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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07 [11:03]
[예수칼럼] 무명 전도자 베드로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김준곤

 

▲ 1995년 5월 전세계 186개국 4500명의 지도자가 참석한 GCOWE 선교대회에서 김준곤 목사가 주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뉴스파워

베드로는 외로운 전도자였습니다. 뚜렷한 직업이 없었습니다. 보잘 것이 없었습니다. 군인도 아니었고, 정치가도 아니었습니다. 사업가도, 학자도, 문화인도 아니었습니다.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종교가라고 말할 수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멋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무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다른 사람들이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졌습니다. 그리스의 철학이나 로마제국의 모든 사상체계, 어떠한 종교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수한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만 부여된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원한 생명이었습니다. 성령의 은사였습니다. 그것은 죄 사함을 받는 은사였습니다.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얻는 은사였습니다. 그것은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무소속이었습니다. 만물 중의 티끌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무식한 사람이었습니다. 당시의 사회적인 안목으로 본다면 가장 무가치하고 비생산적인 쓸모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영웅적인 면모가 없었습니다. 휘날리는 깃발도, 치는 북도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 줄 화려한 것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베드로와 또 다른 전도자 바울을 싣고 가는 배는 현대 문화의 모든 원천적인 것을 싣고 갔습니다. 현대 문명 속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한 것 가운데 베드로가 전해 준 복음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자유, 우리가 지금 도입하고 있는 민주주의 등 무엇 하나 전도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베드로가 했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순종해야 합니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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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1 [17:2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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