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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8.21 [14:21]
예루살렘 교회 이야기(6)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김진홍

 

 

역사상 첫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이다. 사도행전 2장에서 오순절 날에 성령이 임함으로 시작된 예루살렘 교회는 베드로 사도가 불같은 열정으로 전도 설교를 하던 날에 하루에 3000명이나 되는 시민들이 교회로 들어왔을 정도로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였다. 그러나 호사다마라는 말도 있듯이 교회 안팎에서 어려움이 닥치기 시작하였다.

 

사도행전 6장에 들어서면서 교회 안에 내분이 일게 되었다.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 사람들을 원망하니라" (사도행전 61)

 

내분의 내용인즉 사도들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 유대인들과 새롭게 교회로 들어오게 된 해외파인 헬라파 유대인들 사이에 갈등이 일기 시작한 것이다. 갈등의 원인인즉 나중에 참여한 헬라파 유대인들에 속한 과부들이 구제 받는 명단에서 빠지게 된 데서 일어났다. 비주류격인 헬라파 유대인들이 이의를 제기하여 불만이 쌓여가더니 어느 순간에 폭발케 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크리스천들이 속이 비좁은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다.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돌이켜 사도들의 입장을 헤아려 생각한다면 기존의 유대파 과부들은 가까이 지나왔으니 그 사정을 익히 알아 구제의 손길을 펴게 되었고 나중에 들어온 헬라파 유대인들은 사정을 잘 모르니 구제 대상에서 빠지게 되었을 것이다.

 

이는 소통의 문제이지 불평할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나 헬라파 유대인들은 마음을 열고 개방적으로 생각지 못하고 불평이 속으로 자라다가 폭발케 된 것이다. 이런 때에 사도들이 지혜롭게 대처하였다. 신도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으고 열린 마음으로 설득하였다. 불평하는 사람들에게로 책임을 돌리지 아니하고 사도들 자신의 과오로 책임을 돌렸다.

 

신도들이 교회로 오는 것은 은혜를 사모하여 왔는데 사도들이 그런 영적 요구를 채워주지 못하고 구제 업무, 행정 업무, 관리 업무에 매여 있었기에 일어난 문제로 인식하였다. 그래서 회중 앞에서 자신들의 불찰임을 인정하고 제안하기를 7명의 집사를 투표로 선정하여 그들에게 행정 관리 업무를 일임하고 사도들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전하는 일에 전념하겠노라고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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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1 [16:15]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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