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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12 [10:01]
예장백석, 금권선거 차단 선거제도 발표
7인의 후보추천위원회가 부총회장 후보 단수 추천, 당선자는 유지재단 의무가입
 
김철영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금권선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새로운 선거제도를 선보였다. 또한 교회의 권위를 강화하기 위해 교회법에 따른 재판을 거치지 않고 사회법에 고소고발할 경우에는 면직처리하도록 책벌을 강화했다.

▲ 백석총회는 지난 19일 총회본부 대회의실에서 제42-2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지난 9월 총회에서 위임받은 ‘헌법규칙 수개정안’에 대해 보고했다.     © 뉴스파워

 

 

백석총회는 지난 19일 총회본부 대회의실에서 제42-2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지난 9월 총회에서 위임받은 헌법규칙 수개정안에 대해 보고했다.

 

이번 헌법 수개정은 장종현 총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총회 안에 금권선거를 완전히 차단하고 교회의 법질서를 확립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 9월 총회에서 선포된 15개항을 근간으로 헌법과 규칙 전반을 수정했다.

 

먼저 각 교단마다 치열한 경선으로 금권선거의 온상이 되는 부총회장 선거제도를 전면적으로 손질했다. 차기 정부총회장을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기로 한 것. 후보추천위원회는 총회장을 포함하여 7인으로 구성하되, 당해연도 총회장이 위원장이 되며, 위원은 총회장이 3, 정책자문단이 3명을 위촉한다. 추천위원에 덕망있는 인사를 포함시킨 것은 증경총회장 중심의 원로정치를 차단하고, 평의원의 정서를 반영하여 총회를 운영하겠다는 장종현 총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총회 개회 1개월 전까지 부총회장 후보를 단수로 추천하여 선관위에 등록하게 하고, 총회 당일에 총대들에게 인준을 묻고 박수로 추대한다. , 추천 후보자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찬반투표를 거쳐 총대 재석 과반수로 선출하도록 했다. 당선된 부총회장은 교회 재산을 총회 유지재단에 가입해야 한다.

▲ 예장백석 제42회기 제2차 실행위원회     © 뉴스파워

 

 

추천위원회가 부총회장 후보를 단수 추천하는 구성하는 방식은 한국교회에 처음 도입된다. 이는 인재 등용의 새로운 통로가 될 전망이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과열된 부총회장 선거로 인해 ‘105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금권선거가 만성적으로 퍼져있었다.

 

그동안 교단 일각에서 부총회장 추천제를 왜곡하여, 마치 교단 설립자가 독자적으로 7년간 부총회장을 지명하는 것처럼 호도된 것이 사실이 아님이 이번 헌법 개정을 통해 확인됐다. 그동안 백석총회는 총회의 권징과 책벌에 반발하여 총회를 분열시키려는 세력들로 인해 몸살을 앓아왔다. 총회 안에 무차별적으로 퍼진 유언비어가 정확한 정책적 판단을 어렵게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번 헌법 수개정안이 발표되면서 다른 총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선거제도가 선보였고, 추천위원회가 총회에 대한 소속감과 책임감이 강한 인재를 발굴하여 총대들의 인준을 받아 박수로 추대하는 모범적인 선거문화를 제시함에 따라 획기적인 선거문화 정착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백석총회는 한국교회를 병들게 하는 사회법 소송에 대해서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교회법 재판을 거치지 않고 세상 법정에 고소, 고발하는 행위에 대하여 면직이라는 초강수 책벌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교회를 분리하거나 유언비어 유포, 불법 통화녹음, 공문서 유출, SNS를 통한 명예훼손 등에 대해 강력히 징벌하는 권징 조항도 마련했다.

 

총회 안에 긴급한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임시총회를 개최하도록 조항을 신설했으며, 총회 안에 생겨난 임의단체는 해산하도록 했다.

 

총회에 대한 소속감을 강화하고, 교단 미자립개척교회 목회자의 은퇴 후 노후를 돕기 위해 연금 적립도 시행한다.

▲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     © 뉴스파워

 

 

총회는 해마다 걷는 총회주일헌금(세례교인의무금)50%를 연금재단에 적립하는 것을 규칙에 명시했으며, 노회가 3개월 이상 회비를 미납하거나 총회주일을 납부한 교회의 수가 노회에 속한 교회 수의 80%에 미달될 경우에는 총회 및 실행위원회 회원권이 정지되며, 각종 증명서 교부가 유보되는 법적 조항을 마련했다. 총회주일헌금 납부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목회자 연금의 기초를 쌓겠다는 취지다.

 

목회자 정년은 9월 총회 결의대로 75세로 확정됐으며, 목회자를 포함하여 장로와 권사 등 항존직의 정년도 75세로 연장됐다. , 은퇴금에 대해서는 70세에 은퇴할 경우에는 15년으로 산정하지만 75세까지 시무할 경우에는 10년으로 혜택을 축소했다.

 

헌법규칙수개정위원장을 맡아 수고한 증경총회장 이종승 목사는 헌법과 규칙 개정은 원래 백석총회가 지향하는 목회하기 좋은 환경에 집중했으며, 교회의 문제는 교회 안에서 해결하도록 법질서를 강화했다면서 특별히 지난 9월 총회 이후에 각종 유언비어처럼 퍼져나간 부총회장 7년 지명제를, 금권선거 없는 새로운 선거제도로 보완하여 발표함으로써 한국교회의 모범이 되는 선거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총회는 내년 16일 신년하례회 직후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총회 영성대회를 개최한다. 영성대회는 6~8일까지 23일 간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를 주제로 뜨거운 부흥과 화합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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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0 [16:5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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