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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15 [21:01]
“탈북자들은 복음 통일 선구자 ”
시애틀에서 '탈북자 통일 선교대회' 열려
 
이동근

 

 

▲ 시애틀 탈북자 통일선교대회에서 탈북자들과 윤요한 목사(둘째줄 중앙), 천우석목사(앞줄 왼쪽) 등 목회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동근

 

 

자유를 찾아 탈북 해 한국과 미국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간증하며 기도하는 ‘2019년 탈북자 통일 선교대회’가 지난 7월12일부터 18일까지 시애틀 뉴비전교회(담임 천우석 목사)에서 은혜롭게 개최되었다.

탈북자 선교 사역을 하는 시애틀 윤요한 목사를 돕는 고향선교회(회장 최창효목사)가 주최하고 하나님의 성회 한국 총회, 뉴비전교회 등 여러 교회의 후원으로 열린 탈북자 선교대회에서는 지난 47년간 탈북자 돕기와 선교 사역에 헌신한 윤요한 목사 은퇴식도 14일 함께 있었다.

선교대회에서는 김상중 목사(타코마 중앙선교교회),고용복 목사(신월동 성결교회 원로목사), 안형일 목사(포틀랜드 중앙교회), 손길성 목사(서울 극동교회), 조영훈 목사(CRM Empowering Leaders 극동 디렉터)가 탈북자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유를 찾게 하신 하나님의 목적과 북한 복음화와 평화 통일을 위한 선구자로서의 사명감을 심어주는 말씀을 전했다.

또 탈북자인 주영순 강도사(고향선교회 한국회장), 최선화, 조은혜, 한송화, 최한나, 장유정 성도들의 북한 시절의 고난과 예수님을 만나 자유를 찾은 생생한 간증들도 있었다.

▲ 윤요한 목사(오른쪽)와 김상중목사(왼쪽) 그리고 탈북자들이 함께 통성기도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동근



특히 아침과 저녁예배 시간마다 ‘탈북자들이 장래에 북한 선교사가 되게 하소서’, ‘북한에 기독교 박해가 없게 하소서’,‘북한에 핵을 없애 주소서’, ‘북한 감옥에 갇힌 탈북자들을 해방시켜 주소서’, ‘북한을 구원하소서’, ‘남북 통일을 주옵소서’ 등을 놓고 함께 뜨겁게 통성기도 했다.

첫날 오후 7시부터 30여명의 탈북자등 100여명이 참가한 대회는 박정헌 목사(고향선교회 부회장)의 사회와 뉴비전 교회 찬양팀의 찬양, 천우석 목사 환영사(뉴비전교회)로 시작되었다.

천우석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탈북자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부르시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예수님을 잘 믿으며 복음 통일을 마음 깊이 새기는 은혜 넘치는 선교대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중 목사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려고 여러분들을 이 자리에 부르셨다”며 구원의 은혜, 축복의 은혜, 응답의 은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주님을 붙잡고 살아야 한다며 성령 충만을 받아 예수님을 잘 믿고, 진리 가운데 살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도록 당부했다.

▲ 탈북자들이 함께 찬양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동근


주영순 강도사는 간증을 통해 “북한 함흥이 고향으로 당에 충실하여 입당하고 제대하여 결혼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는 등 너무나 부요하고 행복한 가정이었으나 1994년 김일성이 죽고 나서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할머님을 시작으로 시아버지, 시어머니, 남편, 자녀들까지 모두가 죽었고 자신도 죽으려 했을 때 친정 엄마가 몸무게가 38키로 밖에 되지 않는 나를 이끌고 외갓집이 있는 양강도로 데려갔는데 그곳에서 속아 중국에 팔려갔다”고 회상했다.

또 2004년에 북송 당하였으나 하나님 은혜로 다시 11월 탈북 해 다시 노예생활을 하다가 2007년 한국에 와 현재 대구에 정착, 신학대학 공부, 석사를 마치고 현재는 선교 철학 박사 과정에 있고 창원시 탈북민 거주 지역 아름다운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탈북 후 중국에서 미국 감리교 여자 선교사를 만나 성경공부를 시작, 설교테이프 등으로 하나님을 알아가게 되었고 어느 날 살아계신 하나님을 기도하는 가운데 만나게 되었으며 그때부터 삶이 달라지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또 “지금까지 주님이 항상 나와 함께 계시고 기도한 모든 것에 응답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주셨다”며 “먼저 온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마음이 되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며 나갈 때 주님은 우리가 바라는 복음의 통일을 하루속히 이루어 주실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그때 우리는 통일된 북한 땅에 복음을 위하여 연단되고 준비된 자들로서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전하고 예배하는 바로 그 자리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될 줄 믿는다”고 확신했다.

▲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자유를 찾은 탈북여성들이 이젠 시애틀에서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 뉴스파워 이동근



최선화 성도는 간증을 통해 북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대학교까지 졸업하고 좋은 직장 남편과 결혼해 고난의 행군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았으나 2010년 화폐 교환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되어 더는 북한 땅에 살 수 없어 중국으로 탈북했다가 혼자 2014년 한국으로 왔다고 뒤돌아봤다.

또 한국에 와서 북한의 자녀들을 데려오게 하기위해 주야로 일을 해 자녀 3명을 데려 왔으나 아들이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해 점쟁이도 찾아갔으나 아들과 불화는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LA 한인교회 은혜동산 프로그램에 갔다가 세족식에서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피부로 느끼고 생애 처음 눈물 흘렸다며 특히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자식들 좀 사람으로 만들어 주세요”라고 첫 기도로 무작정 매달렸는데 “딸아 너부터 변화되지 않으면 누구도 바꿀 수 없다”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김일성에게는 충성했지만 자녀들에게는 그러지 못한 것을 회개했다고 간증했다.

또 “북한에서 왜 내가 남한으로 오게 되었는지 깨닫고 복음 통일 주춧돌이 되기 위해 선교사 공부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사역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 정착한 조은혜씨는 “아버지가 중국으로 3번 탈북하다 북한 감옥에 수감된 후 고문 끝에 돌아가신 후 가족들이 중국으로 탈북 해 윤요한 목사님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2005년 윤목사와 함께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되어 1년3개월 수감된 후 다시 북송되어 총살당할 위기에 있었으나 윤목사가 1만불을 보내 풀려 나올 수 있었다”며 “이젠 워싱턴 DC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제 2,3의 조은혜가 나올 수 있도록 윤목사를 도와 탈북자를 구원해 줄것”을 당부했다.

선교대회에서 변인복 목사(큰사랑교회 담임)는 “지난 2001년에 윤목사를 돕기 위해 교회에서 중국에 탈북자를 위한 셀터를 3개를 마련해주었는데 집안에서 당시 어린이었던 조은혜양이 성경쓰기와 외우기 등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며 이젠 성인이 되어 미국서 훌륭히 살고 있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다시 반갑게 만나 기뻐했다.

역시 윤목사와 함께 수감되었다가 풀려난 조씨의 어머니 한송화 집사는 “감옥에서도 윤목사와 함께 기도했다”며 “북한에 6자녀가 있었으나 2딸만 남고 굶어죽었고 남편은 중국에서 쌀 가져오다 고발당해 수감 되었는데 죽었다는 소식만 들었다”며 “이젠 탈북 해 두딸이 다시 살아난 것은 하나님의 역사”라고 간증했다.

한송화 집사는 간증을 통해 북한 39년 후 중국 10년 동안 4번 북송 당했고 5번째 성공, 미국에 오게 되었다며 하나님이 북한 땅에 계셨기 때문에 미국 땅 자유를 찾았다며 자유는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인권법안이 통과 되어서 윤목사에게 한국과 미국 선택 의견을 물어봤을 때 내가 결정하도록 했다”며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자유”라고 강조했다.

또 “두 딸(조은혜, 조진혜)이 먼저 윤요한 목사를 알게 되었고 윤목사와 감옥 동기였는데 윤목사가 많은 돈으로 딸들을 구출해준 것을 보고 미국의 부자인줄 알았으나 막상 와보니 노인아파트에 살고 있었다”며 “윤목사님이야 말로 가난하지만 불쌍한 사람을 돕는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감사했다.

특히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들을 통해 하나님 일을 하게 하도록 준비 시키신다”며 탈북인들이 복음, 평화통일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LA에 정착한 최한나 집사는 “북한에서 옷 만드는 기술이 있고 남편도 고위직이어서 행복한 생활을 했으나 딸이 대학에 가게 되자 돈벌기 위해 가족에게 말도 안하고 중국에 갔다가 탈북자 집중 단속 위기를 넘어 기적적으로 미국에 오게 되었으며 현재 LA에서 살며 봉사해 부시 대통령도 만나고 오바마 전 대통령 봉사상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부시대통령에게 미국에서 탈북자들이 공부를 하도록 재정 지원을 건의해 이젠 탈북자들이 1년에 1만5000불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자신은 탈북 해 미국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지난번 두만강을 건너 탈북 하려던 딸이 북한당국에 체포되어 수감된 후 그 공포로 오지 않고 있다”며 눈물을 흘려 참석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또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계획이었기 때문에 살아계신 하나님이 앞으로 크게 쓰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정 성도는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인도로 첫 간증을 한다”며 북한에서 당 간부였고 남편도 장교출신으로 행복하게 살았으나 남편이 남한 비디오를 이웃과 함께 공유한다는 신고로 2004년 수감되었고 2005년 1월 딸과 함께 쓰레기처럼 추방되었다고 말했다. 또 탈북해 2007년 한국에 정착해 전도사님과 목사님 등의 도움과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며 알바와 야간대학에서 공부했는데 기적처럼 대학을 졸업하고 이젠 7급 공무원으로 승진했다며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나를 훈련시키고 축복해 주셨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시애틀 이동근 기자)

▲ 윤요한 목사(왼쪽), 고용복목사(오른쪽), 손길성 목사(뒷줄 오른쪽) 등이 탈북인들과 함께 시애틀 다운타운이 보이는 알카이 비치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 뉴스파워 이동근





이동근:시애틀 뉴비전교회(담임 천우석 목사) 시무 장로. 전 중앙일보 시애틀지사 편집국장. 전 월간 신앙지 ‘새하늘 새땅’ 발행인

지은 책: 100명 신앙 간증집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사람들’ 상.하권, 서북미 여행가이드(2018), ‘아름다운 오리건’, ‘아름다운 워싱턴’, 중앙일보 칼럼모음집 ‘비, 눈, 바람 그리고 튤립’. 대한민국 국전을 비롯 일본 아사히 신문국제 사진전, 홍콩, 한국 국제사진전 등 수많은 사진전에 입상, 입선했다. 또 오리건주 오리거니안 신문 사진전에서 1위, 3위를 했고 미국에서 개인 사진전도 개최했다.

이메일:nhne7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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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8 [09:4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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