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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제네바 성시화 운동(8)
-신앙교육서 중심으로 -
 
정준모

정준모 목사(콜로라도 말씀제일교회 담임, 국제 개혁신학대학원 교수, D.Miss & Ph.D)

 

▲ 칼빈의 제네바 성사회 운동의 요람인 "제네바 아카데미" 전경    © 뉴스 파워 정준모

 

글쓰는 목적

 

칼빈의 제네바 성시화 운동은 곧, 제네바 아카데미를 비롯한 교육개혁 운동과 깊은 연관이 있다. 최근 한국교회의 성시화 운동과 제네바 아카데미 운동에 대하여 전적 동감하며 전폭 지지를 표한다. 20회를 걸처 칼빈의 제네바 성시화 운동의 교육적 측면에서 역사적 배경, 신학적 통찰력, 교육 신학적 특성과 원리 세계 성시화 운동의 방향과 제언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칼빈의 성시화 운동의 신학적 기본 골격은 그의 신학교육서에 있다. 칼빈의 교리사상의 집약서이며, 교리교육의 지침서로 사용한 󰡔1차 신앙교육서󰡕를 중심으로 그의 중심 교리가 무엇이며, 그 교리에 나타나 있는 그의 신학사상이 무엇인가를 분석하고 해석하고자 한다. 아울러 그가 교육목회를 통하여 종교개혁의 결실을 거두기 위한 목적으로 집필한 󰡔신앙교육서󰡕를 일곱 가지 영역인 하나님과 사람에 관한 지식’, ‘율법’, ‘신앙’, ‘사도신경’, ‘기도’, ‘성례’, ‘교회와 국가에 관한 교리 체계와 사상에 대하여 신학적으로 분석 및 해석을 함으로 그가 교육하고자 하였던 교리의 핵심이 무엇인가를 찾고자 한다. 필자는 칼빈신학 전공자로, “칼빈의 신앙교육서 분석과 교리 신학으로 Ph.D 학위 논문과 다수의 책과 논문이 있다

 

D. 사도신경

 

1. 사도신경과 삼위일체

 

사도신경의 저자에 대해 확신할 수 없음을 인정한 칼빈도 성경의 확실한 증언에서 그것이 파생되어 결합되었음을 인정하였다. 특히 그는 사도신경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으며,오직 성경의 가르침을 신실하게 반영한 새로운 󰡔제네바 신앙교육서󰡕가 적절하다고 느꼈다. 따라서 칼빈의 사상에서 사도신경의 중요성은 󰡔기독교강요󰡕의 후기 판에 이르러서야 반영된다.우리가 칼빈의 다양한 저서들에 묘사된 하나님에 대해 충분히 알려면, 우리는 삼위일체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그의 입장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신앙교육서󰡕에서 칼빈은 삼위일체에 대해 잠시 동안 언급한다.포이티어스, 제롬, 어거스틴과 같은 교부들의 삼위일체에 대한 이해의 차이를 확실히 인식하였던 칼빈은 이 문제에 대한 논쟁에서 부드럽게 대처하였다.

 

칼빈에게 삼위일체 교리는 신학자들의 관심인 동시에 신앙과 삶에 대한 살아있는 가르침이다. 칼빈의 주요 관심은 이론적이며 철학적인 것보다 실천적인 것과 종교인 특징에 관한 것이었다.칼빈의 삼위일체 개념은 단순성, 순수성, 동등성의 특징을 가진다.그의 주요한 관심 중 하나는 위격들의 공존성 문제인데, 칼빈은 삼위일체의 전통적 개념인 종속주의를 제외하였다. 또한 그는 특별히 로고스 기독론에서 보다 분명하게 성자의 자기 실제를 주장하였다.결론적으로 칼빈의 삼위일체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신성으로서의 자존성, 공존성의 강조, 한 분 하나님 안의 세 인격을 주장한다.

 

워필드는 분명히 칼빈의 삼위일체 교리가 칼빈의 종교적인 의식에 관련되지 않으며, 단지 그의 가장 심오한 종교적 감정의 선결조건이라는 것을 확신하였다. 사도신경의 첫 구절에 관한 매우 짧은 논의에서, 칼빈이 우선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과 체결하셨던 계약과 그의 섭리를 다룬 것은 아주 중요하다. 이 고백의 핵심은 단지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것보다 우리가 그를 우리의 하나님으로 인식하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셔서 친히 그의 백성들을 받아들이신다는 약속을 받은 사람들이 있음을 믿는 것이다.

 

명백히 성경을 통해서 이 계약에 관해 생각하였던 칼빈은 창조주 하나님과 계약의 하나님을 믿었다.또한 세 장에 걸쳐서 하나님의 섭리를 논의하는 칼빈은 하나님을 창조 후 사역에 관심이 없는 냉정한 분으로 보는 것은 신적인 권능으로 비취는 하나님의 임재를 왜곡해서 보는 불경건한 사람의 자세일 뿐이라고 보았다.

 

2. 칼빈의 기독론

 

니젤(Niesel)은 유명한 󰡔칼빈의 신학󰡕에서 칼빈 신학의 그리스도 중심적인 특징을 지적하였는데, 그의 중요한 공헌은 칼빈 신학의 복음주의적 논쟁인 칼빈 연구에 있어서 경시된 측면을 강조하였다는 것이다. 그가 칼빈은 그리스도가 성경의 중심이고, 목표이며, 목적이라고 말하였다고 한 언급은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 칼빈은 우리는 그리스도가 성경 가운데 거하신다는 사실을 발견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우리가 성경을 많이 연구한다고 해도, 성경의 핵심을 벗어난다면 우리는 결코 참된 지식을 얻을 수 없다.

 

인격과 사역이라는 주제에 대한 전통적인 가정 때문에, 칼빈의 기독론은 부분적으로 그의 다른 신학 분야처럼 주목받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이 주제는 󰡔1538년 신앙교육서󰡕에 공헌한 반면에, 󰡔기독교강요󰡕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그리스도의 두 직분(제사장과 왕의 직분)을 가르쳤던 초대 교회처럼, 칼빈도 󰡔신앙교육서󰡕에서 두 직분만 가르쳤다. 그러나 1539년의 󰡔기독교강요󰡕 두 번째 판에서는 󰡔1541년 신앙교육서󰡕에서처럼 그리스도의 선지자적 사역을 덧붙였다.

 

그리스도의 왕의 직분은 그가 교회의 영원한 지배자이며 옹호자시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그는 다윗에게 약속하신 구약의 약속을 성취하신 것이다. 그리스도는 마귀와 세상과 육에 대한 모든 투쟁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승리하도록 역사하시며 모든 무릎을 그 앞에 꿇게 하셔서 그리스도의 왕권을 인식하게 하셨다.

 

그리스도의 제사장의 직분은 그의 자기희생과 죽음으로 이루신 죄에 대한 유일한 만족과 중보의 간구하심을 의미하는데, 그는 지금도 제사장의 직무를 계속하고 계신다.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속죄의 중요성은 더욱 주목해야 할 주제다. 속죄에 관한 논쟁에서, 칼빈의 만족설’, 혹은 형벌 이론은 이에 대한 안셀름(Anselm)의 접근을 개선한 것이다. 이 용어의 사용을 주저하지 않았던 칼빈은 그리스도가 우리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히셨다고 말한다.

칼빈은 󰡔기독교강요󰡕의 최종판에서 대속적인 죽음의 희생으로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사해 주셨기 때문에, 제사장의 직분은 오직 그분께만 속해 있다라고 하였다. 결론적으로 칼빈은 그리스도의 죄 사함, 하나님의 진노의 소멸, 우리의 구원에 대해서 언급하고,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이 하나님의 긍휼임을 강조한다.

 

그리스도의 선지자로서의 세 번째 직분을 강조하면서, 칼빈은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실 때에 선지자로 오시며,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세상을 창조하셨던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예언하시고 모든 것을 계시하실 것이기에,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주권적인 대사가 되었다고 말한다.

 

칼빈은 이 직분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이 세 직분에 모두 적용된다고 보고 있다. 이 직분들은 모두 우리의 선을 위한 것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서로 교제하며, 우리 모두가 그의 충만함을 받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은사를 받으셨다.또한 그리스도의 선지자적 직분에서 얻어지는 개인적인 유익은 우리의 주인과 교사가 되시는 그리스도의 선지자적인 사역으로 말미암아 우리로 하나님의 가족 안에서 학자가 되도록 하여 하나님과 하나님의 진리에 관한 참된 지식을 우리에게 가져오게 하는 것이다.

 

칼빈은 그의 모든 저서에서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그리스도는 하나님인 동시에 그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구원의 원천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있다고 강조한다.그는 십자가에 완전한 구원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래도 구원의 성취를 재현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이라고 보고,따라서 우리는 생명의 희망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한다. 칼빈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사이에서 본질을 분리하는데, 이것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하여 죄가 씻겨졌고 죽음은 소멸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의 부활을 통하여 의가 소생되었고 생명이 살아났다 말할 수 있다. 또한 그의 죽음으로 죽음의 권능이 소멸되어서 우리 안에 효험이 있게 된다.

칼빈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로 하여금 사망의 권세를 넘어서 승리를 얻도록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다.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경험하고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때, 올바르게 그리스도를 알게 된다.

 

칼빈은 바울처럼 그리스도의 승천과 우편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에 대하여 강조한다. 또한 그는 그리스도의 승천으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세 가지 은혜를 설명한다. 그 첫 번째 은혜는 우리가 주님의 승천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천국의 문이 열리고 그 문을 통해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은혜를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이것은 우리가 주님께서 우리를 형제 삼으신 거룩한 형제애의 미덕으로 천국을 상속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것을 가리켜 실현된 종말론이라고 부른다.

 

그리스도 승천의 두 번째 은혜는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와 함께 거하신다는 사실을 우리가 깨닫는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중요하지 않게 보일 수도 있으나, 주님이 우리의 대리자와 중보자로서 아버지에게 가셨기 때문에 칼빈에게 있어 승천은 결정적으로 강조되는 교리이다.

 

세 번째 은혜는 마귀의 권세와 음부의 권세를 넘어선 그리스도의 승리에 의해 상징화 된 힘이다. 마침내 적들을 파멸시킨 그리스도는 자기의 백성들을 풍요롭게 하시며 날마다 넘치는 은혜로 그들을 부요케 하실 것이다. 또한 칼빈은 승천 이후의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힘이 현존하는지를 명백하게 보여준다.

 

칼빈에게 있어 하나님의 우편에 좌정하신 그리스도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은혜의 근원이시다. 따라서 만일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를 배제하면, 모든 교회는 고통을 당하고 선포된 모든 복음은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이는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종말로 그리스도는 재림하실 것이다. 심판을 위한 보좌가 마련될 것이며 이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왕국이 실현될 것이다.

 



정준모 목사 《선교학박사(D.Miss)와 철학박사(Ph. D)》현, 콜로라도 말씀제일교회(Bible First Church) 담임, 국제개혁신학대학교 박사원 교수, 국제 성경통독아카데미 및 뉴라이프 포커스 미션 대표, 콜로라도 타임즈 칼럼니스트, 뉴스파워 미주 총괄 본부장, 전 대구성명교회 22년 담임목회 및 4200평 비전센터 건축 입당, 전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CTS 기독교 텔레비전 공동대표이사, GMS(세계선교이사회)총재,GSM(미국 선한목자선교회)전 국제부대표 및 현 고문, 전 교회갱신협의회 대구 경북 대표, 한국 만나(CELL)목회연구원 대표, 총신대학교 개방, 교육 재단이사, 백석대학교, 대신대학교 교수 역임, 대표 저서, ≪칼빈의 교리교육론》,《개혁신학과 WCC 에큐메니즘》, 《장로교 정체성》,《기독교 교육과 교사 영성》 《생명의 해가 길리라》,《21세기 제자는 삶으로 아멘을 말하라》 등 30여 졸저가 있습니다. 자비량 집회 안내:농어촌, 미자립, 선교지 “상처입은 영혼 -치유 회복 부흥집회”를 인도합니다(기사 제보 및 집회 문의 연락처 jmjc815@hanmail.net, 719.248.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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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28 [23:09]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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