의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유월을 통해 구원 받은 때를 해의 첫날이 되게하라고 명하셨다.

 

하물며 성탄을 통해 구속의 영광을 덧입게 된 날이야 말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요,

영원한 세계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거룩한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 진리를 수용하지않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그렇다면  성탄을 감격으로 맞이하는 사람은 은총을 입은 사람이다. 우리는 간구해야 한다.

 

모두가 누리게 하소서, 성탄의 놀라운 비밀을!그래서 날 위해 구주께서 오셨다고 믿게 하소서.

성탄의 아름다운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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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20 [19:0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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