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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7.08 [19:05]
이재서 총신대 총장 “나를 흔들지 말라"
“현 정권과 연계된 좌파 총장” “동성애 지지자” 등 중상모략에 강력 대응 뜻 밝혀
 
김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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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은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으로 대학 총장에 오른 인물이다.

▲ 총신대 이재서 총장     ©뉴스파워

 

지난 530일 취임식을 갖고 총신대학교 정상화를 위해, 재정난에 처한 학교의 재정 모금을 위해 전국 교회를 찾아다니면서 학교 발전기금을 모금해왔다. 특히 자신이 설교와 강연을 통해 받은 사례비 전액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해왔다.

 

짧은 시간에 총회와 교회들로부터 5억원이 넘는 재정을 모금했다. 자신의 사례비를 모아 기탁한 금액만 1억여 원이 훌쩍 넘었다.

 

주요 일간지들은 물론이고 KBS <아침마당> 등에도 출연해 시각장애를 딛고 총장이 되기까지의 역경을 이겨낸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 총신대 신대원 이상원 교수의 입장문     ©뉴스파워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주목과 인정을 받으면서 총신대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성큼성큼 내딛고 있던 이 총장이 암초를 만났다. 총신대 핵심 교수들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부총장 김지찬 교수와 신대원 기독교윤리학 교수인 이상원 교수 등이 수업 중에 한 발언이 학생들로부터 문제제기를 당한 것이다.

 

특히 이상원 교수는 동성애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야기 중에 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학생들은 이를 문제 삼았다. 그리고 언론에까지 알려지면서 사태가 확산됐다. 문제는 반동성애운동을 기독교윤리의 관점에서 대처하는 일에 앞장서온 이상원 교수가 동성애의 문제점을 지적하다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자 반동성애단체를 비롯한 교계 단체들이 이상원 교수를 옹호하는 논평을 발표하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이 교수도 입장문을 대자보 형식으로 학교에 게재하면서 반발했다. 심지어는 학생들을 상대로 법정대응 의사까지 밝혀 사태를 키웠다. 반동성애단체는 총신대 정문 앞에서 집회까지 열어 학생들을 비판하고 이 교수를 옹호했다.

 

이런 와중에 화살이 이재서 총장에게로 향했다. “이 총장은 현 좌파정권의 힘으로 총장이 됐다”, “이 총장은 시각장애인으로 총장직을 제대로 감당 못할 것이다.”, “이 총장은 총장 그만두고 내년에 총선 출마할 것이다”, “이 총장은 호남 사람이어서 좌파 정권과 가깝다”, “이 총장은 동성애 지지자다등 장애인 차별발언과 색깔론은 물론 심지어 동성애 옹호자로 몰아갔다.

▲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     ©뉴스파워

 

이 총장은 긴급조사처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원칙대로 대응을 해나갔다. 교육부와 여성가족부에도 처리결과를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유야무야 넘어갈 수 없다. 특히 문제를 제기한 학생들에게 처리 결과를 공지해야 한다.

 

조사처리위원회에는 변호사까지 위원으로 위촉해 공정성을 기하려고 노력했다. 이재서 총장은 지난 126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향한 황당한 공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민주당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 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보다는 장애인 인권과 복지에 민주당이 더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민주당에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하지만 탈락이 되자 바로 그만뒀다. 내년 총선에도 뜻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총장으로 선출되는 과정에 현 정권이 도움을 주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라며 제가 전라도 출신인 것을 갖고 좌파 운운 하는 것도 잘못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성애 지지자라는 공격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총신대가 동성애를 지지하는 학교가 됐다는 외부 동성애 반대단체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황당하다는 반을 나타냈다.

▲ 총신대 이재서 총장     ©뉴스파워

 

이 총장은 총장 선거에서 경쟁했던 이상원 교수를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저는 소명감으로 총장 선거에 출마했었다. 총장 선거 때 1차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1위를 했기 때문에 이 교수를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총신대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기초하여 개혁주의신학을 견지하며 성경적 가치관을 교육하는 기독교 대학이라며 따라서 저와 총신대는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동성애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와 같은 견지에서 지난 10월 말 채플에서는 동성애 관련 특강을 2회에 걸쳐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조영길 변호사와 김지연 약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저도 끝까지 강의를 듣고 시간이 부족해 아쉽다고 했다. 학생들도 모두 잘 경청했다. 반발하는 학생은 한 명도 없다. "며 "앞으로도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총신대학교     ©뉴스파워

  

이 총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일에 학생은 죄가 없다.”만일 (이 교수 등이) 학생들을 상대로 법적소송을 할 경우 학생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저는 총장으로서 무한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사처리위원회(대책위원회)는 조사 결과 보고서를 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총장은 보고서를 받아 재단이사회에 올려야 한다. 재단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처리한 후 교육부와 여가부에 그 결과를 보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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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15 [16:2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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