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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1.19 [03:02]
지리산 선교유적 가치 적극 알린다
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지보존연합, (주)애터미와 협약 체결
 
김현성

 

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지보존연합(이사장 소강석 목사, 공동이사장 인요한 박사)18일 오후 2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종합관 331호실에서 주식회사 애터미(회장 박한길)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노고단 선교유적과 왕시루봉 수양관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기로 했다.

▲ 지리산선교유적지보존연합 이사장 소강석 목사(우), 공동이사장 인요한 박사(좌)와 (주)애터미 박한길 회장(가운데)가 협약식을 체결했다.     © 뉴스파워

 

이날 협약식에는 소강석 목사와 인요한 박사, 박한길 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국무총리 역임)가 축사를 했다. 박 회장은 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지보존연합에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선교사들의 행적을 기록하고 전파하며 왕시루봉 유적지를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노고단 선교사 수양관은 선교사들의 휴양지로 풍토병을 피해 머물렀던 것으로 1921년부터 성경을 번역작업을 했던 곳으로 예레미야를 제외한 구약 38권이 이곳에서 번역됐다. 노고단 수양관은 6·25 전쟁과 태풍 등으로 파괴되어 골조만 남아 있다. 왕시루봉 선교사 시설은 1962년 건축되었다.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왕시루봉 선교사 시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인요한 박사는 어린 자녀를 잃은 선교사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조선을 더욱 사랑하며 영성을 키워가던 것을 기억한다.”면서 왕시루봉 선교사유적지의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소강석 목사     ©뉴스파워

 

 

소강석 목사는 지리산 선교유적지는 한국교회의 선교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보고라며 선교유적과 시설은 영호남의 선교사들이 함께 만나 영호남 화합을 이룬 현장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지리산 선교시설은 한국교회 유산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유산이라고 했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초기 선교사들은 문화와 정서 그리고 기후가 다른 조선 땅에서 힘들게 적응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그러나 풍토병 등으로 어린아이들이 죽어갔다. 선교사들도 죽어갔다. 그래서 휴양지를 만들었다.”해발 800고지 이상 되는 곳이여만 풍토병을 피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해발 1000미터 되는 지리산 노고단에 선교관을 건축했다.”고 밝혔다.

▲ 지리산 노고단 선교유적지.     ©뉴스파워

 

 

박 대표는 조선 땅에 들어와 있던 선교사들은 여름이면 이곳에 와서 휴양을 하면서 건강을 회복했다. 노고단 선교사 수양관은 단순히 휴양시설이 아니었다.”문화재청에는 노고단 수양관을 호텔이라고 규정하고 문화재로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노고단 선교사 수양관은 예레미야서를 제외한 구약 성경 38권을 번역했던 장소이기 때문이라며 만일 성경이 우리말도 번역되지 않았다면 오늘날 한국교회는 없었을 것이다. 우리말로 성경을 번역했기 때문에 자전, 자치, 자립이라는 네비우스선교정책 한국 교회사에 길이 빛날 지리산 선교유적이라고 평가하고 이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글을 깨우칠 수 있었고, 바른 신앙을 가질 수 있었다.”며지리산 노고단 선교유적지는 보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현재 지리산 선교유적지는 노고단의 예배당과 그 터가 남아있고 해방 이후 지었던 왕시루봉의 수양관은 12채 정도가 남아있다.”본래 그곳은 일제 강점기에 동경제대의 연습림이었으나 해방 이후 서울대 농과대의 소유가 되었다. 서울대는 2004년부터 철거계획을 밝혀 2008331일까지 철거하겠다는 최종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CCC 총재이셨던 고 김준곤 목사님은 서울대 이장무 총장을 만나서 철거 요구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래서 유보 결정을 했다.”목사님은 지리산 선교유적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 재정적으로 크게 후원을 하셨다. 우리 CCC 간사님들과 학생들이 왕시루봉 수양관 수리를 위해 수고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지리산 왕시루봉 선교사 유적지     ©뉴스파워

 

박 대표는 왕시루봉 선교사 시설에 대해서는 “1960년 초에 지어진 왕시루봉 수양관도 각국의 건축 양식이 쓰여진 건물들이다. 특히 외적으로는 서양식 건물이지만 한국 전통적 공간배치와 건축구조를 채용한 것으로 보존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 독특한 건축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샤롯데 벨 린튼(charlotte bell linton) 가옥의 경우, 집안의 아궁이와 온돌방을 지나 굴뚝이 본 건물과 이격된 것과 화장실을 격리하여 위생개념을 도입한 것이라며 한국 문화에서는 무척 신선한 구조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한국교회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지리산 선교유적이 잘 보존되어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들에게까지 한국교회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지리산선교유적지보존연합과 (주)애터미 업무협약식     © 뉴스파워

 

한편 이날 협약을 맺은 ()애터미는 화장품, 한방 헤어, 보디케어, 치약 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회사로 지난 2009년 설립되어 2010년 미국법인을 시작으로 일본, 캐나다, 대만, 싱가포르,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멕시코,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러시아 현지법인을 차례로 오픈했다.

 

()애터미는 대중명품전략으로 꾸준히 해외시장을 개척한 결과 20115백만 불 수출의 탑, 20131천만 불의 수출의 탑, 20152천만 불 수출의 탑, 20163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2017년에는 5천만 불 수출의 탑, 2018년에는 7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020년까지는 베트남, 세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 홍콩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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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8 [16:09]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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