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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1.13 [00:02]
예비의사 딸에게 배운 '감사 섬김'
[희망칼럼]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마태복음 23:11)
 
나관호

사랑하는 둘째 딸 예린이가 미국 텍사스대학교 어스틴켐퍼스(UT)에서 의과대 인턴과정을 졸업하고,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석학을 많이 배출한 의과대학인 미국 휴스턴 베일러 의과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레지던트 과정입니다.

사실 입학하게 어려운 의과대학입니다. 미국에서도 그곳에 입학하면 가문의 자랑이라고 할 정도로 귀한 의과대학입니다.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딸아이가 의사가 되기로 결정한 일이 더 감동적이고 감사합니다.

 

예린이는 어린시절부터 총명했고, 섬김에 대한 삶이 몸에 베어있었습니다. 언니를 세발자전거에 태워 밀고 다녔고, 인형놀이를 할 때도 좋은 것은 언니를 주고 예린이는 낡은 인형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집 신발정리는 늘 예린이 몫이었습니다. 손님신발, 할머니 신발, 아빠엄마 신발. 언제나 예린이는 달려가 신발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모든 어른들에게 인사를 잘해 소문이 날 정도였습니다. 유치원에서도 아이들을 돌보는 보조교사(?)였습니다. 같은 도래 아이들이 밥 먹을 때 언니처럼 챙겨주고, 소지품 잃어버리지 않도록 단속해 주고, 통반장 노릇을 해 유리원의 자랑거리요 보배로 불리웠습니다. 그렇게 어린 딸에게 어른들이 삶을 배웠고, 아빠인 나도 마음 깊이 예린이의 행동에 감동을 받곤 했습니다.

 

예린이의 그런 성품은 커가면서도 변하지 않았고,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고 모본이 되어 졸업식 때 우등상과 더불어 친구들을 잘 케어해준 아이들에게 주는 봉사상 등 4개의 모든 상을 다 받았습니다. 특별한 아이였습니다. 학교 선생님도 교회 선생님도 예린이를 늘 칭찬했습니다.

 

▲ 아이티에서 봉사하는 예린이     © 나관호

 

 

그렇게 자란 예린이가 의과대학을 가게 된 계기는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나라 아이티 단기선교를 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헌신되었던 딸아이는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서 전도와 선교하기 위해서는 의사가 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의사가 되기로 하나님 앞에서 결정한 것입니다.

 

아이티에 선교를 갔을 때 마지막 날, 그곳의 아이들과 인사하고 가려는데, 먼 발치에서 할머니와 어린 아이가 도와 달라고 했는데, 가진 돈을 다 쓰고 난 상태라 도와주지 못해 같이 울며 마음 아파했는데, 수년이 지나고 또 시간이 흘러도 그 마음을 잊지 못하고 안타까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신앙인생을 배웁니다. 사람 자체를 좋아하고, 섬김이 몸에 베어있는 마음,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삶을 가진 아이의 마음이 고맙습니다. 예린이는 어릴 때부터 공부를 정말 잘 했습니다. 모든 과정을 A’로 마치 아이입니다.

 

그리고 추수감사절에 노숙자 아저씨를 전도해 밥을 사서 먹이고, 교회를 데리고 왔는데 예배 시간에 목사님의 기도로 노숙자 아저씨의 축농증이 나았다는 간증과 섬김이야기가 아빠에게 언제나 행복을 줍니다. 더구나 의사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것이기에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며 사립학교라서 한 학비가 17000 달러나 내야하는 곳인데 아르바이트도 하지 않고, 학비를 융자받고, 화장하는 시간과 전화하는 시간까지 줄이며 밤 11시까지 공부한다는 아이의 고백은 감동과 행복과 감사가 넘쳐납니다.

 

아빠! 의사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하니, 공부 정말 열심히 해야 해요. 그러고보니 아빠는 영적으로 사람을 살리는 의사목사이고, 나는 몸을 살리는 의사네요. 난 아빠 내 아빠라서 좋아요. 호호호

 

휴스턴 베일러 의과대학은 1900년에 설립된 119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은 의과대학입니다. 1900년 텍사스 북부지역 의사들과 지도자들이 지역사회의 의술을 발달시키려는 목적으로 문을 열었던 댈러스대학교의 의학과정이 그 기원입니다. 1996년 설립된 베일러 국제 소아 AIDS 이니셔티브’(Baylor International Pediatric AIDS Initiative)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아 및 가족 에이즈(AIDS) 치료 기관입니다.

 

주요 졸업생과 교수진 및 연구진으로는 심장전문의로 유명한 마이클 디베이키와 세계 최초로 인공신장 이식수술에 성공한 심장외과 전문의 덴턴 쿨리, 내분비학자로 1977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앤드루 섈리, 1,000번 이상의 심장이식수술을 집도한 심장외과의사 O.H.프레이저, 등이 있습니다.

 

나는 아이들의 진로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큰 딸은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고 미국의 거대기업의 마케팅 담당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큰 아이는 아빠인 내가 기자생활을 하는 것을 보았고, 글 쓰는 사람인 것을 어린시절부터 봐와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아이돌 그룹들이 미국공연을 오면 큰딸은 꼭 그들의 가이드역할로 사람들을 잘 섬깁니다. 큰 아이도 올A로 졸업했는데, 특히 친구들을 잘 돌보았다며, 부시 대통령이름으로 미국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큰 아이도 섬기며 사는 아이입니다.

 

성경은 섬김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마태복음 23:11)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가복음 10:4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립보서 2:5-8)

 

하나님 앞에서 헌신된 마음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딸아이를 주시고, 키워주시는 하나님 앞에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딸들에게서 섬김과 헌신을 배웁니다

.

 

나관호 목사( 뉴스제이발행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치매가족 멘토 / 칼럼니스트 /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미래목회포럼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전문위원 )



작가, 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대표소장이다.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 교수, 치매환자가족 멘토로 봉사하고 있다, <나관호의 삶의 응원가>를 운영자이며, 기윤실 문화전략위원과 광고전략위원을 지낸 기독교윤리실천 200대 강사에 선정된 '커뮤니케이션 및 대중문화 분야 전문가'다. 또한 '생각과 말'의 영향력을 가르치는 '자기계발 동기부여' 강사, 심리치료 상담과 NLP 상담(미국 NEW NLP 협회)을 통해 상처 받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목사이며,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기독신문 <뉴스제이>의 발행인 겸 편집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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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7 [16:1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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