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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1.25 [02:02]
2020년 목회 계획 세우기 원리와 지침(1)
정준모 목사(콜로라도 말씀제일 교회, Ph. D & D.Miss)
 
정준모

 

 

-성명교회 21년간 담임목사 엮임,  , 총신대, 대신대, 백석대 실천신학 교수 역임-

▲  위 사진은 씨애틀 커뮤니티 교회 성도들의 교제 모습    © 뉴스 파워

 

 

서 론) 2019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2020년도 새 년도 목회 계획 수립을 위해 각 교회 담임목사와 교역자들이 분주할 때이다. 목회는 경영이면서도 세속적 경영과 차별된다. 목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목양 지를 보살피는 사역이다. 그러기에 말씀의 원리를 떠나서는 안 된다. 특히, 요즈음처럼 교회 부흥은커녕 현상 유지가 부흥 중 부흥이라는 시대에 목회를 하고 있다.

 

얼마 전 뉴욕의 기독교 언론의 칼럼에서 읽은 글이 생각난다. 수년전에 2명으로 개척한 이민교회 후배 목사에게, 지금은 얼마나 모이는가 물었더니, 여전히 2명이라고 대답한 후배에게 목회를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는 글이다. 우스운 일이지만 일리가 있고 그 대화에는 작금의 교회의 현실과 열악한 목회 환경의 일면을 보여준다.

 

꿩 잡는 것이 매라는 식으로 우선 숫자에 집념하는 목회 전략을 세우는 목회 현장이 이해가 되면서 안타까운 면도 많다. 크게 부흥하는 교회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도 있지만 많은 경우 지방에서 서울로, 이웃 교회의 분쟁 혹은 문제로 수평이동으로 수적 부흥을 가져 오는 교회도 많다. 그것이 진정한 부흥이요 목회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목회 신학과 원리가 상실된 채, 외형적 부흥과 교인 머리수 늘리기에만 목표를 둔다면 과연 그것이 올바른 목회일까?

 

장로교 역사와 신학의 원리에 따라 2020년 목회 계획 수립에 원리를 논하고자 한다. 장로교회는 신학 사상적으로는 칼빈을 비롯한 개혁주의 신학과 개혁 신앙고백을 따르는 개혁주의이다. 또한 장로교회는 정치 제도적으로 정치 제도가 당회, 노회, 총회의 삼심제도를 두고 정치 원리를 성직자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장로회에 있다는 대의정치를 표방하는 개혁주의이다.

 

 

이러한 장로교회의 특징을 목회 현장 사역적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세계적 추세로 장로교회는 감소하고, 독립교단 혹은 오순절 교파가 부흥하는 그 원인을 장로교에서 객관적 반성과 평가 속에서 장로교회의 미래 목회를 크게 고민해야 하겠다.

 

1. 목회적 측면에서 본 장로교회의 역사적 뿌리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 삼고 그 분을 중심으로 선택받은 성도들이 지체가 되어 한 몸을 이룬 유기적 조직체이다(칼빈, 기독교강요 4.1.2). 교회관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과 견해로 수많은 교파와 교단이 생기게 되었다. 개신교회(protestant)는 서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중심의 서방교회와 러시아와 동부 유럽 중심의 동방교회 중 서방교회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서방교회는 로마의 교황청을 중심으로 하는 로마 천주교회와 루터와 칼빈의 종교개혁 사상을 따르는 개신교회의 큰 두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신교회는 장로교회, 루터교회, 침례교회, 감리교회, 성공회 등 다양한 교파로 이루어져 있고 그 교파 안에서 또 국가와 지역에 따라 혹은 시대적 상황과 교회 내적 정황에 따라 또 다시 군소 교파로 나뉘어져 있다. 이러한 교파 교회들은 같은 한 하나님을 믿으며, 성경을 신학과 신앙의 기준으로 받아드린다. 그러나 교파에 따라 강조하는 교리와 교회를 움직이는 조직과 정치에 따라 각기 다른 입장을 취하는 교파와 교단으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2. 칼빈 목회 현장과 장로교회 제도

 

종교 개혁자들은 중세 교회의 암흑의 현장을 직시하면서 부정과 부패의 원인을 바로 교회정치와 제도에서 찾았다. 한 사람에 의해 다스려지는 교황정치가 아니라 교직자 상호간 평등, 지역 교회의 자율성 그리고 교회의 연합 등을 강조하는 장로교회와 정치제도가 시대적으로, 또한 목회 사역 현장의 요청에 의하여 탄생하게 되었다.

 

모든 종교 개혁자가 한결같이 장로교 정치사상과 제도를 원하였고 발전과 정착에 공헌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루터의 만인 제사장주의 사상에 의해 교직자 평등사상으로 장로정치의 기초에 사상적 영향력을 주었다. 또한 필립 멜랑흐톤, 울드리히 쯔빙글리, 마틴 부쳐와 존 아 라스코와 같은 종교 개혁자들에 의하여 장로교 정치가 점진적으로 기초틀을 잡아가게 되었다. 그 후 종교 개혁자 존 칼빈에 의하여 장로교회가 꽃피우고 완성하게 되었다.

 

존 칼빈은 제네바 시를 철저히 개혁하기 위하여 기독교 교리와 교회의 권세가 온전히 보장된 장로제도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그래서 칼빈은 장로 정치와 교회 질서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적절하게 유지될 수 있는 실정법인 교회 헌법(The Ecclesiastical Ordinances of the Church of Geneva) 제정하였다. 칼빈은 하나님의 말씀만 신봉하는 목사를 양성하고 배출함으로 제네바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스리는 성시화 도시로 만들었다.

 

칼빈은 교회법을 비롯하여 신조, 예배모범서, 신앙교육서를 마련하여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목사후보생을 위한 교육에 온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그는 제네바 아카데미를 세워 교육을 강조하는 목회를 하였고 그 결과 서구파 여러 지역에 각종 신조를 만드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고, 신앙교육과 학교교육에 큰 영향을 미쳤다. 더욱이 칼빈은 성경만이 교리와 예배의 근거가 되며 교회행정과 정치의 바탕이 된다는 하나님 법사상이 후대에 장로교 목회 원리와 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3. 목회 현장에서 장로교의 특징

 

1) 성경을 절대 권위로 목회

 

오직 성경만으로”(Sola Scriptura)를 주창하는 개혁주의 장로교회에서는 성경을 가장 중요한 객관적 원리로 본다. 성경 영감에 대하여 크게 기계적 영감설, 능력 부여설, 유기적 영감설 등이 있으나 정통신학을 지키는 개혁주의 장로교회 유기적 영감설을 믿고 있다. 또한 성경의 권위는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 교회의 권위가 성경의 권위보다 앞선다는 로마 카톨릭의 주장을 배격한다.

 

또한 성경이 인간의 협력, 이해, 증명, 동의, 그리고 어떤 원조가 필요없이 성경이 독자적으로 진리의 권세를 가지고 있다는 독자적 신임성을 믿고 있다. 또한 성경이 불완전하기에 교황들의 유전이나 기타 그 무엇을 보충해야 된다는 성경불완전성을 배격하고 성경의 완전성 혹은 충족성을 목회 기본 원리와 바탕으로 삼고 있다.

 

2) 교리를 중시는 목회

 

성경은 교리의 표준이다. 성경보다 교리가 앞서지 못한다. 교황이 공식적으로 전하는 교리는 다 옳다는 로마 카톨릭 사상을 배격한다. 그러나 개혁주의 장로교회는 올바른 성경 해석이 전제된 성경에 부합하는 교리만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교훈으로 받아드린다. 교리는 각 신앙의 주제들에 대한 성경적 올바른 가르침이다. 성경적 바른 교리는 신자들의 진리지식과 신앙파수와 신앙전수에 매우 중요하다.

 

칼빈은 교리를 교회의 시작이며 기초로 보았다. 그는 성경은 교리의 총체로 보았고 교리없이 구원의 도리가 증거될 수 없고 교리가 없이 교회가 존재하는 것을 의문시했다. 그는 교회가 세워지기 전부터 교리는 존재했으며 교리의 존재가 곧 교회의 존재라고 보았다. 교회가 절대적으로 교리보다 권위를 가질 수 없다고 보았다.

 

교리는 절대적으로 신학적 산물이 되어서는 안되며 반드시 말씀에 근거를 두어야 하며 어떤 교리도 말씀없이 그 자체가 어떤 권위가 의미를 가질 수 없다고 보았다. 그는 말씀 안에 존재하는 교리를 인정하였다. 그러므로 장로교회의 목회 특징은 교리 교육과 교리 전수에 있음을 알 수 있다.

 

3) 신조와 신앙고백을 중시하는 목회

 

장로교회의 특성은 그 교회가 가진 신조와 신학이 개혁신학을 따르는데 있다. 1907917일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조선야소교 장로회 전국 독노회가 조직되었다. 그 후 1912년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가 조직되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헌법 서문에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근거를 두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신앙고백 혹은 신조는 성경 교리의 총체이다. 신앙고백은 믿음을 전제로 한 신앙 행위의 요청이다. 장로교회는 신앙 고백없이 존재할 수 없기에 신앙고백 곧 신조를 중시한다. 신조는 교회 공동체의 공적인 신앙고백이다. 신앙고백은 한 개인의 신앙고백이면서 동시에 신앙공동체의 고백으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요, 한 지체임을 밝혀 준다.

 

신조와 신앙고백은 시대에 따라 수많은 교리적인 논쟁과 이단사설과 투쟁 가운데 얻는 신앙 유산이다. 예를 든다면, 나케아 신경(325)은 아리우스 기독론 문제에 야기되어 삼위일체 교리가 바로 정립되게 되었다. 또한 칼케돈 신경(451)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 하나님 되심과 참 사람되심을 고백하여 기독론 논쟁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그러나 신앙고백과 신조는 기독교 신앙 사수와 보호 절대 필요하지만 그 권위는 성경이 갖는 절대적 권위를 갖지 못하고 항상 성경에 제한을 받으며 절대적 권위를 가진 성경에 비해 상대적임을 알아야 한다.

 

신조와 신앙고백은 장로교 목회 현장에서 교회의 질서와 유익, 건덕을 위해 매우 유용하며 또한 세례와 신앙 교육 그리고 이단 방지를 위해 매우 유익하다. 또한 장로교 목회 현장에서는 반드시 신경과 신앙고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며 그것이 신앙 생활에 매우 중요한 신학적 신앙적 테두리가 됨을 알아야 한다.

 

4) 성례전을 중시하는 목회

 

라틴어로 성례는 약속을 지키는 진리라는 뜻이다. 터툴리안은 성례를 병사들이 군대에 입대하면서 지휘관에 충성을 맹세하는 것에 비유하였다. 칼빈은 터툴리안의 비유를 인용하면서 더 주님에 대한 언약적 맹세와 충성을 다짐하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성례는 세례와 성찬으로 나뉘어진다. 세례는 씻는다는 뜻을 함축하는 예식이다. 이는 죄씻음을 주는 정결 예식이다.

 

장로교에서는 물에 감기게 하는 침례(by immersing)이 아니라, 물 뿌림(by sprinkling)의 방식을 택하고, 언약신학 관점에서 유아세례도 허용한다. 세례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준다. “이름으로라는 의미는 이름에 연합하여라는 의미이다. 세례는 성위 하나님과 연합되는 자가 된다.

 

개혁주의 장로교의 성찬은 로마 카톨릭의 화체설을 거절한다. 개혁주의 성찬 입장을 다양하다. 루터의 성찬에 주님이 임하신다는 공재설을 주장한다. 쯔빙글리의 기념설, 칼빈은 양자를 절충해서 소위 영적 임재 설을 믿는다. 칼빈은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먹고 마셔서 그와 연합하는 것을 강조한다. 목회 현장에서 성례를 두고 초신자들의 신앙 기본 교육을 잘 시켜야 한다. 또한 기존 신자들에게는 구원의 은총에 감격하여 새로운 결단과 헌신을 은혜의 장이 되게 하여야 한다.

 

5) 교회치리를 중시하는 목회

 

교회는 세속적 권세와 정반대되는 영적 권세를 가지고 있다, 영적 권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의 능력에 기인된 것이며(20:22-23), 섬김을 받기 위함이 아니고 섬기기 위함이다. 장로교회의 정치는 회중을 기본으로 하되 당회, 노회, 총회의 삼심 치리회로 이루어진다. 이것은 성경적이며 사도시대를 비롯하여 종교개혁 시대의 역사적 뿌리와 유래를 확실히 가지고 있다.

 

칼빈은 성직자 중심의 교회 운영을 반대하였고 또한 전 회중이 직접 참여하는 교회행정은 더욱 반대하였다. 회중에 의해 대표를 뽑고 그 대표가 성직자와 함께 교회 행정과 정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장로교회는 찰스 하지(Charles Hodge)의 말처럼 노회를 개 교회를 감독하는 위치에 두고 있다. 노회는 목사와 각 교회의 대표 장로들로 구성된다. 교회 법적 위치에서 제 1심에 해당되는 당회에서는 그 교회에 위임받은 목사와 장로로 구성된다.

 

2심에 해당하는 노회는 당회에서 해결되지 못한 문제가 노회에서 결정한다. 2심인 노회에서 해결되지 못한 문제는 제3심이며 최종심인 총회에서 결정한다. 교회의 치리의 목 적은 교회의 순결성을 지키기 위함이다. 교회의 치리에 복종하고 근신과 회개를 감당할 범법 사항이 있을 때, 겸손히 수용하여 받아드리는 것이 교회에 유익하며 자신에게 유익하다. 장로교는 이처럼 치리를 중시하고 치리회로는 당회, 노회, 총회 등 삼심제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2부에서는 장로교 목회의 취약점과 해결 원리, 방향 및 방법을 소개합니다)



정준모 목사 《선교학박사(D.Miss)와 철학박사(Ph. D)》현, 콜로라도 말씀제일교회(Bible First Church) 담임, 국제개혁신학대학교 박사원 교수, 국제 성경통독아카데미 및 뉴라이프 포커스 미션 대표, 콜로라도 타임즈 칼럼니스트, 뉴스파워 미주 총괄 본부장, 전 대구성명교회 22년 담임목회 및 4200평 비전센터 건축 입당, 전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CTS 기독교 텔레비전 공동대표이사, GMS(세계선교이사회)총재,GSM(미국 선한목자선교회)전 국제부대표 및 현 고문, 전 교회갱신협의회 대구 경북 대표, 한국 만나(CELL)목회연구원 대표, 총신대학교 개방, 교육 재단이사, 백석대학교, 대신대학교 교수 역임, 대표 저서, ≪칼빈의 교리교육론》,《개혁신학과 WCC 에큐메니즘》, 《장로교 정체성》,《기독교 교육과 교사 영성》 《생명의 해가 길리라》,《21세기 제자는 삶으로 아멘을 말하라》 등 30여 졸저가 있습니다. 자비량 집회 안내:농어촌, 미자립, 선교지 “상처입은 영혼 -치유 회복 부흥집회”를 인도합니다(기사 제보 및 집회 문의 연락처 jmjc815@hanmail.net, 719.248.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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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5 [10:4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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