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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8.21 [20:01]
“청와대 오찬모임은 교단장 초청 모임”
한기총, 한교연, 교회협 회장 등 연합기관장은 초청대상 아니었다
 
김철영

 

 

지난 312개 교단장들이 문재인 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모임에 참석한 것을 두고 일부 일반 언론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제외됐다면서 시국선언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성 보도가 있었다.

▲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교회 12개 교단장 청와대 오찬모임     ©뉴스파워

 

 

이는 교계 내부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보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와대 초청 모임의 대상은 연합기관장이 아닌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이 대상이었다. 따라서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나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회장 이성희 목사 또는 실무 책임자인 총무 이홍정 목사는 처음부터 초청 대상이 될 수 없었다.

 

만일 연합기관장을 포함했다면 초청대상이 됐을 것이고, 전 목사 뿐만 아니라 나머지 연합기관장들도 초청 대상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연합기관장은 처음부터 초청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모두가 참석하지 못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은 나사렛성결교회 포함 한국의 성결교 연합 해외행사 일정으로 초청은 됐으나 불참했다.

 

교계 일부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17일 제51회 국가조찬기도회에 불참했기 때문에 교단장 초청 모임을 가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성 보도도 있었다. 이와 관련 문체부 종무실 측에서는 이 모임은 지난 1월 기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 시국선언이나 국가조찬기도회 불참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다만, 대통령의 연중 일정은 새해가 시작되기 오래 전에 정해진다고 봤을 때 국가조찬기도회 불참도 오래 전에 정해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그 대신 교단장 초청 모임을 통해 교계 지도자들을 만나기로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은 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독교계 지도자 뿐만 아니라 불교계 지도자 초청 모임 등 타 종교 지도자 청와대 초청 모임도 계획돼 있는 것으로 보도가 됨에 따라 국가조찬기도회 불참 계획과 관계 없이 종교계 지도자 초청 모임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지난 4일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 교단장들에게 범죄행위를 했다고 비판했다.

 

전 목사는 대부분의 한국 목사님과 성도는 청와대에 가담한 교단장들의 범죄행위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무엇이 무서워 문재인에게 끌려다니나. 명예와 부귀 영화에 빌미를 잡힌 것 아니냐. 하나님과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2명의 교단장들은 청와대 오찬모임에서 밥만 먹고 나온 것이 아니라 국가인권기본계획(NAP)를 비롯한 한국 교회의 우려 사안을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생명존중, 저출산, 남북교류 인도적 지원 등에 대한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

전광훈 목사 시국선언으로 촉발한 한국 교회 어수한 분위기가 이제는 보수 교계 내끼리 갈등하는 양상으로 비쳐지고 있는 현실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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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5 [17:4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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