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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1.18 [12:04]
"자사고, 외고, 국제고, 일반고 전환 환영 "
사교육걱정, 교육부의 2025년 1월부터 전환 계획 환영
 
김현성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은 교육부가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1월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계획안을 보고한 것과 관련 15일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사교육걱정은 이들 학교는 고교 서열화의 핵심으로 한 칸이라도 더 높은 피라미드의 상층부에 있는 고등학교에 보내기 위한 과도한 학생·학부모의 고입경쟁과 사교육 고통, 그리고 사교육비 격차로 심화되는 교육 불평등의 문제의 원인이 되어 왔으며 이미 그 폐해가 정상적인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진학에 있어 유리하다는 이유로, 성적이 비슷한 학생들이 모여 있어 학습 분위기가 좋다는 이유로, 중학교 성적 우수학생들이 자사고·특목고로 쏠리게 되어 고교 서열화가 심화되는 사이에,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빠져나간 대다수 일반고는 성적에 있어서도 학습 분위기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구조적인 황폐화가 이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던 것이라며 일반고 전환 추진 계획을 환영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교육부는 지난 달 18일 교육부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1월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계획안을 보고했습니다. 또한 2020년부터는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을 유도하는 정책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일반고로 전환할 경우 지원금 규모를 확대하고, 일반고 전환 후에도 전환 이전과 같이 동일한 학교 명칭을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이와 같은 교육부의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추진 계획을 환영합니다. 이들 학교는 고교 서열화의 핵심으로 한 칸이라도 더 높은 피라미드의 상층부에 있는 고등학교에 보내기 위한 과도한 학생·학부모의 고입경쟁과 사교육 고통, 그리고 사교육비 격차로 심화되는 교육 불평등의 문제의 원인이 되어 왔으며 이미 그 폐해가 정상적인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대학 진학에 있어 유리하다는 이유로, 성적이 비슷한 학생들이 모여 있어 학습 분위기가 좋다는 이유로, 중학교 성적 우수학생들이 자사고·특목고로 쏠리게 되어 고교 서열화가 심화되는 사이에,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빠져나간 대다수 일반고는 성적에 있어서도 학습 분위기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구조적인 황폐화가 이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사고는 일반고의 3, 일부 전국단위 자사고의 경우엔 연간 학비가 2,500만원으로 일반고의 9배에 달하는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등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 기회의 균등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었습니다. 외고·국제고 또한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어학이 더 이상 영재교육 분야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시간이 흐를수록 애초 설립 목적은 희미해졌습니다. 2018년 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외고 출신 학생 3명 중 1명 정도만 어문계열 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 운영에서도 설립목적은 훼손되었고 이들 학교는 고교체제의 상층부에 위치하며 특권 유지를 위한 통로가 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사교육걱정은 이러한 폐해를 지적하며 지속적으로 법령개정을 통하여 이들 학교를 일반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지정 취소를 통한 폐지는 소송을 전제하고 있어 법적 혼란이 더 크고 갈등과 분쟁이 심화될 소지가 높으므로 법령 개정을 통한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실제로 재지정취소된 학교들에서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가처분을 신청했고 이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재지정취소를 통해 단계적 일반고 전환 정책이 무력화되었습니다. 정책의 무력함이 확인된 지금이라도 교육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하여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일괄전환을 추진한다는 정책적 결정을 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지난 107일 사교육걱정이 리얼미터에 의뢰하여 실시한 특권 대물림 해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 따르면 특권 대물림 교육 해소 방안으로 고교 서열화 해소해야 하는가?’ 질문에 대하여 국민의 68%가 찬성한다는 응답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당··청 협의회에서 밝힌 교육부의 일반고 전환 추진 계획은 특권 트랙 해소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응답한 것으로 특권 대물림 교육 해소를 위해 매우 필연적인 정책을 발표한 것이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교육부가 당정청에 제출한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계획안은 최종안을 합의하는 과정이 남아 있으므로 문재인 정부가 교육부의 계획안을 최종안으로 확정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정부는 단지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아직 어떠한 것도 구체화된 것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교육부는 관련해서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수도 있으나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교육 기회의 평등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며 모든 아이들에게 특별한 교육을 제공한다는 교육적 사명을 저버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자사고·외고·국제고 일반고 전환이 교육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나아가 이들 학교 외에도 고교 서열 체제의 정점에 위치하여 특권 대물림 교육의 통로가 되고 있는 과학고와 영재고의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특히 영재학교의 경우 SKY 대학과 의대 입학에 최적화된 교육기관으로 군림하는 등, 과도한 특권이 형성되는 것을 막고 국가차원에서 영재를 발굴해 육성한다는 본연의 목적을 다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고교에서 영재성이 발견된 학생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일반고로 전환된 모든 학교가 학생의 적성과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를 내실있게 안착시키는 등 교실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과제를 실현시킬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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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5 [12:09]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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